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리면서 구구단 가르키던 엄마

.......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4-07-10 10:33:30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엄마가 화장실 앞에 언니를 앉히고 구구단을 가르키는데

틀릴 때마다 언니를 때렸어요

 

그게 유치원 다니던 저는 너무 공포스러웠고

언니가 숨도 못쉬고 엉엉 울면서 구구단을 외우는데 너무 불쌍했어요.

언니 고작 6살 초등학교 1학년이었는데요.. 그깟 구구단 뭐가 중요하다고..

 

엄마는 왜그런걸까요.

IP : 59.16.xxx.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10:35 AM (117.111.xxx.126)

    원글님맘 이해합니다
    엄마가 학구열이 강하셨나봐요

  • 2. ...
    '24.7.10 10:37 AM (39.7.xxx.212)

    솔직히 말하자면 성격에 문제 있는 사람들이 그러던데요

  • 3. 자기
    '24.7.10 10:37 AM (211.235.xxx.230)

    스트레스 푼거

  • 4. ....
    '24.7.10 10:38 AM (121.165.xxx.30)

    지금은 그깟구구단이 뭐라고 ...하지만 그당시엔 초1은 구구단 다익히고 들어가야햇어요
    그러다보니 엄마가 그거라도 꼭알려주고 급한마음에 그러셧겟죠.

  • 5. !!!!
    '24.7.10 10:41 AM (1.238.xxx.143)

    원글 미안하지만 가르키다(x)는 가르치다(o)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 6. ....
    '24.7.10 10:42 AM (106.101.xxx.106)

    잉? 초1이 무슨 구구단

  • 7. ㄱㄷㅁㅈ
    '24.7.10 10:43 AM (221.147.xxx.20)

    때리며 가르치는걸 옹호하는 댓글은 본인도 그랬나보네요 근데 구구단 하나일까 매사에 샘많고 경쟁적이고 애 잡았겠죠
    참 무식한 시대고 지금도 진행중이죠 대한민국 대부분 가정에서

  • 8. 저도
    '24.7.10 10:45 AM (59.15.xxx.53)

    저는 오빠랑 나갔다가 돈이 부족해서 저만 집으로 엄마한테 돈받으러 갔는데 엄마가 저
    계산을 잘 못한다고 잡아두고 화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렇게 교육열 높았으면 교육좀 시키고 공부좀 시키지
    정작 공부해야할땐 설거지도 공부다 라면서 설거지 시키고 공부엔 관심 하나도 없었으면서

  • 9. 무슨 교육열?
    '24.7.10 10:49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그게 유치원 다니던 저는 너무 공포스러웠고
    언니가 숨도 못쉬고 엉엉 울면서 구구단을 외우는데 너무 불쌍했어요."
    ================================================
    와, 완전 공포 분위기였네요
    엉엉 울도록 때리면서까지 구구단 가르친다는건
    엄마 인성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거죠
    두번 교육열 있다가는 애 잡겠네요
    엄마가 폭력성이 있네요

  • 10. 무슨 학구열?
    '24.7.10 10:52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그게 유치원 다니던 저는 너무 공포스러웠고
    언니가 숨도 못쉬고 엉엉 울면서 구구단을 외우는데 너무 불쌍했어요."
    ================================================
    와, 완전 공포 분위기였네요
    엉엉 울도록 때리면서까지 구구단 가르친다는건
    엄마 인성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거죠
    두번 학구열 있다가는 애 잡겠네요
    엄마가 폭력성이 있었네요
    공포 분위기 조성에 인성 사나운 엄마였네요

  • 11. 틀리기쉬운
    '24.7.10 10:52 AM (211.234.xxx.235)

    https://news.tf.co.kr/read/life/1401690.htm?retRef=Y&source=http://news.tf.co....

    맞춤법 보다가
    https://news.tf.co.kr/

  • 12. 내이럴줄
    '24.7.10 10:53 AM (211.234.xxx.235)

    https://news.tf.co.kr/read/national/2109284.htm?ref=main_news

  • 13. 무슨 학구열?
    '24.7.10 10:53 AM (110.10.xxx.120)

    "그게 유치원 다니던 저는 너무 공포스러웠고
    언니가 숨도 못쉬고 엉엉 울면서 구구단을 외우는데 너무 불쌍했어요."
    ================================================
    와, 완전 공포 분위기였네요
    엉엉 울도록 때리면서까지 구구단 가르친다는건
    엄마 인성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거죠
    두번 학구열 있다가는 애 잡겠네요
    엄마가 폭력성이 있었네요
    공포 분위기 조성에 인성 사나운 엄마였네요

  • 14.
    '24.7.10 10:56 AM (118.221.xxx.86)

    소수배울때 처음에 이해를 잘못했는데
    아빠한테 발로 가슴팍을 차여서 날아간 적도 있어요
    온몸을 몽둥이로 맞아가면서 시퍼렇게 멍들면서 배웠는데
    나중에 커서 그 이야기를 꺼냈는데 사과하길 바랬는데
    기억도 못하고 너 잘되라고 한거라고...
    이효리편을 보니 다시 생각나더라구요

  • 15. ...
    '24.7.10 10:58 A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머니를 편드는건 아니지만, 예전에 그런 엄마들 선생님들 정말 많았어요 ㅠㅠ
    초2떄 학교에서 애들 죽~세워 놓고 구구단 외우기 시켜서 외운 사람은 자리로 들어가고, 못 외운 사람은 다 외울떄까지 계속 머리, 손바닥 때렸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이었으면 아동학대로 바로 경찰서 갈 일이었지요.

  • 16. 멍키
    '24.7.10 10:59 A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머니를 편드는건 아니지만, 예전에 그런 엄마들 선생님들 정말 많았어요 ㅠㅠ

    초2떄 학교에서 애들 죽~세워 놓고 담임이 구구단 외우기 시켜서 외운 사람은 자리로 들어가고, 못 외운 사람은 다 외울떄까지 계속 머리,손바닥 떄리고 발로도 차고, 결국 못외운 애들은 엉엉 울었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 이었으면 아동학대로 바로 경찰서 갈 일이었지요.

  • 17. 무슨 그런 엄마들
    '24.7.10 11:00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이 많았어요?
    당시 엄마들이 그리 많이 때리면서까지 구구단 가르쳤다구요?

  • 18. 멍키
    '24.7.10 11:01 AM (175.116.xxx.96)

    원글님 어머니를 편드는건 절대 아니지만, 예전에 그런 엄마들 선생님들 정말 많았어요 ㅠㅠ

    초2떄 학교에서 애들 죽~세워 놓고 담임이 구구단 외우기 시켜서 외운 사람은 자리로 들어가고, 못 외운 애는 다 외울떄까지 계속 머리,손바닥 떄리고 발로도 차고 했어요.
    결국 못 외운 애들은 교실 앞에서 맞으면서 엉엉 울면서 외웠던 기억...

    지금 이었으면 아동학대로 바로 경찰서 갈 일이었지요.

  • 19. 아.. 생각나네요
    '24.7.10 11:05 AM (61.83.xxx.94)

    2학년 때 학교에서 구구단 외우는데 그날 다 못외우니까 남아서 선생님 앞에서 외우고 간 기억.
    아. 너무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 그래서 아이 억지로 외우게 하는건 안했어요. 너무 싫었어서...
    그런데 제 아이는 외우는건 잘 하네요... 저랑 다름;;;

  • 20. 때리는 엄마들도?
    '24.7.10 11:10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머니를 편드는건 절대 아니지만, 예전에 그런 엄마들 선생님들 정말 많았어요 ㅠㅠ"

    원글처럼 그렇게 때리면서까지 구구단 가르치는 스타일 엄마들이 많았다구요?

  • 21. ...
    '24.7.10 11:24 AM (211.218.xxx.194)

    내기대에 못미치는 애들 때려서라도 끌어올려서 급을 올리겠다는 욕심이죠.
    옛날처럼...못하면 그냥 못하는데로 살면 상처안받고 좋은데.
    요즘은 포기를 못하죠.

  • 22. ....
    '24.7.10 11:30 AM (1.236.xxx.80)

    부모님들 심정도 이해를 좀 해주면 안되나요
    아이 키워보면 알잖아요
    내가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지
    부모도 사람인지라 완벽할 수는 없어요

    저는 요즘 아이가 반항하는데 기함하고 있지만
    아이니까 이해하려고 합니다.
    부모가 성인이니까 참고 이해해야 하지만
    성인군자는 아니에요

  • 23. 무슨 이해요?
    '24.7.10 11:49 AM (110.10.xxx.120)

    "엄마가 화장실 앞에 언니를 앉히고 구구단을 가르키는데
    틀릴 때마다 언니를 때렸어요"
    ========================================
    아이가 구구단 틀릴 때마다 때리고 엉엉 울어대고
    동생은 옆에서 공포에 떨고...
    이게 무슨 합리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구요?
    이건 무슨 말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폭력적 엄마 방식이잖아요

  • 24.
    '24.7.10 1:58 PM (218.150.xxx.232)

    그래서 구구단병이 있대요.
    그때가 수포의 시작이고 공포로 본인은 수학을
    못한다라는 트라우마가 생긴다고합니다.

  • 25. ...
    '24.7.10 3:35 PM (211.179.xxx.191)

    저는 학교 40대 여자 선생이 구구단 못 외우는 애들 남겨두고
    못하면 뺨을 때렸어요.

    그 시절은 왜 그리 폭력이 일상이었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901 한동훈과 박성재는 패소비용 내겠대요? 6 혈세낭비 2024/08/09 876
1618900 안과에서 라식?라섹도 진단서 발급해주나요?? 1 //// 2024/08/09 264
1618899 서울은 후진 빌라촌 개발 좀 하지.. 23 유리지 2024/08/09 3,607
1618898 고기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 다이어트 8 ... 2024/08/09 1,057
1618897 낯과 밤이 다른 그녀 질문있어요. 4 임순 2024/08/09 1,629
1618896 尹, 계룡대서 여름휴가 마무리…"군과 함께 보내는게 내.. 21 2024/08/09 1,745
1618895 코로나 검진 9 2024/08/09 1,173
1618894 잠실몰에서 혼자 앉아 있는데 8 …… 2024/08/09 4,449
1618893 로마에서 하루+반나절 정도 시간이 있는데요 18 로마여행 2024/08/09 1,640
1618892 땅콩기름이 식용유로 들어왔는데 5 요즘 2024/08/09 1,370
1618891 검사탄핵 청문회 시청율 대박나겠어요.ㅋㅋㅋㅋㅋ 7 증인 대박 2024/08/09 2,248
1618890 집에만 오면 매콤한 라면같은게 땡기네요 4 -- 2024/08/09 836
1618889 요즘들어 키크고 어깨 넓은 남자가 좋네요 4 ... 2024/08/09 1,731
1618888 안세영 이것이 사실인가요?? 149 ... 2024/08/09 26,766
1618887 쿠알라룸프 날씨요 4 어떻게 할까.. 2024/08/09 836
1618886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 관광 21 .. 2024/08/09 3,318
1618885 장모상 문자 13 50대 아짐.. 2024/08/09 3,441
1618884 창문형 에어컨 진동.. 3 .... 2024/08/09 1,063
1618883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 정보올려요. 9월 3일 국보보물전 오픈 2 꽃보다생등심.. 2024/08/09 1,106
1618882 식세기에 과일이나 채소 씻는 분 계신가요? 16 ... 2024/08/09 2,645
1618881 이맘때 성욕이 많아지나요 14 ㅇㅇ 2024/08/09 4,532
1618880 엘러지 재채기 들어기주기 28년 6 ㅡㅡㅡ 2024/08/09 1,055
1618879 주식 전혀 안하고 예금만 하는분 계신가요 17 .. 2024/08/09 4,428
1618878 50대 중반인데 눈동자가 희끄무레 왜 그런것인가요? 14 노화 2024/08/09 3,116
1618877 4인 가족 기준(외벌이) 얼마면 걱정없이 살 수 있어요? 44 궁금 2024/08/09 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