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걸 개봉 당시는 애들 어리고 바빠서 안보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몇번이나 눈물 흘렸네요
아마 개봉 당시 봤음 이렇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갱년기라 그런지 어머니의 마음이 잘 느껴져서 감동받았어요
이제는 거의 나오지 않는 심은경이 그땐 정말 인기많았겠구나 싶고
이걸 보게된 계기가 유투브에 이 영화가 아시아 각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걸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
클래식한 얘기니까 가능한거겠구나 싶어서요
저는 심은경이랑 성동일이랑 대화하는 장면에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어머니의 길
내 삶의 일부를 떼어 걸어온 길
그러나 후회하지 않는 그 길.
모든 어머니들이 걸어왔던 길...
제 삶 또 내 어머니의 삶들이 떠올라 그런가봐요..
어떤 영화들은 좀 익혀뒀다 봐야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