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돼도 좋을것 같아요.

....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24-07-10 10:51:02

오늘 쉬는 날이라서 아침에 대학생딸이랑

걷고 왔는데  시간이 애들 등교시간이랑 겹쳤나봐요.

애들이 어리면 어린대로 귀엽고 중고딩들도

귀엽고 저런애들중에 무서운 학폭을 저지르기도

한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다들 귀엽고

꽃송이 같은거예요.

저녁에 다닐때는 남의집 강아지들이 그렇게

귀엽더만 아침에 가니 애들이 그렇게 귀여워요.

여기는 신도시라서 애들이 참 많아요.

오랜만에 맑은하늘도 좋고

재잘거리는 애들도 귀엽고

꽃들도 새들도  다 소중하고 귀여워요.

딸이 결혼해서 손주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들었어요.

저희 엄마가 귀하고 귀한건 자식이지만

손주들은 의무감없이 귀여워만 해도 되니

이쁘다고 한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IP : 182.209.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0:54 AM (211.208.xxx.199)

    네, 할머니가 되니 좋아요. ^^

  • 2. 좋아요
    '24.7.10 11:04 A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손주가 생기니 늙어보이는 것, 늙음도 아무 저항없이 온전히 받아들여져요.
    손주를 보며 웃는 사진을 보면 늙어도 괜찮구나싶어요.

  • 3. you
    '24.7.10 11:05 AM (1.224.xxx.246)

    장점이 많지요~~

  • 4. ...
    '24.7.10 11:11 AM (114.200.xxx.129)

    친척어르신들도 그런이야기 하시던데 손주 보는낙으로 사신다고... 저는 자식없는데...
    조카를 보니까 그 이야기가 무슨이야기인지는 좀 알것 같아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60-70대에 그런 손주 보는낙으로 사실것 같기는 해요 .얼마나 이쁘겠어요 .. 조카도 이쁜데 내 자식이 낳은 손주라면요

  • 5. 저도...
    '24.7.10 11:12 AM (211.218.xxx.194)

    딸이 일하면 가서 애봐주고 싶어요..^^.
    우리 친정엄마가 도와주신것처럼요. 엄마도 행복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몸관리해요.저.

  • 6. ……..
    '24.7.10 11:22 AM (133.106.xxx.100)

    신도시에 같은 단지에 살면서 아들이나 딸 손자 손녀 돌봐주는
    사람들 제일 부러워요.
    그런 집은 애도 둘셋 낳더라고요.
    아무리 애 키우기 힘든 세상이라지만
    이렇게 인류는 유지 되나봐요.
    요즘 신도시에 애 하나 있는 집 보다 둘 있는 집이 더 많아요.

  • 7. ^^
    '24.7.10 12:21 PM (223.39.xxx.150)

    할머니,할아버지 역할놀이~~ 장,단점있겠지요
    손주는 돌보기 너무 힘들어요

    조부모~ 금전적능력? 주머니에 돈은 꼭 있어야하고
    체력도 꼭 필요하고 쎈쓰도 적당히 있어야ᆢ

    결혼한 딸이던 아들이던 특별한경우빼고 부모가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 싫어할 확률ᆢ많아요

  • 8. ^^ 참고로
    '24.7.10 12:24 PM (223.39.xxx.150)

    아무리 노력해도 손주는 나의 노화와 같이 온다고ᆢ해요
    카더라~~언니들의 생생한 경험담.

  • 9.
    '24.7.10 8:2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직접 손주 육아 하게되면 직장근무와 같아요
    항상 내 자신 아프지 말고 건강 관리해야 내 의무를 다 할수 있어요
    그냥 귀여움보다 업무와 책임감이 따르고 부담이 있어요
    자식 키울때 같은 체력이 안되니까 더 잘해주지 못해 손주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어요
    직장 생활보다 더 힘들어요
    합가 안하고 자식네 살림 안해주고 육아만 하는데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080 강아지가 나이드니 스마트폰 16 .. 2024/08/13 3,501
1620079 “위안부 돈 벌기 위한 ‘직업 여성’ 강제로 끌려가지 않아” 주.. 20 .. 2024/08/13 2,344
1620078 이번 결혼지옥 너무 우낀 거 18 ㅎㅎ 2024/08/13 7,249
1620077 대통령이라 부르기도 싫다 21 윤뚱 2024/08/13 2,229
1620076 이사중 비 장난아닙니다ㅠㅠ 8 이사중 2024/08/13 5,015
1620075 7명이 모임을 하는데 총무인 저포함 두명이 모이네요. 10 2024/08/13 3,264
1620074 꾸안꾸룩이 은근 어려운것 같아요. 9 .. 2024/08/13 3,528
1620073 사회생활 거북하게 하는 사람 4 사회생활 2024/08/13 2,136
1620072 곱슬이 히피펌 하면 6 덥다더워 2024/08/13 1,605
1620071 복숭아알러지 20 궁금 2024/08/13 2,194
1620070 김갑수 "정봉주 어떤 직을 맡으면 안되겠다.".. 16 지하철 2024/08/13 3,738
1620069 악역(?) 시작합니다. 26 2024/08/13 3,733
1620068 주유상품권 종이로 사려면 1 ㅇㅇ 2024/08/13 457
1620067 서초구인데 비가 장난 아니네요 21 2024/08/13 6,538
1620066 실업계(특성화고)출신 여성들 많은곳 일해보셨나요? 9 비다니 2024/08/13 2,674
1620065 스킨수티컬즈 브랜드 5 궁금. 2024/08/13 856
1620064 다들 휴대폰에 뭐라고 이름 저장해놓으셨나요~~ 17 궁금해 2024/08/13 2,328
1620063 서울 소나기 1 ㅇㅇ 2024/08/13 1,598
1620062 감자에 피자치즈 올려먹을건데요 7 ㅇㅇ 2024/08/13 1,286
1620061 저 밑에 묫자리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요.. 6 .. 2024/08/13 1,770
1620060 오늘 날씨 대단! 3 아이고 2024/08/13 3,414
1620059 치밀유방 소견이요? 14 .. 2024/08/13 3,333
1620058 비행기탑승이 암환자에 영향이 많을까요?? 7 궁금 2024/08/13 2,226
1620057 엄태구 좋아하시는 분들요 8 897 2024/08/13 1,884
1620056 요알못이 액젓 쓰니 신세계네요 25 ㅇㅇ 2024/08/13 4,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