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 공부방법이 잘못된거겠지요(얄미워요ㅠㅠ)

...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24-07-10 12:23:41

고등아이 시험 다 끝냈는데 결과가 좋지를 않네요

중간고사보다 점수가 더 떨어졌어요

 

이번에 중간고사 점수도 안좋아서 

기말고사 잘 봐야 된다고 3주전부터 계획도 짜고

시험 1주전엔 하루에 2시간밖에 안자고 시험준비했어요

 

저는 잠은 자면서 적당히 하라고 해도

자라는 말만 해도 화를 내고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싸우기 싫어서 하는대로 놔뒀는데

 

시험 결과로 보자면 공부 시간대비 점수가 너무 안나왔어요

 

매일 공부한다고 힘들다고 유세부리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시험준비를 해야되는거라고 

말이라도 붙일라면 화내고 알아서 한다고 하고

진짜 얄밉게 하더니 

결국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오고

시험결과 보고 뭐가 문제였을까 같이 얘기해보자 했더니

이것마저도 성질내고 그냥 본인잘못이라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원하는 성적이 안나오니 울고불고 난리고

엄마인 저는 아이가 하는 행동보면 답답하고

스스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지 깨우쳤으면 좋겠는데

보고 있는것도 힘드네요

 

 

 

IP : 14.63.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2:2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런것은 부모 보다, 주위에 믿을 만한 형 다른 어른 없나요? 학원 선생님이라도
    일단 부모가 하는 말은....... 아 ~~됐어..... 가 기본 장착된 시기이라 ㅠㅠ

  • 2. dd
    '24.7.10 12:51 PM (1.233.xxx.156)

    시험 결과 뭐가 문제였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죠.
    알면서도 실천을 못해서 속상한데, 엄마가 같이 얘기해보자고 하는 건,
    확인 사살하는 의미라서 더 속상한 겁니다.
    성적 안나와서 속상하겠다고 위로해주고, 맛있는 거 먹이고,
    힘내서 여름 방학 때 더 열심히 해보라고 북돋아주세요.
    때로는 모른 척 해주는 게 더 힘이 될 수도 있어요.

  • 3. 솔직히
    '24.7.10 1:16 PM (118.235.xxx.123)

    초등 중등도 아니고 고등학생 애한테 잔소리 해봤자 그걸 듣나요 중학생도 안 듣는데요 이유야 뻔하죠 공부 머리도 별로고 노력도 안 했겠죠 단순히 잠을 안 자서가 아니라 아이가 님 말대로 잠을 충분히 자면서 했어도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 거고요
    그리고 고등학생이 시험준비를 3주전부터 한다는 것도 잘못 됐어요

  • 4.
    '24.7.10 1:33 PM (211.114.xxx.72) - 삭제된댓글

    엄마 학교다닐때 공부 잘했어요? 이 질문에 대답 먼저 해보세요

  • 5. ..
    '24.7.10 1:54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3주전부터 시험공부 했으면 공부 양이 모자랐던 것 같아요.
    중간고사 끝나고 며칠 쉬고 바로 다시 시작하는 게 보통이에요.

  • 6. ...
    '24.7.10 2:04 PM (112.168.xxx.69)

    저희 아이랑 아주 판박이네요
    저 공부 잘했고 중학교때까지는 시험 6주전부터 과목별로 공부시키고 했었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다 소용없네요. 말 죽어도 안 듣고 자기 혼자 해본다면서 계속 성적은 떨어지고 그래요.

    어쩔 수 없어요. 본인 그릇이고 부모가 뭘 해줄 수 있는 나이는 더이상 아니고 그동안 억지로 피하게 해줬던 실패까지 오롯이 자기가 다 겪고 그냥 본인 그릇에 맞는 자리를 찾아가야 하는 건가 봅니다. 뻔히 보이는 실패로 가는 길. 가고 싶어해도 놔두는 수 밖에 없어요

    귀에 무슨 필터가 달렸나 봐요. 엄마가 하는 말은 전부 부정적으로 들리는 필터요.

  • 7. ...
    '24.7.10 2:07 PM (112.168.xxx.69)

    울고불고 실망하는 아이한테 해줄 말은 그냥 그게 지금 네 수준이니 받아들여라 이런 말 밖에 없더라구요. 자식이지만 이제는 조금 거리두기가 되는 것인지. 제 인생 아니고 자식인생이니 자기가 알아서 해야 겠죠.

  • 8. 공부는
    '24.7.10 3:47 PM (59.7.xxx.113)

    잠 안자고 하는게 아니라 눈 떴을때 꽉 채워서 해야지요. 근데 낮엔 하기 싫어 밍기적 대고 딴짓하다가 자야할 시간이 되면 그때 잠안자고 공부한다고 하는데..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855 6개의 원서를 한 대학에 다 쓸수도 있나요? 12 ㅡㅡ 2024/08/12 3,058
1619854 쌀이 색이 어두워진것 같은데 14 ㅁㅁ 2024/08/12 1,859
1619853 여기서 본 글중에 시댁 가풍이 16 ㅎㄹㅇ 2024/08/12 5,135
1619852 결혼지옥 엉망진창이에요 25 ... 2024/08/12 12,943
1619851 KBS, 실무진 반대에도 웃돈주고 '이승만 다큐' 구매, &qu.. 7 이승만 다큐.. 2024/08/12 2,080
1619850 망고 복숭아 드셔보셨어요? 4 .. 2024/08/12 3,318
1619849 마티즈를 떠나 보내며2 12 마티즈 2024/08/12 2,087
1619848 세면대가 두대이면 어떤 장점이 있는거죠? 5 2024/08/12 2,062
1619847 mbti P와 J.. 살짝 계획이 없고 (좋게말해) 유연한 엄마.. 16 dd 2024/08/12 2,182
1619846 Kbs는 nhk 산하방송인지 3 ... 2024/08/12 979
1619845 착한 오지랖 부려봤어요 ㅎㅎ 4 행복셋맘 2024/08/12 2,087
1619844 밤이 되니 시원해요(대구) 10 rr 2024/08/12 2,438
1619843 ㅂ방 BJ녀들은 가족이나 지인들 관계 개의치않을정도인가요 39 ..... 2024/08/12 6,441
1619842 전화번호 주민번호 카드번호 통장번호 비밀번호등등 몇개나 외우세.. 6 으휴 2024/08/12 2,117
1619841 “외도로 낳아서”…‘생후 2개월’ 딸 버린 매정한 엄마, 14년.. 6 .. 2024/08/12 6,231
1619840 출근하다 죽는 줄 알았어요. 14 토사곽란 2024/08/12 14,606
1619839 유어아너 보세요 1회 8 드라마 2024/08/12 4,681
1619838 서쪽은 오늘이 올여름 들어 최고 덥네요. 4 .. 2024/08/12 2,388
1619837 벗방 라이브로 번 돈 세금은? 6 탈세 2024/08/12 1,943
1619836 지금 가요무대 5 세월 무상 2024/08/12 1,574
1619835 행주산성 카페 좋은데 추천부탁해요. 8 .. 2024/08/12 1,332
1619834 생양배추 먹으면 배아파요 4 .. 2024/08/12 1,822
1619833 당뇨, 올리브오일 8 ... 2024/08/12 2,380
1619832 푸바오와 할부지를 다시 보는데 푸는 정말 사랑스럽네요 10 ㅇㅇ 2024/08/12 2,381
1619831 현정부 지지하는 국민들 22 답답 2024/08/12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