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 공부방법이 잘못된거겠지요(얄미워요ㅠㅠ)

...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24-07-10 12:23:41

고등아이 시험 다 끝냈는데 결과가 좋지를 않네요

중간고사보다 점수가 더 떨어졌어요

 

이번에 중간고사 점수도 안좋아서 

기말고사 잘 봐야 된다고 3주전부터 계획도 짜고

시험 1주전엔 하루에 2시간밖에 안자고 시험준비했어요

 

저는 잠은 자면서 적당히 하라고 해도

자라는 말만 해도 화를 내고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싸우기 싫어서 하는대로 놔뒀는데

 

시험 결과로 보자면 공부 시간대비 점수가 너무 안나왔어요

 

매일 공부한다고 힘들다고 유세부리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시험준비를 해야되는거라고 

말이라도 붙일라면 화내고 알아서 한다고 하고

진짜 얄밉게 하더니 

결국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오고

시험결과 보고 뭐가 문제였을까 같이 얘기해보자 했더니

이것마저도 성질내고 그냥 본인잘못이라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원하는 성적이 안나오니 울고불고 난리고

엄마인 저는 아이가 하는 행동보면 답답하고

스스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지 깨우쳤으면 좋겠는데

보고 있는것도 힘드네요

 

 

 

IP : 14.63.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2:2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런것은 부모 보다, 주위에 믿을 만한 형 다른 어른 없나요? 학원 선생님이라도
    일단 부모가 하는 말은....... 아 ~~됐어..... 가 기본 장착된 시기이라 ㅠㅠ

  • 2. dd
    '24.7.10 12:51 PM (1.233.xxx.156)

    시험 결과 뭐가 문제였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죠.
    알면서도 실천을 못해서 속상한데, 엄마가 같이 얘기해보자고 하는 건,
    확인 사살하는 의미라서 더 속상한 겁니다.
    성적 안나와서 속상하겠다고 위로해주고, 맛있는 거 먹이고,
    힘내서 여름 방학 때 더 열심히 해보라고 북돋아주세요.
    때로는 모른 척 해주는 게 더 힘이 될 수도 있어요.

  • 3. 솔직히
    '24.7.10 1:16 PM (118.235.xxx.123)

    초등 중등도 아니고 고등학생 애한테 잔소리 해봤자 그걸 듣나요 중학생도 안 듣는데요 이유야 뻔하죠 공부 머리도 별로고 노력도 안 했겠죠 단순히 잠을 안 자서가 아니라 아이가 님 말대로 잠을 충분히 자면서 했어도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 거고요
    그리고 고등학생이 시험준비를 3주전부터 한다는 것도 잘못 됐어요

  • 4.
    '24.7.10 1:33 PM (211.114.xxx.72) - 삭제된댓글

    엄마 학교다닐때 공부 잘했어요? 이 질문에 대답 먼저 해보세요

  • 5. ..
    '24.7.10 1:54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3주전부터 시험공부 했으면 공부 양이 모자랐던 것 같아요.
    중간고사 끝나고 며칠 쉬고 바로 다시 시작하는 게 보통이에요.

  • 6. ...
    '24.7.10 2:04 PM (112.168.xxx.69)

    저희 아이랑 아주 판박이네요
    저 공부 잘했고 중학교때까지는 시험 6주전부터 과목별로 공부시키고 했었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다 소용없네요. 말 죽어도 안 듣고 자기 혼자 해본다면서 계속 성적은 떨어지고 그래요.

    어쩔 수 없어요. 본인 그릇이고 부모가 뭘 해줄 수 있는 나이는 더이상 아니고 그동안 억지로 피하게 해줬던 실패까지 오롯이 자기가 다 겪고 그냥 본인 그릇에 맞는 자리를 찾아가야 하는 건가 봅니다. 뻔히 보이는 실패로 가는 길. 가고 싶어해도 놔두는 수 밖에 없어요

    귀에 무슨 필터가 달렸나 봐요. 엄마가 하는 말은 전부 부정적으로 들리는 필터요.

  • 7. ...
    '24.7.10 2:07 PM (112.168.xxx.69)

    울고불고 실망하는 아이한테 해줄 말은 그냥 그게 지금 네 수준이니 받아들여라 이런 말 밖에 없더라구요. 자식이지만 이제는 조금 거리두기가 되는 것인지. 제 인생 아니고 자식인생이니 자기가 알아서 해야 겠죠.

  • 8. 공부는
    '24.7.10 3:47 PM (59.7.xxx.113)

    잠 안자고 하는게 아니라 눈 떴을때 꽉 채워서 해야지요. 근데 낮엔 하기 싫어 밍기적 대고 딴짓하다가 자야할 시간이 되면 그때 잠안자고 공부한다고 하는데..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179 곽규택의 지가 뭔데, 사과 할 수 없는 이유가 6 기가막혀 2024/08/01 2,028
1608178 중딩 아들이 하는 짓이 사사건건 맘에 안들때 8 하아 2024/08/01 2,132
1608177 로봇청소기 후기 34 엄마 2024/08/01 5,875
1608176 직장 상사가 무례한 말하면 31 ㅇㅇ 2024/08/01 3,969
1608175 자영업 폐업도 문제지만 개업도 7 @@ 2024/08/01 3,221
1608174 저 스텐팬 닦으려고 스크럽 수세미 샀어요 8 스크럽 2024/08/01 1,792
1608173 부동산 중개수수료 협의하나요? 4 중개 2024/08/01 1,491
1608172 디지털 피아노 당근하면 팔릴까요? 6 ㅇㅇ 2024/08/01 1,749
1608171 집정리의 중요성 31 2024/08/01 23,191
1608170 삼십대후반 맞선 미니 흰원피스 별로인가요 22 ….. 2024/08/01 3,382
1608169 야구에서 한팀이 30점을 낼 수가 있나요 5 뭐이런 2024/08/01 2,210
1608168 2024년 F/W 12 패션 트렌드 2 그냥 2024/08/01 2,027
1608167 로스앤젤레스 윤석열 탄핵 집회 장소에 오물 투기 만행  5 light7.. 2024/08/01 1,944
1608166 엄정화 눈동자 부를때 고생 많이 했네요;; 3 2024/07/31 5,979
1608165 우리동네 제법 규모가 있는 카페가 있었는데요 9 ..... 2024/07/31 4,691
1608164 오스트리아 인종차별쩌네요 68 슬프다 2024/07/31 21,176
1608163 헬스장에서 이해할수 없는 여자를 봤어요 11 헬스장 2024/07/31 6,477
1608162 인명은 재천이라는 말 6 ㄱㄴ 2024/07/31 3,333
1608161 부산항다리 너무 무서워보여요 18 .. 2024/07/31 4,902
1608160 싱가포르항공은 lcc인가요? 15 여행 2024/07/31 1,928
1608159 달지않은 복숭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ㅜ 13 ㅇㅇ 2024/07/31 2,842
1608158 엘지 최신 식세기 4 블루커피 2024/07/31 2,298
1608157 아는사람불륜 10 ㅇㅇ 2024/07/31 6,162
1608156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대통령기록물' 될까...처분 고심 12 2024/07/31 2,757
1608155 눈물이 많은 남자아이는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16 ... 2024/07/3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