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돼도 좋을것 같아요.

....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24-07-10 10:51:02

오늘 쉬는 날이라서 아침에 대학생딸이랑

걷고 왔는데  시간이 애들 등교시간이랑 겹쳤나봐요.

애들이 어리면 어린대로 귀엽고 중고딩들도

귀엽고 저런애들중에 무서운 학폭을 저지르기도

한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다들 귀엽고

꽃송이 같은거예요.

저녁에 다닐때는 남의집 강아지들이 그렇게

귀엽더만 아침에 가니 애들이 그렇게 귀여워요.

여기는 신도시라서 애들이 참 많아요.

오랜만에 맑은하늘도 좋고

재잘거리는 애들도 귀엽고

꽃들도 새들도  다 소중하고 귀여워요.

딸이 결혼해서 손주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들었어요.

저희 엄마가 귀하고 귀한건 자식이지만

손주들은 의무감없이 귀여워만 해도 되니

이쁘다고 한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IP : 182.209.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0:54 AM (211.208.xxx.199)

    네, 할머니가 되니 좋아요. ^^

  • 2. 좋아요
    '24.7.10 11:04 A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손주가 생기니 늙어보이는 것, 늙음도 아무 저항없이 온전히 받아들여져요.
    손주를 보며 웃는 사진을 보면 늙어도 괜찮구나싶어요.

  • 3. you
    '24.7.10 11:05 AM (1.224.xxx.246)

    장점이 많지요~~

  • 4. ...
    '24.7.10 11:11 AM (114.200.xxx.129)

    친척어르신들도 그런이야기 하시던데 손주 보는낙으로 사신다고... 저는 자식없는데...
    조카를 보니까 그 이야기가 무슨이야기인지는 좀 알것 같아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60-70대에 그런 손주 보는낙으로 사실것 같기는 해요 .얼마나 이쁘겠어요 .. 조카도 이쁜데 내 자식이 낳은 손주라면요

  • 5. 저도...
    '24.7.10 11:12 AM (211.218.xxx.194)

    딸이 일하면 가서 애봐주고 싶어요..^^.
    우리 친정엄마가 도와주신것처럼요. 엄마도 행복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몸관리해요.저.

  • 6. ……..
    '24.7.10 11:22 AM (133.106.xxx.100)

    신도시에 같은 단지에 살면서 아들이나 딸 손자 손녀 돌봐주는
    사람들 제일 부러워요.
    그런 집은 애도 둘셋 낳더라고요.
    아무리 애 키우기 힘든 세상이라지만
    이렇게 인류는 유지 되나봐요.
    요즘 신도시에 애 하나 있는 집 보다 둘 있는 집이 더 많아요.

  • 7. ^^
    '24.7.10 12:21 PM (223.39.xxx.150)

    할머니,할아버지 역할놀이~~ 장,단점있겠지요
    손주는 돌보기 너무 힘들어요

    조부모~ 금전적능력? 주머니에 돈은 꼭 있어야하고
    체력도 꼭 필요하고 쎈쓰도 적당히 있어야ᆢ

    결혼한 딸이던 아들이던 특별한경우빼고 부모가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 싫어할 확률ᆢ많아요

  • 8. ^^ 참고로
    '24.7.10 12:24 PM (223.39.xxx.150)

    아무리 노력해도 손주는 나의 노화와 같이 온다고ᆢ해요
    카더라~~언니들의 생생한 경험담.

  • 9.
    '24.7.10 8:2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직접 손주 육아 하게되면 직장근무와 같아요
    항상 내 자신 아프지 말고 건강 관리해야 내 의무를 다 할수 있어요
    그냥 귀여움보다 업무와 책임감이 따르고 부담이 있어요
    자식 키울때 같은 체력이 안되니까 더 잘해주지 못해 손주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들어요
    직장 생활보다 더 힘들어요
    합가 안하고 자식네 살림 안해주고 육아만 하는데도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166 드라마 엄마친구 아들 보시나요? 27 ㅇㅇ 2024/08/25 5,072
1623165 예지원씨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15 ㅇㅇㅇ 2024/08/25 5,241
1623164 냉동실 파먹는 루틴 필요합니다 2 ... 2024/08/25 2,233
1623163 허벅지 통증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3 .. 2024/08/25 744
1623162 그 첩의 딸 14 2024/08/25 7,132
1623161 연말 정산에서 기부금 부분 갑자기 의문이… 2 궁금 2024/08/25 700
1623160 매트리스 방수커버 세탁해도 될까요~? 1 .. 2024/08/25 711
1623159 형편 안좋아도 여행 5 2024/08/25 3,306
1623158 제주 여러번가도 좋으신가요? 16 리빙 2024/08/25 3,244
1623157 반포 1단지는 다 철거하고 착공 들어갔네요 2 구반포 2024/08/25 2,993
1623156 아주 오래전 광주 방문 얘기 35 …. 2024/08/25 3,314
1623155 방습제가 안들어있는 영양제 .. 2024/08/25 277
1623154 가슴이 없는데도 운동시 스포츠브라 해야 하나요? 10 갈수록가슴이.. 2024/08/25 1,810
1623153 설레이는데 왜 자꾸 피하고 싶어질까요~~? 8 백만년만에 2024/08/25 2,054
1623152 이복현,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 비판…"개입 필요성 강하.. 3 ,,,,, 2024/08/25 1,353
1623151 친일파는 문제가 없죠 5 ooooo 2024/08/25 1,048
1623150 나이들면 살도 적당히 빼야겠어요 54 .. 2024/08/25 19,980
1623149 추석 제주항공권 지금 없으면 앞으로도 끊기어렵겠죠? 2 코랄 2024/08/25 1,359
1623148 중고 자동차 봐주세요 1 자동차 2024/08/25 651
1623147 오늘 날씨 7 ..... 2024/08/25 1,366
1623146 학종교차지원 2 입시 2024/08/25 862
1623145 점심 드셨나요 6 더워 2024/08/25 1,075
1623144 이사전에 정리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 23 ㅇㅇ 2024/08/25 3,074
1623143 중1 학생 수학 진도 고민 8 oo 2024/08/25 751
1623142 이혼할결심 프로그램 보니깐 3 2024/08/25 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