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면 너그러운 아빠, 적당히 엄한 엄마가 좋은가요?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24-07-10 10:49:21

오냐오냐는 아니지만 큰소리 안치고 성질 안내고 

잘 설명해주거 같이 잘 놀아주는 아빠 

선넘을 때 주로 훈육하는 엄마 

이 조합 어떤가요? 

IP : 211.234.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0:52 AM (211.208.xxx.199)

    반대가 더 좋을듯 한데요.
    너그러운 엄마.적당히 엄한 아빠.
    아들은 머리가 굵어지면 좀 어려운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엄마는 다 큰 아들에게 엄한 사람이 못돼요.

  • 2. ...
    '24.7.10 10:54 AM (114.200.xxx.129)

    딸이라고 해도 그런 부모님 좋던데요.. 저희 부모님이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아들한테도 그런스타일이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남동생도 아버지 많이편안하게 생각하고
    인생 상담할것 같으면 하고 그렇게 지내는 스타일었어요..
    그냥 아버지는 걍친구같은 아버지였고 엄마가 제가 잘못하거나 그럴땐 훈육하고 .. 또 뭐 내가 잘못했으니까 훈육하시나보다 하면서 받아 들였던것 같아요.. 거기에서 감정 남거나 하는건 없었어요 ..

  • 3. 엄마는
    '24.7.10 11:04 AM (211.218.xxx.194)

    아무리 엄해도 아들이 겁 안내요.
    일단 중학생만 되더 엄마가 육체적으로 무섭지가 않으니까.
    그럼 애를 말잘듣게 하려면 어떻게 하겠어요. 보통 감정적으로 후달궈야되는데
    그런 건 마음이 서로 다치니까 서로 안하는게 좋죠.

    아버지가 엄해서 싫어해도 아들들은 결국 다 크면 아버지 이해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엄마가 악역 맡을 필요가 없음.

  • 4. po
    '24.7.10 11:08 AM (203.237.xxx.73)

    아들도, 딸도 마찬가지로, 부모를 믿고, 신뢰하고, 사랑받는걸 의심하지 않는 관계가
    부모로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굉장히 편리 합니다.
    사춘기 겪으면서 어차피 부모에게서 떨어지려고 하는 자연스런 부정교합 같은 시기가
    와요. 이 시기를 건너는데 부모랑 사이가 망가지지 않으려면, 부모의 가치관과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존경과 신뢰..이부분이 굉장히 큰 힘을 발휘하구요.
    어떻게 하든 자기자신을 지키려 하는 힘은, 자신이 부모에게 얼마나 큰 사랑의
    대상이냐..하는 확신..이런게 나쁜길로 빠지지않고, 혹시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어도 견디는 힘이 됩니다. 엄마냐, 아빠냐 가 아니고요.
    보무의 성향상 그건 선택이 아니니까요. 쉬운쪽이 더 잘하면 되고요.
    아이를 바꾸고 싶으시다면,
    지금 하시는 사랑을 더 많이, 몇배로 주세요. 결국 바꾸는건, 매도, 엄격함도, 훈육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사랑 ,,딱 그거에요.

  • 5. 근데
    '24.7.10 11:12 AM (1.227.xxx.55)

    아이도 타고난 기질 있고 엄마, 아빠도 그런데 그게 맘대로 되나요.
    가족의 형태도 다양하고 성향의 조합도 다양하죠.
    자연스럽게 적당히 느슨하고 적당히 훈육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어려운 문제. ㅠ

  • 6. ...
    '24.7.10 11:21 AM (115.22.xxx.93)

    너무 엄격하기만 하거나 무조건 오냐오냐가 문제지
    적당히라면야 어느쪽이든...
    아들은 아빠를 많이닮으니
    다정한 아빠면 말이쁘게하고 잘챙겨주는 남자
    (좋은쪽으로)엄격한 아빠면 과묵 성실하고 츤데레인 남자

  • 7. ...
    '24.7.10 11:24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부모가그렇게 엄격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 솔직히 서로 믿고 신뢰하면 203님 이야기하는거 굉장히 부모 자식간에 중요하다고 봐요
    솔직히 혼나고 해도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는걸 알면 설사 혼난다고 해도 내가 잘못했구나.. 날 잘되라고 저런이야기 해주는거지 하면서 걍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아버지도 만만한게 아니라.. 그냥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 없지..다른집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해도 . 그냥 아버지는 친구같으니까 편안하고 좋았어요.. 나중에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남았는데 그래도 친구같은 아버지이니까 남동생도 결혼해서도 혼자 있는 아버지 혼자서라도 잘 찾아뵙고 하더라구요 ..엄격하고 무서운 아버지였으면... 홀로 남았을때 어려웠겠죠...

  • 8. ...
    '24.7.10 11:34 AM (114.200.xxx.129)

    부모가그렇게 엄격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 솔직히 서로 믿고 신뢰하면 203님 이야기하는거 굉장히 부모 자식간에 중요하다고 봐요
    솔직히 혼나고 해도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는걸 알면 설사 혼난다고 해도 내가 잘못했구나.. 날 잘되라고 저런이야기 해주는거지 하면서 걍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아버지도 만만한게 아니라.. 그냥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 없지..다른집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해도 . 그냥 아버지는 친구같으니까 편안하고 좋았어요.. 나중에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남았는데 그래도 친구같은 아버지이니까 남동생도 결혼해서도 혼자 있는 아버지 혼자서라도 잘 찾아뵙고 하더라구요 ..엄격하고 무서운 아버지였으면... 홀로 남았을때 어려웠겠죠... 자식들도 크면 다 알죠.. 원글님이 이야기 하는 아들과 아버지와의 추억.. 그거 살면서 절대로 무시 못하는거예요 .. 같이 어울려 놀고 하는것들요.. 저는 그런 추억이 진짜 소중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644 넘어졌어요 2 아파요 2024/08/20 675
1621643 대통령실 "재정 파탄 주범은 민주당…청문회 추진은 적반.. 25 미친다 2024/08/20 2,207
1621642 “코로나 치료제 딱 1명분 남은 날도”…국정과제 팽개친 윤정부 2 살인정권 2024/08/20 1,259
1621641 일제식민지화로 조선이 근대화되었다!!! 15 ㅇㅇ 2024/08/20 987
1621640 해운업계‘전기차 선적 거부' 전기차 포비아 1 .. 2024/08/20 655
1621639 고1 무조건 "수학"에 올인이 맞을까요? 13 ... 2024/08/20 1,362
1621638 해독주스 좋네요 5 .. 2024/08/20 1,681
1621637 지거국 위상이 바닥인거 맞습니다. 39 2024/08/20 4,486
1621636 케틀팟? 라면 냄비 스뎅으로 된 것 2 b.. 2024/08/20 395
1621635 PC 폴더도 잠글수 있나요? 컴퓨터 2024/08/20 145
1621634 일본꺼 마스카라 쓰나요 13 .. 2024/08/20 1,155
1621633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쓰시는 분 5 2024/08/20 691
1621632 설거지 하면서 배를 내밀고 하나봐요. 14 ddd 2024/08/20 2,757
1621631 아이를 생각없이 낳아야되는데... 14 ..... 2024/08/20 3,403
1621630 몇 층까지 사다리차로 이사 가능할까요 5 여름 2024/08/20 985
1621629 수시 질문입니다. 중대 공대와 유니스트 15 중대 공대 .. 2024/08/20 1,494
1621628 대구 경북도 윤석열 버리는중인가요? 15 2024/08/20 2,550
1621627 군 “오늘 새벽 북한군 1명 강원도 고성으로 귀순” 1 2024/08/20 1,088
1621626 단호박 끝물인가요? 6 .. 2024/08/20 1,616
1621625 완료) 올팜~올목장하시는분 친구추가 4 친구 2024/08/20 649
1621624 쿠팡 리뷰를 보는데... 20 ㄱㄴㄷ 2024/08/20 4,029
1621623 푹쉬면다행이야 어제 재미없었어요 14 2024/08/20 2,826
1621622 어릴때 온갖 학대와 방치속에 자랐는데 중년되어 돌볼 노부모 없으.. 22 ... 2024/08/20 3,920
1621621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 9 가짜배고픔 2024/08/20 2,187
1621620 식물박사님들~~~ 7 ㅇㅇ 2024/08/20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