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 공부방법이 잘못된거겠지요(얄미워요ㅠㅠ)

...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24-07-10 12:23:41

고등아이 시험 다 끝냈는데 결과가 좋지를 않네요

중간고사보다 점수가 더 떨어졌어요

 

이번에 중간고사 점수도 안좋아서 

기말고사 잘 봐야 된다고 3주전부터 계획도 짜고

시험 1주전엔 하루에 2시간밖에 안자고 시험준비했어요

 

저는 잠은 자면서 적당히 하라고 해도

자라는 말만 해도 화를 내고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싸우기 싫어서 하는대로 놔뒀는데

 

시험 결과로 보자면 공부 시간대비 점수가 너무 안나왔어요

 

매일 공부한다고 힘들다고 유세부리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시험준비를 해야되는거라고 

말이라도 붙일라면 화내고 알아서 한다고 하고

진짜 얄밉게 하더니 

결국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오고

시험결과 보고 뭐가 문제였을까 같이 얘기해보자 했더니

이것마저도 성질내고 그냥 본인잘못이라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원하는 성적이 안나오니 울고불고 난리고

엄마인 저는 아이가 하는 행동보면 답답하고

스스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지 깨우쳤으면 좋겠는데

보고 있는것도 힘드네요

 

 

 

IP : 14.63.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2:2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런것은 부모 보다, 주위에 믿을 만한 형 다른 어른 없나요? 학원 선생님이라도
    일단 부모가 하는 말은....... 아 ~~됐어..... 가 기본 장착된 시기이라 ㅠㅠ

  • 2. dd
    '24.7.10 12:51 PM (1.233.xxx.156)

    시험 결과 뭐가 문제였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죠.
    알면서도 실천을 못해서 속상한데, 엄마가 같이 얘기해보자고 하는 건,
    확인 사살하는 의미라서 더 속상한 겁니다.
    성적 안나와서 속상하겠다고 위로해주고, 맛있는 거 먹이고,
    힘내서 여름 방학 때 더 열심히 해보라고 북돋아주세요.
    때로는 모른 척 해주는 게 더 힘이 될 수도 있어요.

  • 3. 솔직히
    '24.7.10 1:16 PM (118.235.xxx.123)

    초등 중등도 아니고 고등학생 애한테 잔소리 해봤자 그걸 듣나요 중학생도 안 듣는데요 이유야 뻔하죠 공부 머리도 별로고 노력도 안 했겠죠 단순히 잠을 안 자서가 아니라 아이가 님 말대로 잠을 충분히 자면서 했어도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 거고요
    그리고 고등학생이 시험준비를 3주전부터 한다는 것도 잘못 됐어요

  • 4.
    '24.7.10 1:33 PM (211.114.xxx.72) - 삭제된댓글

    엄마 학교다닐때 공부 잘했어요? 이 질문에 대답 먼저 해보세요

  • 5. ..
    '24.7.10 1:54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3주전부터 시험공부 했으면 공부 양이 모자랐던 것 같아요.
    중간고사 끝나고 며칠 쉬고 바로 다시 시작하는 게 보통이에요.

  • 6. ...
    '24.7.10 2:04 PM (112.168.xxx.69)

    저희 아이랑 아주 판박이네요
    저 공부 잘했고 중학교때까지는 시험 6주전부터 과목별로 공부시키고 했었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다 소용없네요. 말 죽어도 안 듣고 자기 혼자 해본다면서 계속 성적은 떨어지고 그래요.

    어쩔 수 없어요. 본인 그릇이고 부모가 뭘 해줄 수 있는 나이는 더이상 아니고 그동안 억지로 피하게 해줬던 실패까지 오롯이 자기가 다 겪고 그냥 본인 그릇에 맞는 자리를 찾아가야 하는 건가 봅니다. 뻔히 보이는 실패로 가는 길. 가고 싶어해도 놔두는 수 밖에 없어요

    귀에 무슨 필터가 달렸나 봐요. 엄마가 하는 말은 전부 부정적으로 들리는 필터요.

  • 7. ...
    '24.7.10 2:07 PM (112.168.xxx.69)

    울고불고 실망하는 아이한테 해줄 말은 그냥 그게 지금 네 수준이니 받아들여라 이런 말 밖에 없더라구요. 자식이지만 이제는 조금 거리두기가 되는 것인지. 제 인생 아니고 자식인생이니 자기가 알아서 해야 겠죠.

  • 8. 공부는
    '24.7.10 3:47 PM (59.7.xxx.113)

    잠 안자고 하는게 아니라 눈 떴을때 꽉 채워서 해야지요. 근데 낮엔 하기 싫어 밍기적 대고 딴짓하다가 자야할 시간이 되면 그때 잠안자고 공부한다고 하는데..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878 내년 최저 임금, 시급 확정 23 ㅇㅇㅇ 2024/08/06 4,449
1617877 지나가는 사람 왜 고개까지 돌려서 쳐다보는거죠? 39 ..... 2024/08/06 4,805
1617876 60대 할배와 20대 엄마 8 60 2024/08/06 5,543
1617875 최태원 회장, 9개월만에 TNC (태원 & 첩) 재단에 .. 24 2024/08/06 16,551
1617874 하이닉스랑 한미반도체 무너진거 보면 12 ㅇㅇ 2024/08/06 14,021
1617873 화인가 스캔들에서 비 연기 잘하는데요? 9 ??? 2024/08/06 2,904
1617872 발이 이상하게 저리고 시리고 묘하게 불편해요. 10 혈액순환 2024/08/06 2,922
1617871 배도환씨 어느덧 60을 넘겼네요 6 ..... 2024/08/06 4,441
1617870 SKY 대학생들이 마약쟁이가되다니. 22 마약소굴 2024/08/06 12,806
1617869 제가 본 최고동안은 12 ㅡㅡ 2024/08/06 7,020
1617868 아델, 독일 공연 중 日 '욱일기' 스크린 등장 9 .. 2024/08/06 3,646
1617867 우리집 강아지가 돈을 밝힙니다. 13 헐 ㅡㅡ 2024/08/06 3,988
1617866 고1아들과 ktx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7 여행 2024/08/06 2,153
1617865 재산 때문에 오빠와 크게 싸웠어요. 연 끊을거 같아요. 29 ..... 2024/08/06 21,865
1617864 부모님 생각하면 우울하신 분들 14 .. 2024/08/06 4,945
1617863 부산 26도예요. 4 와우 2024/08/06 4,534
1617862 노년내과 의사네 초4아들의 식단 20 ㅇㅇㅇ 2024/08/06 7,811
1617861 안세영 선수 이번 올림픽 출전 안하려고 했었군요 19 ㅇㅇ 2024/08/06 7,426
1617860 벤츠 전기차 배터리 14 어휴 2024/08/05 3,038
1617859 강원도 옥수수 지금 주문 해도 되나요? 2 옥수수 2024/08/05 1,632
1617858 결혼 앞두고 쌍욕까지 하고 싸웠으면 파혼하는게 나을까요 104 ㅁㅎ 2024/08/05 26,271
1617857 퇴근하고 만난 남편과 무슨 대화를 하세요? 5 허허허 2024/08/05 2,379
1617856 여기 글 퍼가서 돈 벌고 있네요 3 새삼스럽지도.. 2024/08/05 3,532
1617855 수능 한국사는 4등급만 넘으면 되나요? 5 2024/08/05 1,699
1617854 부모님과 휴가 가시는분들 많으신가요 12 기혼 2024/08/05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