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야는데..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24-07-10 04:57:11

기상시간 2시간도 안남았는데.. ㅠㅠ

잠을 못자고 있어요..

 

10시부터 잤는데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일찍 잠들었나봐요)

비바람 소리에 깨니 2시..

계속 오는 재난(폭우) 알림 문자에

더 초롱초롱..

 

갑자기 최근에 주상복합에서 투신해 세상을 마감한

인근 학생이 생각나

답답했고요..

시험기간였고.. 공부 잘했다는데

부모님 직업도 엄청 회자되고..

학폭인지..

성적 압박인지..

알 수 없지만..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상가 위층 아파트 정원에서

상가로 투신해

1층 카페에서 투신 장면 본 손님들

둔탁한 소리에 나와 본 인근 가게 사장님들

모두 트라우마 생겼다는데..

그 분들도 평안하시길 바라요..

 

실은.. 오늘 낮에

재난문자 안내 보다가..

그 근처가 어디였더라 찾아봤는데

괴거에  건너 지인을 만났던 부근이더라고요..

근데 그 지인도 얼마 안지나

자샬했거든요..

 

그래서 일하다

사무실이 갑자기 많이 답답했던 느낌..

(오해는 마세요.. 저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에요. 일이 많긴 하지만, 요즘은 체력 되는 만큼만 하고.. 일도 즐겁고 좋습니다.)

 

그 외 자살 기도한 사람들도 생각나고..

병원에서 생사 기로에 서 있는 분들도 생각나고..

휴..

 

여튼..

지금이라도 쫌 눈 붙여야

하루 업무 지장 없는데 ㅠㅠ

왠지..

오늘 하루 업무는..

졸음과 체력과의 싸움이 될 것 같.. ㅠㅠ

 

자고 싶어요 ㅠㅠ

 

IP : 211.234.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10 5:04 AM (118.235.xxx.107)

    요즘 안타깝게 안좋은 뉴스들이 많네요
    얼른 잠깐이라도 다시 눈 붙이세요

  • 2.
    '24.7.10 5:10 AM (211.234.xxx.54)

    말씀 감사합니다..
    현직 교사 친구 말 들어봤더니
    요즘 학생 자살율 많이 늘었다더라고요..
    그래서 상담 선생님들도 트라우마가 꽤 있대요..

    전기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연석인지 가로등인지 들이받아
    운전석 문 안열려
    조수석에서 불에 탄 40대 사건도 보니..
    마음이 더 뒤숭숭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전 미용산 원장님이
    전기차 무서워서
    전기차 택시는 피하고 안탄다는 말씀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 3. 굿
    '24.7.10 5:11 AM (59.17.xxx.179)

    긍정적 낙천적

    정말 좋은 복 타고나신거죠

  • 4.
    '24.7.10 5:18 A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해요

  • 5.
    '24.7.10 5:19 A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합니다

  • 6.
    '24.7.10 5:21 AM (211.234.xxx.54)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인생 기복 심한걸 꽤 잘 버티고 있는지도요 ^^;

    장마철이라 그런지
    안타깝고 슬픈 일에 마음이 요동치는거 같아요
    짱한 햇빛 보기 힘든 영국의 우울증이 이해가 되는 하루기도 하고
    장마 지난 후 불타오르며 끈적한, 찜통더위가 두렵기도 하고요

  • 7. 미안해...
    '24.7.10 6:31 AM (61.254.xxx.88)

    혹시 아이 사고 난곳 어느동네인지 알수있을까요...

  • 8.
    '24.7.10 7:44 AM (211.234.xxx.54)

    어느 동네인 게 뭐 그리 중요할까요?
    투신자살은 어느 동네에서든 일어나는 일인걸요..

    이미 학생들도 충분히 혼란스러웠던 것 같고
    학부모들도 시험 기간인데도
    공부하라는 소리 전혀 못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670 굿파트너 기다립니다 4 ... 2024/08/24 2,337
1613669 JTBC 끝사랑 여성 출연자의 공통점 11 .. 2024/08/24 9,018
1613668 고구마가 살쪄요? 19 다이어터 2024/08/24 4,148
1613667 27년 전 2천만원 12 ... 2024/08/24 3,303
1613666 쿠팡은 거의 강제적으로 와우회원 12 쿠파ㅇ 2024/08/24 5,114
1613665 하루 종일 잤네요.. 3 2024/08/24 2,320
1613664 뭐니뭐니해도 돈쓰는 재미가 12 그린 2024/08/24 3,635
1613663 새 이불 안빨고 덮었더니 간지러운데 원래 그런가요? 5 .. 2024/08/24 2,652
1613662 얼굴 도플갱어가 있듯 목소리 도플갱어도 있나봐요 1 ... 2024/08/24 857
1613661 10년 넘은 냉장고가 안시원해요ㅠ 11 가니맘 2024/08/24 1,753
1613660 청소 싫어하는 아이 자취방 돌돌이만 사줄까요? 16 2024/08/24 2,490
1613659 천장에 붙은 할로겐등이 혼자 떨어졌어요.ㅜㅜ 1 으악 2024/08/24 803
1613658 팬턴싱어 잘 아시는 분 17 .... 2024/08/24 2,066
1613657 강아지가 그래도 처음보단 덜 겁쟁이인 것 같아요 2 ㅇㅇ 2024/08/24 837
1613656 님들은 이런 연락받아도 가만히 계신가요? 16 글쎄 2024/08/24 6,003
1613655 스타트업회사에 투자하는 회사있잖아요 2 ..... 2024/08/24 1,038
1613654 지금 어디 비 오나요? 서울 1 날씨 2024/08/24 1,239
1613653 방탄 슈가 탈퇴시키면 방탄 없어지는 건 맞아요 45 ㅇㅇ 2024/08/24 6,813
1613652 루이비통 가방 살말 해주세요 15 ... 2024/08/24 3,347
1613651 제주변 최고부자가 최고 구두쇠입니다 25 ㅇㅇ 2024/08/24 7,231
1613650 누나 많은 막내 아들 6 짱나 2024/08/24 2,635
1613649 바디필로우 솜으로된거 몇년썼음 버려야겠죠? 4 바닐라 2024/08/24 975
1613648 부산 붙박이장 신발장을 해야하는데 .. 부산 2024/08/24 354
1613647 박력분으로 빵이나 피자도우 가능한가요? 6 ... 2024/08/24 831
1613646 냉장고에 둬야 되는 기본 재료 뭐 있을까요? 9 기본 2024/08/24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