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본 초딩은 내가 키웠으면..

..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24-07-10 17:17:26

어제 집앞 커피숍에 갔는데 구석에 부부가 초등학생 딸, 신생아(3개월)을 데리고 있더라고요. 

젊은 엄마인데 초등학생 딸한테 폭언에 가까운 히스테리를 부리고 아빠는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엄마는 안고 있는 신생아때문에 더욱 짜증이 나는 듯한데 초딩 딸이 통통한 얼굴에 너무 귀엽게 생겼더라고요. 부부가 화장실 갔을때 동생이냐고 물어보니 한숨쉬면서 "동생이기는 한데 엄마는 진짜 엄마는 아니고~"하는데 대충 알겠더라고요. 

신생아가 울어대니 "정말 울고 싶은거는 나다. 내일도 시험, 모레도 시험' 하는데 왜 그렇게 귀엽던지요. 에구 에구. 성격도 굉장히 명랑 쾌활하던데 좀더 사랑받는 분위기에서 컸으면 좋을텐데..

IP : 118.235.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5:22 PM (58.236.xxx.168)

    에궁 초딩도 아직어린아이인데
    상처없이 잘컸음 좋겠어요

  • 2. 어휴 ㅠ
    '24.7.10 5:23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계모가 남편딸 학대하는건 보신거군요 ㅠ
    안따깝네요 ᆢ

  • 3. ㅠ안타깝네요
    '24.7.10 5:25 PM (112.152.xxx.66)

    계모가 남편 전처딸 학대하는걸 보셨네요 ㅠ

  • 4. ㅜㅜ
    '24.7.10 5:31 PM (211.58.xxx.161)

    안타깝네요
    남편이 잘해야하는뎅 저러고 있으니 짜증난걸 죄없는 애한테 ㅜ

  • 5. 너무 슬퍼요
    '24.7.10 5:34 PM (88.73.xxx.126)

    아동학대로 신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폭언도 아동학대죠.

  • 6. ...
    '24.7.10 5:36 PM (221.151.xxx.109)

    아구...아가야
    굿세고 튼튼히 잘 자라길

  • 7. ...
    '24.7.10 6:39 PM (180.71.xxx.15)

    씩씩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 마음이 아프구나...

  • 8. ㅇㅇ
    '24.7.10 8:13 PM (1.235.xxx.70)

    헉ᆢ진짜로 아이 말대로 진짜엄마가 아니었을까요?
    아이 아빠가 옆에 있는데 계모가 눈치도 안보그 아이 혼낸거고, 아빠는 옆에서 핸드폰만 본건가요? 그럼

  • 9. ...
    '24.7.30 2:17 AM (58.29.xxx.31)

    씩씩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 마음이 아프구나...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916 가볍고 끈적거리지 않는 몸에 바르는 썬크림 2 GL. 2024/08/25 731
1613915 아들이 딸을 성추행했을 경우 부모의 옳은 대처는? 7 텔레그램 2024/08/25 5,935
1613914 자유 1 ㅇㅇ 2024/08/25 509
1613913 저 집나왔는데 숙소추천해주세요. 15 00 2024/08/25 4,094
1613912 초등저학년 친구 관계 4 어려워요 2024/08/25 1,135
1613911 티비없는 집 9 거실 2024/08/25 1,755
1613910 작가가 너무 해요. 정자 vs 은환 2 사랑과야망 2024/08/25 2,113
1613909 열무김치에 멸치액젓 or새우젓 어떤걸로 하나요? 17 열무김치 레.. 2024/08/25 2,152
1613908 여름이 더우면 겨울이 춥나요? 올 겨울 어떨까요? 4 겨울 2024/08/25 1,928
1613907 흡연과 음주는 7 2024/08/25 1,041
1613906 여기서 정윤희 얘기 많이 해서 찾아봤는데 20 .. 2024/08/25 6,729
1613905 혼자 하는 여행(?) 11 하하하 2024/08/25 3,757
1613904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는 섬유유연제 같은 데 향수 느낌 5 ㅇㄹㄹ 2024/08/25 2,859
1613903 혹시 자제분 축구 시키신 학부모님 계신가요? 3 ㅇㅇ 2024/08/25 1,017
1613902 삼자가 소개팅해준다고 하면 당사자가 거절하네요 1 지인 2024/08/25 1,279
1613901 여름에 걷기 안하다가 요새 다시 하시나요 16 날씨 2024/08/25 3,939
1613900 흡인성 폐렴 회복기간이 궁금해요 4 ... 2024/08/25 1,223
1613899 모임에서 당분간 단톡은 공지글만 확인하자네요. 7 .... 2024/08/25 2,130
1613898 빠른시간내에 얼굴 환해지는 팁~~ 10 이런 2024/08/25 5,909
1613897 항복 서명하는 일본 대표가 다리를 저는 이유 9 대한돌립 만.. 2024/08/25 2,091
1613896 당뇨는 식단과 운동이 맞네요 7 .. 2024/08/25 4,472
1613895 마트 온라인 주문으로 황도를 주문했는데요 3 dd 2024/08/25 1,624
1613894 이럴경우에 퇴사 사유를 뭐라하면 좋을까요? 4 ㅇㅇ 2024/08/25 1,665
1613893 시간흘렀다고 잊은줄 알고 거짓말하는 인간들 3 ㅇㅇ 2024/08/25 1,917
1613892 8월 마지막 토요일 봉하마을 음악회 가시는 분 계신가요? 4 갈까? 2024/08/25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