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을때 남편이 자기네 집에 백억있다고 일안해도 되고 몇푼씩 저축하고 투자할 필요 없다고...
당연히 무시하고 일했고 20년간 제 연봉은 4배 올랐고 물가도 2배 이상 오른거 같네요. 부동산 투자는 못했어요 지금 부모님 부동산 받기도 바쁜데 이런 허름한 집 더 살때가 아니라며 반대가 심해서.ㅎㅎ 아마 집값도 두배 이상 오른듯.
반면 시댁 재산은 세금때문에 이리저리 정리한다고 쪼그라들고 두분이 이래저래 쓰시기도 하고 투자가 잘못된거도 있어보이고 반토막 난거 같고요.
이제 50대가 되니 남편도 보이는거죠.
저거 나중 나중에 쓰시고 남은거 받아도 반은 세금으로 떼이고 그때가면 그 나이엔 큰돈 아니겠구나.
이젠 저한테 의지해요;;;
어릴땐 아유 서울집을 월급모아 어떻게 사. 티끌모아 언제 태산이 돼 해도 꾸준한 현금흐름, 남들 평균만이라도 수익따라가는 안정적인 투자 너무 중요합니다. 인생이 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