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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저’ ‘침수저’… 약사·한의사도

..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24-07-10 16:30:30

‘약수저’ ‘침수저’… 약사·한의사도 ‘부의 대물림’

 

올해 약사 국가시험을 치르고 약사가 된 A(35) 씨는 평생 꿈꾸던 약국 개업을 포기하고 집 근처 약국에 월급을 받고 일하는 ‘봉직 약사’로 취업했다. 2억 원이 훌쩍 넘는 초기 투자비용에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아버지가 약사인 A 씨의 동기는 2년 뒤 부모님이 운영하는 약국을 물려받기로 하고, 이곳에서 일을 시작했다. A 씨는 “똑같이 ‘약사 고시’를 통과해도 ‘약수저(약과 금수저의 합성어)’는 대형 약국의 사장님이 되지만 그렇지 못한 자는 월급쟁이가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의사 B 씨도 최근 개원의 꿈을 접고 한방병원에 취업했다. B 씨는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3대(代) 운영 한의원’이라 홍보하며 아버지 병원에서 일하는 ‘침수저(침과 금수저의 합성어)’ 친구들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말했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부의 대물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고소득 직업이 보장된 약대·한의대생들조차 ‘수저론’이 회자되고 있다. 높은 임대료 등으로 약국·병원 개업이 어려워지면서 ‘물려받을’ 약국·병원이 있는 학생에게는 ‘약수저’ ‘침수저’라는 별칭이 붙는다는 것이다. 

IP : 39.7.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4:30 PM (39.7.xxx.173)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47774?sid=102

  • 2. 젤 좋은건
    '24.7.10 4:34 PM (106.101.xxx.71)

    A급 요충지 건물주 부모님 둔 자식이
    전문직 면허 따는거에요.

    그 다음이 a급 상가 건물주 처가나 시가 만나서
    개원, 개국하는거

    그 다음이 부모님 하는 약국, 병원 물려받는거

  • 3. 그니까
    '24.7.10 4:51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딸이 약대 다니는데 벌써 개원의사 약국장 약수저들이
    몇몇 있고 기를 쓰고 공부하진 않는다네요ㅠ

  • 4. 그니까
    '24.7.10 4:55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딸이 약대 다니는데 벌써 개원의사 약국장 약수저들이
    몇몇 있고 기를 쓰고 공부하진 않는다네요ㅠ
    대기업 다니다 들어온 학생 스카이 다니다 온 학생들이 제일 열심히 과탑 놓치지 않고 공부한대요 에효

  • 5. 그니까
    '24.7.10 5:00 PM (122.36.xxx.22)

    딸이 약대 다니는데 벌써 개원의사 약국장 약수저들이 몇몇 있고 대충 저공비행 하면서 기를 쓰고 공부하진 않는다네요
    대기업 다니다 들어온 만학도, 스카이 다니다 온 학생들이
    제일 열심히 과탑 놓치지 않고 공부한대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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