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시간 많은 사람이 부럽습니다

ㅇㅇ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24-07-10 07:58:03

물론 내 용돈으로 미용실가고 가끔은 사고싶은 옷이나 장신구등등 사가면서 차 한대 몰고 다니기에 무리없는 정도의 경제력, 형제자매나 부모님 가끔 만나 식당에서 식대정도 부담없이 낼수있는 정도를 갖춰야 시간부자도 의미가있는거겠지만요.

저는 7년정도 전쯤에 쉽게말해 망했어요.

사업체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면서 사람을 옆에 잘못둬서 정말 업계에서 거의 사라진듯 이요 ㅜ

거래처 사람들은 연락 가끔오지만 제가 걍 잠수탔어요.

먹고 살아야돼니 제가 해오던 일과 무관한 일 하면서 살기를 5년차거든요.

빚도 있어서 2년정도는 투잡도 하고있어요.

토요일 근무는 당연하고, 일요일은 밤에 두번째 잡이 있어 세시간쯤 일하니

사실 쉬는 날이 하루도없어요.

그전에 골프 라운딩하며 부모님 모시고 드라이브 시켜드리며 일년에 서너번씩은 국내,해외 여행 다니며 살았는데

지금처럼 산다고 억울?하진 않아요.

일단 빚도 갚아야하고 저는 제가 저지른 일은 내가 수습하자는 주의라서요.

근데 요즘은 몸이 너무 힘드니까 짜증이 나요.

삶이 너무 고단하고 같이 일하면서 맺었던 인간관계야 제가 잠수탄거지만 왜 친구모임이나 친척들 만날 시간도없어요 ㅠ

5년 가까이 이렇게 살고있으니

예전에 차려 입으려 사놓은 고급 옷들도 몇년째 방치중이고 정말 의욕이 없어지네요.

물론 몇년전에 비하면 제 상황도 많이 나아졌고

더 많이 회복하려면 3년정도는 더 고생해야해요.

근데 이렇게 바람 한번 쐴 여유도 없이 사는걸 몇년 지속했더니 이렇게 살아 뭐하나싶게 요즘 너무 번아웃이 왔어요.

힘든 시기에 술로 달래는건 자존심이 허락치않아 술도 거의 안마시고..

이렇게 사업하다 힘들어진 사람들 다 저처럼 사는거겠죠?

언제쯤 다시 예전처럼 살수있을지

사실 그렇게 안살아도 상관없는데 너무 일지옥에서 일만하고 사니 피폐해져 갑니다.

걍 넉두리하고 저는 오늘도 시작해요.

IP : 118.235.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7:58 A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고3이라 해당 안되지만 진짜 반대에요.
    터치만 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영상이 넘처나는 핸드폰에 익숙해져서 참을성도 없고 글 읽는 것도 싫어하고, 긴 글은 피하고.

  • 2.
    '24.7.10 8:17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사시네요
    어젯밤에 비쏟아지는데 늦은시간 일끝내고 퇴근하시는
    분들보며 살짝 반성했어요
    빨리 빚도청산하시고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 3.
    '24.7.10 8:23 AM (124.5.xxx.0)

    그런 시기 있는 사람 많아요.

  • 4. ....
    '24.7.10 8:54 AM (125.131.xxx.97) - 삭제된댓글

    5년째 그렇게 사시다니...
    그러다 번아웃, 아니 건강 잃으면 어쩌시려구요.
    몸이 기계도 아니고요.

    일주일에 한 번, 아니 어려우심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몸과 맘을 좀 쉬게 해주고
    재충전하시기 바래요.

    힘내세요.

  • 5.
    '24.7.10 10:01 AM (183.99.xxx.230)

    저는 시간이 많은데 너무 힘듭니다.
    부러워 할 거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647 이게 진상같아요? 30 2024/07/15 6,776
1587646 포메(애견) 털 많이 빠지나요? 16 술술 2024/07/15 1,969
1587645 80세 할머니.. 이분처럼 나이먹고 싶네요~ 7 ㅁㅎ 2024/07/15 5,845
1587644 김밥에 새우깡 넣으면 맛있는거 모르시죠 14 ... 2024/07/15 6,331
1587643 창문형 에어컨은 온도조절이 안되나요? 3 .. 2024/07/15 1,821
1587642 요즘 20대에게 유행하는 운동화가 뭔가요? 19 ㅇㅇ 2024/07/15 5,237
1587641 공시지가 6억넘는땅 사위주고 생활급여 받았네요 11 ㅇㅇ 2024/07/15 6,919
1587640 페이커 좋아하는 교포를 위한 서울 여행 추천해주세요 10 한국여행 2024/07/15 1,607
1587639 청소집착하는 남편.. 22 .. 2024/07/15 6,034
1587638 성균관스캔들2인 규장각 각신의 나날들 12 드라마 2024/07/15 3,378
1587637 건새우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되나요 7 2024/07/15 2,102
1587636 역시 초복.. 밤 9시에 체감온도 31도 라니.. 5 2024/07/15 3,199
1587635 벽걸이 에어컨 바람나오는 곳 안쪽.. .. 2024/07/15 938
1587634 자주(JAJU) 브라 어떤가요? 12 2024/07/15 4,199
1587633 고민시 머리띠 100만 31 좀전에 2024/07/15 29,093
1587632 넌센스 퀴즈라는데 8 ㄷㅈㅎ 2024/07/15 2,314
1587631 과외비가 30만원이라고 하면 8회마다 30만원 드리면 되는 거죠.. 4 ... 2024/07/15 3,011
1587630 상가건물 전세 안전한가요?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려요 9 상가건물 2024/07/15 1,475
1587629 음식점에서 제일 까다로운 층은 중년여성인가봐요. 27 ㅇㅇ 2024/07/15 7,244
1587628 왼쪽엄지발가락마디, 왼쪽발뒤꿈치바깥쪽 통증 아세요? 4 ... 2024/07/15 1,870
1587627 트럼프에 줄 서는 기업인들... 4 ㅇㅇ 2024/07/15 2,723
1587626 이거 보셨어요? 웃겨죽는줄 ㅋㅋㅋ 8 .... 2024/07/15 6,083
1587625 코스트코 해주냉면 완전 맛있어요~!! 14 .. 2024/07/15 7,069
1587624 미국 트럼프 경호도..영화는 영화일 뿐 3 트럼프총기피.. 2024/07/15 2,653
1587623 얼굴 다 덮는 자외선 차단 썬캡 쓰면 썬크림 안발라도 될까요? 1 .. 2024/07/15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