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거라고…

조회수 : 4,272
작성일 : 2024-07-09 13:50:35

먼저 주의 : 정치얘기 하려고 쓰는 글 아님!

 

어제 어떤 유튭에서

정ㅂㅈ 전 의원이 출연해서 현 정치상황 분석하며 한 얘기 중 일부에요

 

정ㅂㅈ 전의원이 그러더라구요

 

"인간 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것" 이래요

 

무슨 뜻이냐면

 

고려청자는 한번 깨지면

그걸 물이 안 새개 이어붙여놓아도

고려청자로서의 가치는 더이상 없다는 거에요

 

인간 관계라는 게

서로 타협 화해 용서 같은 과정을 거쳐

겉으로는  그 관계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전의 관계같은 의미와 가치까지 그대로 유지 하기 힘들다는 거죠

즉 더이상 고려청자가 아닌 거죠

 

젊은 시절엔 그래도 이 상황이

조금 나은데

나이 들수록 고려청자의 가치가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우리는 그걸 알기 때문에

고려청자를 다시 이어붙이는 노력의

무의미함도 알고요

나이들수록 그래서

손절이라는 말이

오히려 쉽게 나오나 봐요

IP : 121.163.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센트
    '24.7.9 1:5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평범한 얼굴인데요. 키도 그다지 안 크고. 하관도 좀 있고. 평범해요

  • 2. 아옹
    '24.7.9 1:50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이뻐라 언제 이렇게 컸나요~~~ 성동일씨 뿌듯해 죽으려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 3. . .
    '24.7.9 1:52 PM (211.208.xxx.199)

    빈이 얘기를 지워서 엉뚱한데에 댓글이 달렸네요

  • 4. ....
    '24.7.9 1:5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손절은 나도 당할수 있고 고려청자 같기 때문에 내가 정말 인연 계속 이어져 가고 싶은 사람은 훨씬 더 조심스럽고 어렵고 하더라구요.. 그사람들이 나한테 실망하는건 없었으면 좋겠구요 .

  • 5.
    '24.7.9 1:56 PM (115.138.xxx.11)

    녹여서 아예 새 청자로 만들어야죠

  • 6. .
    '24.7.9 2:00 PM (49.142.xxx.184)

    다 아는 얘기에요
    고려청자 아니라 금간 유리도 다시 못붙이잖아요

  • 7. ㅁㅁㅁ
    '24.7.9 2:00 PM (211.192.xxx.145)

    ...고려 청자는 깨져도 고려 청자지요;;;;

    다른 거에 비유하는 게 더 적절할 듯, 평범하게 유리컵으로다가

  • 8. 그러게
    '24.7.9 2:08 PM (211.104.xxx.48)

    비유가 잘못.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는 유물 대부분 조각조각 복원한 건데. 고려청자는 깨져서 고려청자죠!

  • 9. 별로
    '24.7.9 2:16 PM (223.38.xxx.238)

    비유가 안 와 닿네요.

  • 10. ㅐㅐㅐㅐ
    '24.7.9 2:21 PM (61.82.xxx.146)

    깨져도 고려청자죠
    그리고 인간관계도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더 성장해갈 수 있죠

    50넘어 깨달은건
    뭐든 정답은 없더라고요
    왜 미련하게 끌려다닐까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기도 하던데

  • 11. 응?
    '24.7.9 2:30 PM (112.154.xxx.66)

    ㄴ 깨진 고려청자는 쓰레기일뿐...

  • 12. ...
    '24.7.9 2:36 PM (221.151.xxx.109)

    고려청자까지 갈 거 있나요
    접시만 해도

  • 13. 저는
    '24.7.9 3:17 PM (219.255.xxx.39)

    뚝배기,유리병으로 알고있었는데
    고려청자하니 더 와닿네요.

  • 14. 비유가 잘못
    '24.7.9 6:42 PM (106.101.xxx.71)

    산전수전 겪으면서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깨졌다가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서
    더 좋은 관계로 거듭나는 경우가 분명 있는데 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501 가슴두근거림은 갱년기증상인가요? 17 빈혈 2024/08/13 1,940
1619500 커피숍 얼음은 왜이래요 5 ... 2024/08/13 2,438
1619499 쿠쿠 인스턴트팟 5.7l 사이즈 어떤가요? ㅇㅇ 2024/08/13 241
1619498 깔끔한 척 하는 저의 지저분한 습관 몇가지 29 고백 2024/08/13 6,140
1619497 동남아 여행중 공항픽업 마시지샵가보신분 7 나트랑 2024/08/13 937
1619496 3박4일 여행 고양이 질문이요 9 여핸 2024/08/13 684
1619495 정봉주 — 남자 건희네요 22 .. 2024/08/13 3,685
1619494 요즘 먹는 초간단 아침식 16 zzz 2024/08/13 5,115
1619493 에컨 틀어놓고 뜨아 내려 마시는 행복.. 5 .. 2024/08/13 1,397
1619492 김지석 아버지 쇼츠 떠서 보고 감동받았어요 20 와우 2024/08/13 4,678
1619491 치질 있는 분들 대장내시경 어찌 받으셨나요? 5 ㅇㅇ 2024/08/13 1,621
1619490 중소기업간의 이직고민 15 고민 2024/08/13 1,385
1619489 자우림 김윤아는 45 .. 2024/08/13 16,605
1619488 아침마당 여자진행자 4 언제 2024/08/13 2,724
1619487 돌아가신 분의 차량을 팔려고 할때 1 .... 2024/08/13 1,268
1619486 휴가시작과 햇 보리수잼 개봉 결과 4 휴가 2024/08/13 906
1619485 자기 잘될때는 축하바라면서 나잘될때는 넌씨눈이라고 하는 친구 19 ..... 2024/08/13 2,610
1619484 결혼 앞두고 며느리 노릇 어쩌고 13 .. 2024/08/13 4,262
1619483 4000만명 쓴 카카오페이, 中알리에 고객정보 넘겼다 12 .. 2024/08/13 2,597
1619482 주부가 재취업하면 남편이 그때부터 살림 육아 절반 가져가나요? 35 ㅇㅇ 2024/08/13 4,405
1619481 종로3가 피맛골 끝집이요. 10 ... 2024/08/13 2,081
1619480 수면 위내시경 과 소변 .피검사는 어떤것을 먼저 할까요? 4 공단검사 2024/08/13 552
1619479 (판교-양재 출퇴근용)중고 QM3 , 아반떼AD . 아니면 새차.. 12 이제야아 2024/08/13 894
1619478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 화재…러-우크라 서로 “네 탓”.. 3 핵밀집도1위.. 2024/08/13 1,302
1619477 전 사돈어른들께 잘하라고 합니다 124 사돈 2024/08/13 15,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