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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같은 그 곳...샌디에이고

글쓴이 조회수 : 5,231
작성일 : 2024-07-10 16:01:50

얼마전 샌디에이고에서 두달살이 하고 왔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서 떠날땐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ㅜ

지금도 자기전 그 곳을 떠올려요.

해변가, 트래킹코스, 발보아파크...심지어 다운타운의 그 으슥함도 넘 분위기 있었고요.

아름다운 별장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환상은 날씨와 하늘이였습니다.

죽기전에 한번 더 꼭 가볼려고요.

저 처럼 샌디에이고병 걸린 분 또 있으실까요?ㅜ 

IP : 211.186.xxx.2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10 4:03 PM (223.38.xxx.43)

    님은 좋은 것만 봐서 다 좋은 거죠 .다

  • 2. ...
    '24.7.10 4:05 PM (171.98.xxx.221)

    저요 저요
    여행을 엄청 많이 다녔지만 샌디에고가 아직까지는 제 1순위예요.
    기회된다면 꼭 샌디에고에서 노후 보내고 싶어요

  • 3.
    '24.7.10 4:09 PM (121.143.xxx.209) - 삭제된댓글

    너무 궁금해요
    2개월 살기에 총 얼마 지출 하셨어요?

  • 4. 여기는
    '24.7.10 4:09 PM (223.62.xxx.130)

    1년 날씨가 어떤가요?
    사계절이 싫어서요

  • 5. ..
    '24.7.10 4:09 PM (222.99.xxx.52)

    좋으셨겠어요
    30년전에 캘리포니아 살때 동서남북으로 당일 또는 1박정도로 많이 다녔었어요
    그중에 샌디에고도 참 좋아했는데 가는길에 창문 열고 음악 크게 틀어놓고 하면 날씨도 바람도 넘넘 좋고 기분도 좋고.
    멕시칸 음식도 맛있었고 그 분위기도 이색적인 면이 있죠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 6. 글쓴이
    '24.7.10 4:10 PM (211.186.xxx.26)

    아..그쵸? 노후 보내고 싶어요 정말ㅜ
    아침 일찍 트레이즈조서 장보고 거기 꽃도 사오고,
    맛있는 멕시칸음식들 외식하고^^
    로스매장서 보물찾기도 재미났고요ㅎㅎ
    무지개를 몇번씩이나 보고 그림같은 하늘과 구름 그리고 그 바닷냄새, 풀냄새...
    발보아파크 거리공연들 특히 바닷가에 있는 아름다운 현대미술관은 정말 최고였죠!
    바로 앞에서 보는 물개들과 같이 노을도 감상하고.
    아...그리워라ㅜㅜ

  • 7. ...
    '24.7.10 4:11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하죠.
    언니가 샌디에고 살아서
    미서부 여행하던 중에 일주일을 샌디에고에 지내다 왔는데
    그때 일주일 진짜 날씨가 별로였어요.
    언니가 일년중 이런 날씨가 거의 없다고 한.
    운이 안좋았는데
    샌디에고 풍광이 너무 좋다 이런거 전혀 못느껴보고 왔어요.
    거의 세계 최고로 뽑히는 도시잖아요. 살기좋고 아름다운.

    날씨가 얼마나 여행객에게 중요한지
    진짜 절감한 여행담이었습니다. ㅎㅎ
    안타까워요. 그렇게 아름답다는 샌디에고 비치에서도 칙칙한 하늘과 바다만 보고 왔어요 ㅜㅜ

  • 8. 흠...
    '24.7.10 4:12 PM (1.177.xxx.111)

    혹시 거긴 홈리스들 많지 않았나요?
    요즘 미국은 어딜 가도 홈리스들 때문에 ...

  • 9. ..
    '24.7.10 4:13 PM (125.178.xxx.140)

    전 벤쿠버갸 젤 좋더라구요. 한 30년 해외 곳곳 다녔는데

  • 10. 글쓴이
    '24.7.10 4:16 PM (211.186.xxx.26)

    제가 있을땐 내내 천국의 날씨였는데...
    습하지 않은 상쾌함.
    제가 만난 거기 미국인들은 거의 다 친절했어요^^
    비용은 어마무시 깨지긴했습니다.
    환율이 최고일때라...ㅜ
    그리고 미국 물가가 너무 올라서 예산보다 두배는 더 들었어요.

  • 11. 글쓴이
    '24.7.10 4:18 PM (211.186.xxx.26)

    다운타운쪽에서만 홈리스 봤어요.
    많지는 않았지만 첨엔 많이 놀랬죠.
    그리고 LA서 홈리스 천지인 것을 보고 기절했다죠ㅜ

  • 12. ㅇㅇㅇ
    '24.7.10 4:19 PM (203.251.xxx.119)

    여행하기는 좋아도 살기는 불편하죠 미국이

  • 13. ...
    '24.7.10 4:20 PM (171.98.xxx.221)

    바닷가 지역은 여름에도 하루 이틀을 제외하고는 전혀 에어컨이 필요없고
    겨울에는 기온이 내려가봤자 15도 내외로 춥지 않았어요.
    깨끗하고 아름답고..

  • 14. 글쓴이
    '24.7.10 4:21 PM (211.186.xxx.26)

    내 아이가 커서 UCSD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했어요.
    대학 캠퍼스 내 아트코스가 환상이였어요.

  • 15. ....
    '24.7.10 4:37 PM (1.241.xxx.216)

    샌프란부터 시작한 서부여행중 la 갔다가 하루 시간내서 씨월드 한나절 보고 필스가서 바베큐 먹고 올라왔었는데
    저희는 당일로만 갔다와도 좋기도하고 아쉽기도 했어요
    도시를 즐겨보진 못했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 길게 가보고 싶네요

  • 16. ..
    '24.7.10 4:41 PM (221.141.xxx.67)

    2년 살다왔어요
    미국 여러곳 살았는데 돈만있음 노후보내고싶은곳 베스트예요

  • 17. ㅁㅁㅁ
    '24.7.10 4:42 PM (104.28.xxx.32)

    저는 25년전에 교환학생 갔는데 이곳이 천국이다~ 느꼈어요

  • 18. ㅇㅇ
    '24.7.10 4:44 PM (218.144.xxx.179)

    저도 샌디에고 딱 한번 놀러 갔었는데 늘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예요.

  • 19. dd
    '24.7.10 4:52 PM (207.151.xxx.100)

    저요 저 라호야 병...진짜 너무 사랑해요 ㅋㅋ ㅠ 어릴적 샌디에고 살다와서 맨날 미국 병 걸리고 지금도 미국 일년째 살고 있는데 곧 한국 가는데 너무 가기 싫어요..전 미국 여기 남가주가 글케 좋더라고요 ㅠㅠ

  • 20.
    '24.7.10 4:56 PM (175.223.xxx.15)

    미국 서부 어느 정도 비슷한 곳도 많아서 굳이 샌디에고가 최고다 라고는 생각들지 않더라고요. 대학은 보스턴이나 팔로알토로 가야지 날씨 좋다고 가다니요. ^^

  • 21. ㅇㅇ
    '24.7.10 4:59 PM (211.234.xxx.71)

    날씨 너무 좋죠
    근데 원글님은 가족과 같이 가셨죠?
    전 팔로알토 혼자 간적있는데 밤에 하이웨이 타고 숙소오는데
    갑자기 무섭단 생각들고 쓸쓸하고 그래서

    이 날씨좋은 서부도 가족과 함께여서 좋았던거구나 싶었어요

  • 22. 팔로알토
    '24.7.10 5:10 PM (148.252.xxx.92)

    결혼하고 미국 북서부 팔로알토 5 년 살다 왔는데 미국 서부가 살기는 진짜 좋죠
    원글님 남서부도 좋지만 북서부 팔로알토 샌프란시스코도 정말 좋아요. ㅎㅎ 물가 비싸서 그렇지 ;

  • 23. 아무래도
    '24.7.10 5:12 PM (175.223.xxx.15)

    젊은 애들은 뉴욕 la 시카고 좋아하더라고요.

  • 24. 글쓴이
    '24.7.10 5:17 PM (211.186.xxx.26)

    오 북서부~ 좋은 추천 감사합니대^^
    남편은 직장땜에 같이 못 갔고요, 어린 외동아이 데리고 두달살이 했어요~
    아이도 샌디에이고가 천국으로 알아요ㅎㅎㅎ

  • 25.
    '24.7.10 5:20 PM (117.111.xxx.219)

    미국 이민자 왈 미국땅이 정말 아름답고 동화 같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죽기 전에 가볼 수나 있을까요

  • 26.
    '24.7.10 5:30 PM (106.101.xxx.58)

    저도예전에 2년 살다왔어요
    초등생이었던 아이들은 지금도 그시절을 그리워해요
    돈많으면 샌디에고에 집사두고 반반 왔다갔다하고싶어요

  • 27. 미국앓이
    '24.7.10 7:03 PM (175.124.xxx.136)

    샌디에고 30년전에도 좋다고 소문났던곳인데
    미국있을때 못가봤네요.
    님글 읽으니깐 가고싶어졌어요.
    두달살이 어디에 머무셨나요

  • 28. ㅇㅇ
    '24.7.10 7:25 PM (112.146.xxx.223)

    음 하하하
    3년 살다온 제가 위너?
    날씨좋고 도시 사이즈도 너무크지도 작지도 않아 적당하고
    저 살던곳은 초중고 공립학교 학군도 캘리에서 손꼽히게 좋고
    나이들어 델마에서 살고싶어요
    아이들도 너무 가고싶어해요
    단점은 맛있는 한식당이 없다는거 이제 생겼기를 바랍니다

  • 29. 몬스터
    '24.7.10 8:10 PM (125.176.xxx.131)

    저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만 살았고
    샌디에고는 안가봤는데 그렇게 좋은가요?? 궁금하네요

  • 30. 부럽~
    '24.7.10 8:34 PM (61.84.xxx.145)

    제남편이 출장을 너무 많이 다녀 외국여행도 심드렁해 하는데 샌디에고에서는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했어요. 너무 좋다고...
    저도 가보고싶네요.

  • 31. 글쓴이
    '24.7.10 9:16 PM (211.186.xxx.26)

    저는 델마르에 있었어요.
    근처에 델마비치가 있는데 바로 앞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해변이랍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7~8가지색의선셋을 볼 수 있어요.
    아침 일찍 커피 들고 가서 바다보며 멍 때리는 시간이 제 첫 일과였답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지요ㅜ
    여기서 그 곳에서의 감동을 같이 고유하니 다시 또 울컥하네요ㅜ

  • 32. 원글님
    '24.7.10 10:00 PM (1.241.xxx.216)

    후에 얼바인에 일로 갈 일이 있을 것 같은데
    센디에고 당일로 가기 좋은 곳이나 맛집이 있을까요??

  • 33. ,,
    '24.7.10 10:10 PM (73.148.xxx.169)

    덥고 건조한 곳 좋아하시나 보네요. ㅎ

  • 34.
    '24.7.10 10:34 PM (106.102.xxx.210)

    저는 샌디에고 잠깐 방문했는데 좋았었어요
    유학생인데 저는 왜 사막지역에서 그리 오래 살았을까요ㅠ
    어차피 돌아올거 그냥 샌디에고에서 살걸 후회가ㅎㅎㅎ
    저도 지금 아이들 어려서 지금은 휴양지 살이 많이가는데 학령기 들어감 미국좀 돌아야겠어요
    델마르 기억할게요-♡
    숙소는 어디서 구하셨어요?

  • 35. 엑스 라호야주민
    '24.7.10 11:03 PM (172.245.xxx.46)

    라호야에서 몇년 살았었는데… 그림같기는 했죠
    바닷가에 후덜덜 멋진 저택들 바닷가 언덕, 산자락에 띠엄띠엄 있고
    남편 연구소 사람들 일하다 말고 서핑보드 끼고 나가서 서핑하다 오고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고
    햇살 금빛으로 부서지는 캘리 해변 위로 날아다니면 꽤 멋지죠
    연구소도 각 방의 바다뷰가 그림이라 호텔 갈 필요 없고..

    하긴 아이들 학교도 언덕 꼭대기라 바다가 보여서 학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길이 해변 드라이브 즐기기에도 좋았어요
    샌디에고 주, 씨월드, 레고랜드 연간입장권 끊어놓고 밥먹고 산책가고 지나가다 화장실 간다고 들어가서 놀다 나오고 학교 반나절만 하는 날은 애들이라 가서 종일 놀고…
    바닷가 널린데 가서 그 넓은 바닷가 휘젓고 다닐 수 있고 일년 내내 햇빛 받으며 수영 가능하고, 물개나 갈매기랑 놀며 태평양도 바라보고 피크닉 하고..
    델마 비치도 멋지고 올드타운의 멕시코 분위기 좋고 음식 맛있고 샌디에고 시내나 발보아파크도 아름답고 바다위 기름 넣고 건너야 하는 긴 다리 지나면 그림같은 호텔 델 코로나도가 나와서 희고 고운 백사장과 빨간 지붕의 호텔에서 놀다와도 좋고.. 그것도 모자라면 국경 넘어 멕시코 가서 구경하고
    대학도 멋지고 어디가나 풍성한 야자나무 바람에 날리고 파란 하늘, 파란 바다에 흰 요트들이 그림같이 떠있어서 사진 찍으면 그냥 그림엽서
    그러다 여름 방학 때 미국 다른 곳에 휴가차 놀러갔다가 가족들이 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한 첫 말들이 “여기가 휴가지인데 도대체 왜 다른데 가서 고생을 하다 온거지?”라는… ㅎㅎ
    엘에이처럼 지진도 없고 날씨도 숨막히게 덥지도 않고 일년 내내 차가 막히지도 않는 멋진 곳이죠

    그런데 막상 살아보면 그 일년내내 변함없는 날씨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별도 안가서 시간이 가는지 멈췄는지도 잘 모르는, 도끼자루 썩어나가는줄 모르는 멍한 시간도 오고 세차게 내리치는 빗줄기 소리가 그리워지고 소복소복 쌓이는 눈과 차가운 공기가 그리워지는 때도 오고…
    오후 늦게 운전하면 해가 지면서 차 본넷 위에 떡하니 자리해서 강렬하게 비치니 선글라스 필수인데 너무 강렬해서 선글라스 써도 눈 아파요 ㄷ
    자동차 선바이저로 해결이 안되는 높이까지 내려가면 해랑 마주보고 달려야하는데 답이 없죠
    왜 그동네는 아가들도 선글라스를 써야하는지 살아보고야 알게됨 ㅎㅎ
    어쨌든 잠깐 와서 놀기에는 날씨나 풍광이나 최상의 여행지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36. ….
    '24.7.11 1:06 AM (180.69.xxx.33)

    샌디에고 한달살기 하고싶네요

  • 37. 전 뉴욕거주민
    '24.7.11 7:46 AM (124.5.xxx.0)

    윗분 말 들으니 그럴거면 하와이가 낫지 않아요?
    샌디에고 주, 씨월드, 레고랜드 
    여러 번 한두번이면 족하고
    풍광은 하와이가 훨씬 좋은데요.
    동쪽으로는 플로리다의 썰렁한 바닷가도 좋아요.
    샌디에고 그렇게 좋구나 천국이구나 이 정도 느낌은 못 받았어요.

  • 38.
    '24.7.11 8:57 AM (220.117.xxx.100)

    아무렴 그런 놀이동산들이 있다고 천국같다고 할까요
    누군가에게 좋았던 곳들은 개인의 취향이니 내 기준에 맞추어 어디가 낫다고 말할 수는 없죠
    샌디에고의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이라는 환경과 문화가 주는 분위기,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이 주는 특색과 장점들, 번잡한 대도시도 아니고 육지와 뚝떨어져 자연만 있는 곳도 아니고 적당히 떨어져 있으면서 적당히 편리함이 갖춰져있고 그런데서 나오는 여유와 국경지대의 이국적인 분위기 등이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거죠
    저는 하와이도 좋았지만 며칠 좋은 걸로 끝이고 계속 살고싶지는 않더라고요
    각자에게 천국은 다 다를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저도 샌디에고가 미국에서도 손꼽힐, 천국같은 날씨와 자연환경이 멋진 휴양지라는 건 인정하지만 저에게 천국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이후에 오래 산 뉴욕이 훨씬 더 맘에 들고 재미있어요

  • 39. 글쓴이
    '24.7.11 10:35 AM (223.62.xxx.87)

    위에 라호야주민글님 읽고 소름이 돋았어요.
    그때의 멋진 감정이 그대로 되살아났어요.
    감사합니다ㅜ

  • 40. 저도
    '24.7.11 10:47 A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뉴욕이 재미있고 훨씬 좋았어요.
    돈 있음 햄튼에 별장 사고
    주말에 바닷가 정취 느끼고 오고요.

  • 41. 저도
    '24.7.11 10:58 AM (110.70.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뉴욕이 재미있고 훨씬 좋았어요.
    돈 있음 햄튼에 별장 사고
    주말에 바닷가 정취 느끼고 오고요.
    미국 동부 부자 요건이 맨해튼 고급 아파트 하나 햄튼 저택 하나, 플로리다 겨울 별장 하나라는 말이 있어요.

  • 42. ...
    '24.7.11 11:16 AM (175.223.xxx.14)

    저도 뉴욕이 재미있고 훨씬 좋았어요.
    돈 있음 햄튼에 별장 사고
    주말에 바닷가 정취 느끼고 오고요.
    미국 동부 부자 요건이 맨해튼 고급 아파트, 햄튼 저택, 플로리다 겨울 별장 이라는 말이 있어요.

  • 43. 라호야 비치
    '24.7.11 11:51 AM (14.33.xxx.153)

    십몇년전쯤 샌디애고 놀러갔는데 윗분들 묘사 다맞고 저는 제일 부럽고 인상적이었던게 해변가에 주민회관 같은 건물이 있고 거기 통창속의 은발의 멋장이 노인들이 마주앉아 차마시고 체스게임같은걸 하는 풍경이었어요.
    와 정말 복많은 사람들이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바다가 보이는 산자락 어떤집정원에 나와서 꽃 가꾸던 주민 모습도 그렇고.
    제가 너무 감탄하고 부러워하니 그때 고등학생이던 아들녀석이 기다리라고 자기가 성공해서 엄마 샌디애고에 집 꼭 사준다고 ㅋㅋ
    잊고있었는데 올해 제 생일에 카드에 자기 그약속 안잊었다고 꼭 지킬거라고 하네요 ㅎㅎ
    뜬금없는 자식자랑 죄송합니다.
    이글 읽으니 저도 그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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