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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만에 한국에 가서 느낀 한국이 변한것들

해외 조회수 : 5,162
작성일 : 2024-07-09 14:50:32

1년만에 한국에 갔다 와서 느낀 한국이 변한것들은..

 

1.음식점의 밥이 1년 전보다 너무 맛이 없어졌다.

그리고 음식점 밥도 조금만 주네요

  2년전에는 제가 음식점밥을 다 먹고..아이 남긴 밥도 다 먹고 그랬는데...밥이 맛이 없어져서 남기고 그랬어요

 

2.사람들이 밥을 다 먹지 않는다.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그러는지 밥을 다 안먹더라구요

 

3.음식점 가격이 1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

만원이 안되는 음식 가격을 찾을 수 없더라구요

아이가 국밥이 만원 넘는게 말이 되냐고...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심지어 마트 가격도 많이 올랐더라구요

 

4.병원이건 음식점에서건 호구되기 쉽다.

정신 안차리면 호구 되겠어요

음식점에서도 영수증 꼭 봐야하구요

전 병원은 한국 올때마다 갑니다 

물론 비보호로 돈 다내구요

병원에서 부르는게 값이구요

당황스럽게 올해는 이것저것 병원에서 막 하네요

돈이 들어도 한국이 잘하기는 합니다

매번 돈 100이상은 쓰고 와요

병원에서 접수하시는 분이 보험이 없어 돈많이 내서 어쩌냐고....

 

5.서울 중심부에 나가니 정말 외국인들이 더 많아짐.

전에는 다양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많이 다양하네요

이건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느꼈어요

작년은 젊은 외국인들이 많은데 올해는 가족단위 나이든 부부같은 다양한 연령대가 있더라구요

 

6.외제차가 너무너무 많아졌다.

정말 많아졌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운전은 초보처럼 하구요

 

7.이건 아이가 말한건데..

작년보다 사람들의 체형이 다양해졌대요

살쪘다고 위축되지 않는..

 

생각난것이 이정도구요..

한국에서 맛있는걸 매일 너무 많이 먹고와서 이젠 별로 안챙겨 먹구요..

아이는 원없이 회 먹고 왔어요

6월인데 너무 더웠구요..ㅠㅠ

저랑 아이만 에어컨 나오는 지하철인데도 땀나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아 하더라구요

제가 짐을 가져와서 반년은 과자 안사도 되겠어요..

화장품이랑 백세주도 2박스 가져오고..

갈때마다 사오는 필수품인 생리대도 사오구요

침대 매트리스 자외선 청소기도 사왔는데 좋네요

침대 매트리스가 보송해졌어요

먹을것과 물품들이 많아져서 행복하네요..

 

음...지금 여기는 20도라 행복해요

불지옥에서 벗어난 기분이예요

 

 

 

IP : 5.81.xxx.6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정지킴이
    '24.7.9 2:56 PM (180.111.xxx.181) - 삭제된댓글

    우와 계신곳 20도면 북유럽이나 동유럽 아니면 캐나다신가요? 부럽네요,
    여긴 한국보다도 더운 최근 35도 해외입니다

  • 2. 우와
    '24.7.9 2:58 PM (180.111.xxx.181)

    20도면 부럽네요,
    여긴 한국보다도 더운 35도 해외입니다

  • 3. 진짜
    '24.7.9 3:00 PM (183.103.xxx.161)

    생리대는 국산이 최고입니다.

  • 4. .....
    '24.7.9 3:02 PM (121.200.xxx.190)

    외국 어디신가요? 미국이나 유럽은 외식비 눈튀어나올지경이던데요. 우리나라는 오른것도 아니더라구요

  • 5.
    '24.7.9 3:0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근데 음식점에서 호구될게 뭐가 있나요
    첨 듣는 소리에요
    정찰제대로 파는건데요

  • 6.
    '24.7.9 3:05 PM (1.237.xxx.38)

    근데 음식점에서 호구될게 뭐가 있나요
    첨 듣는 소리에요
    정찰제대로 파는거고 영수증 틀린적 없는데요

  • 7. 그러게요
    '24.7.9 3:05 PM (218.159.xxx.228)

    음식점에서 왜 호구가 돼요?

    한번도 호구잡힌 적 없는데요.

  • 8. ...
    '24.7.9 3:08 PM (1.177.xxx.111)

    다 공감해요.
    식당 가격은 오르고 양은 작아지고 .
    코로나 이후로 관광객이 엄청 늘어 났는데 개인 자유여행이 많아진 것도 사실.
    여기 해운대도 보면 예전엔 죄다 단체 관광객이였는데 요즘은 가족 개인 관광객이 훨씬더 많아요.

  • 9. 달지않고
    '24.7.9 3:08 PM (1.216.xxx.25) - 삭제된댓글

    며칠전 상하이 갔었는데 음식퀄러티 높고
    공기밥이 400원이 안되요.
    게다가 고봉밥을 줍니다.
    한국은 공기밥양 넘 적고비싸짐.

  • 10. 병원
    '24.7.9 3:15 PM (122.46.xxx.45)

    의보없이 천이면 싼거 아닌가요? 그래서 한국와서 검사하는거 아닌가요?

  • 11. 외국 어디서
    '24.7.9 3:23 PM (183.97.xxx.184)

    오셨는지 몰라도
    외식값은 전에. 비해 올랐을뿐 서구권에 비하면 턱없이 싸죠.
    병원비도 서구권에 비하면 비보험이라해도 턱없이 저렴하고
    또 빠른 검진,치료를 받을수 있고요.
    그리고 위에 댓글...중국과 비교를 하다뇨? 거기 인건비를 따져 보면...

  • 12. 다행이네요
    '24.7.9 3:2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자리잡는 과정같네요

  • 13. 123
    '24.7.9 3:29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해외에서 오시는분
    미용시술, 성형의료비 부가세환급(tax refund) 됩니다
    울쎄라, 리쥬란, 여드름치료등 수십만원 넘어가면 부가세도 꽤 되죠
    대형병원위주로 지정된 곳만 가능하니 병원리스트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가세요
    (미리 밝히지마시고 진료 다 보고 서류요청하세요)

    올리브영,유니클로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은
    구매시 계산대에서 말하면 tax free금액으로 결제 도와줍니다(여권필요)
    아니면 서류 따로 받았다가 공항에서 환급하세요.
    고가의 물건은 세관에서 보자고 할수 있으니 출국 시 소지해야합니다

  • 14. ...
    '24.7.9 3:47 PM (115.138.xxx.39)

    그래도 한국은 물은 정수기에서 공짜잖아요
    유럽가사 물 한병에 5천원주고 사먹을라니 와 여긴 사람 살데 못된다 싶던데요

  • 15. 맞아요
    '24.7.9 3:49 PM (211.58.xxx.144)

    식당 맛이 다 없어지고 퀄이 낮아졌어요

  • 16. 생리대
    '24.7.9 4:14 PM (222.108.xxx.172)

    생리대 뭐 사가시나 궁금하네요. 저는 대만갈때마다 쿨생리대 한방?생리대 얇은거 쟁여오는데요 국산생리대좋은거 어떤건지 알고싶어요(요즘 제품이 많아져서 안써본것도 많아서..)

  • 17. 물가가
    '24.7.9 4:51 PM (112.149.xxx.140)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거 빼고
    음식점이나 병원에서 호구될게 없는데요?
    병원은 의사책임이라
    아픈부위 다 찍어 보는 추세라서
    가격이 더 올라가긴 하지만
    정확하게 확인하게 되니 더 좋은점도 많구요
    음식점은 요즘들어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나잇대에 따라 맛없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호구될일은 없다고 봅니다
    계산이야 정확하게 되죠
    그리고
    전반적으로 요즘 한국이 다이어트 열풍 덕분인지
    먹는양이 준건 확실해요
    저부터도 많이 주는집 싫거든요

  • 18.
    '24.7.9 4:52 PM (112.149.xxx.140)

    그런데
    20도에 혹합니다
    어디신지 알려주시면
    내년 여름엔 그곳으로 한달살기 가고 싶네요
    어느지역인지 알려주실수는 없으신가요?

  • 19. 해외
    '24.7.9 4:54 PM (5.81.xxx.62)

    서구권과 비교하는게 아니고..
    작년의 한국과 올해의 한국을 비교하는거죠
    제가 사는곳은 유럽이고 외식비는 15년 전에도 비쌌어요

    전 생리대 지마켓에서 고양이 표지있는거로 사서 가지고 와요
    그리고 음식점도 계산서 잘 보지 않으면 뭐가 또 들어가 있더라구요
    특히 제정신 아닌 술많이 마시고 나서요..

    그리고 의료는...
    저는 사보험도 가지고 있어서 빨리 병원에 가려면 갈 수도 있어요.
    이곳은 공공의료는 좀 오래 기다려야하고..기다리다 죽겠어요
    사보험은 빨리가긴 하는데...
    의료가 극과 극이예요.
    중간이 없는데..한국은 평균의 수준이 높아요
    뭐..이곳은 실력이 있으면 다른나라로 가버리고...
    공공의료는 외국인들이 들어오고..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 20. 북유럽
    '24.7.9 4:58 PM (112.149.xxx.140)

    북유럽 쪽 이신가 보네요

  • 21. 화장실 이용
    '24.7.9 6:37 PM (106.101.xxx.71)

    한국은 무료잖아여 ㅎㅎ

  • 22. 유럽
    '24.7.9 7:15 PM (88.69.xxx.106)

    날씨 20도, 공공의료 (공보험) 이야기하시는거 보니 독일에 거주하는거 같군요

  • 23. ㅇㅇ
    '24.7.9 10:31 PM (138.186.xxx.130)

    저도 해외사는데 1번. 주는 밥양이 적다..
    전 밥 적게 먹는다 생각하는데 한국가면 놀래요. 너무 적게주네요.

  • 24. 매년
    '24.7.10 3:05 AM (216.147.xxx.37)

    저는 매일 애들 데리고 방학하자마자 5월중순에 가서 한달정도 있는 편인데 원글님처럼 부정적인것만 보고 오면 애들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냥 한국가지 말고 편안하게 지금 계신곳에 계시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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