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야는데..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24-07-10 04:57:11

기상시간 2시간도 안남았는데.. ㅠㅠ

잠을 못자고 있어요..

 

10시부터 잤는데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일찍 잠들었나봐요)

비바람 소리에 깨니 2시..

계속 오는 재난(폭우) 알림 문자에

더 초롱초롱..

 

갑자기 최근에 주상복합에서 투신해 세상을 마감한

인근 학생이 생각나

답답했고요..

시험기간였고.. 공부 잘했다는데

부모님 직업도 엄청 회자되고..

학폭인지..

성적 압박인지..

알 수 없지만..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상가 위층 아파트 정원에서

상가로 투신해

1층 카페에서 투신 장면 본 손님들

둔탁한 소리에 나와 본 인근 가게 사장님들

모두 트라우마 생겼다는데..

그 분들도 평안하시길 바라요..

 

실은.. 오늘 낮에

재난문자 안내 보다가..

그 근처가 어디였더라 찾아봤는데

괴거에  건너 지인을 만났던 부근이더라고요..

근데 그 지인도 얼마 안지나

자샬했거든요..

 

그래서 일하다

사무실이 갑자기 많이 답답했던 느낌..

(오해는 마세요.. 저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에요. 일이 많긴 하지만, 요즘은 체력 되는 만큼만 하고.. 일도 즐겁고 좋습니다.)

 

그 외 자살 기도한 사람들도 생각나고..

병원에서 생사 기로에 서 있는 분들도 생각나고..

휴..

 

여튼..

지금이라도 쫌 눈 붙여야

하루 업무 지장 없는데 ㅠㅠ

왠지..

오늘 하루 업무는..

졸음과 체력과의 싸움이 될 것 같.. ㅠㅠ

 

자고 싶어요 ㅠㅠ

 

IP : 211.234.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5:04 AM (118.235.xxx.107)

    요즘 안타깝게 안좋은 뉴스들이 많네요
    얼른 잠깐이라도 다시 눈 붙이세요

  • 2.
    '24.7.10 5:10 AM (211.234.xxx.54)

    말씀 감사합니다..
    현직 교사 친구 말 들어봤더니
    요즘 학생 자살율 많이 늘었다더라고요..
    그래서 상담 선생님들도 트라우마가 꽤 있대요..

    전기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연석인지 가로등인지 들이받아
    운전석 문 안열려
    조수석에서 불에 탄 40대 사건도 보니..
    마음이 더 뒤숭숭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전 미용산 원장님이
    전기차 무서워서
    전기차 택시는 피하고 안탄다는 말씀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 3. 굿
    '24.7.10 5:11 AM (59.17.xxx.179)

    긍정적 낙천적

    정말 좋은 복 타고나신거죠

  • 4.
    '24.7.10 5:18 A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해요

  • 5.
    '24.7.10 5:19 A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합니다

  • 6.
    '24.7.10 5:21 AM (211.234.xxx.54)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짱한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하고
    장마 지난 후 불타오르며 끈적한, 찜통더위가 두렵기도 하고요

  • 7. 미안해...
    '24.7.10 6:31 AM (61.254.xxx.88)

    혹시 아이 사고 난곳 어느동네인지 알수있을까요...

  • 8.
    '24.7.10 7:44 AM (211.234.xxx.54)

    어느 동네인 게 뭐 그리 중요할까요?
    투신자살은 어느 동네에서든 일어나는 일인걸요..

    이미 학생들도 충분히 혼란스러웠던 것 같고
    학부모들도 시험 기간인데도
    공부하라는 소리 전혀 못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975 자매끼리 연락 안하고 지내는 분들 19 .... 2024/08/13 5,300
1619974 결혼 한달 남짓 남았는데 46 ........ 2024/08/13 6,465
1619973 친구가 자꾸 돈을 빌려주라고 14 ㅇㅇ 2024/08/13 4,684
1619972 김형석 "사퇴의사 없다.. 일제시대 우리 국적은 일본&.. 23 옘병하네 2024/08/13 2,329
1619971 올해 마지막 수박 주문했어요~ 7 @@ 2024/08/13 1,296
1619970 노각에 빠졌어요. 12 에이 2024/08/13 2,618
1619969 제로슈거 위험 13 설탕 2024/08/13 4,738
1619968 이쯤에서 생각난 폭염 순위 (년도) 26 .... 2024/08/13 2,922
1619967 패키지 여행을 할 수 있나요 12 ㅇㅇ 2024/08/13 1,944
1619966 내일인가요? 택배없는날이요 5 ... 2024/08/13 2,057
1619965 친정엄마의 말 2 .. 2024/08/13 1,471
1619964 별 용건없이 전화하는 남자 어떻게 잘 거리 두나요 4 ㅠㅠ 2024/08/13 1,053
1619963 초혼이면 애 딸린 남자 만나지 마세요. 7 당연한 이야.. 2024/08/13 3,380
1619962 강아지 가루약 어떻게 먹이나요? 29 .. 2024/08/13 887
1619961 주식은 반토막 상가월세도 안들어와 ㅠㅠ 18 우울한나날 2024/08/13 5,359
1619960 尹 "건국절 논쟁,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 .. 38 멍멍 2024/08/13 2,702
1619959 조국 "디올백이 권익위 간부 죽여…민주당과 함께 진상 .. 4 검폭정권 2024/08/13 955
1619958 차보험 넣을때 티맵 점수? 이거 3 자동차보험 2024/08/13 673
1619957 비교되면 안만나는게 좋죠? 8 . . . .. 2024/08/13 1,366
1619956 폭염때문에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밀려난 태풍 11 .. 2024/08/13 3,733
1619955 마트에 쪽파 12 ll 2024/08/13 1,694
1619954 금욕상자 어떨까요? 1 ... 2024/08/13 892
1619953 김경수 페이스북 업 44 ㅇㅇ 2024/08/13 3,726
1619952 친부는 재혼하면 계부가 된다고 합니다 22 .. 2024/08/13 4,813
1619951 처가에 잘해라 시부모한테 잘해라 6 @@ 2024/08/13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