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거라고…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24-07-09 13:50:35

먼저 주의 : 정치얘기 하려고 쓰는 글 아님!

 

어제 어떤 유튭에서

정ㅂㅈ 전 의원이 출연해서 현 정치상황 분석하며 한 얘기 중 일부에요

 

정ㅂㅈ 전의원이 그러더라구요

 

"인간 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것" 이래요

 

무슨 뜻이냐면

 

고려청자는 한번 깨지면

그걸 물이 안 새개 이어붙여놓아도

고려청자로서의 가치는 더이상 없다는 거에요

 

인간 관계라는 게

서로 타협 화해 용서 같은 과정을 거쳐

겉으로는  그 관계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전의 관계같은 의미와 가치까지 그대로 유지 하기 힘들다는 거죠

즉 더이상 고려청자가 아닌 거죠

 

젊은 시절엔 그래도 이 상황이

조금 나은데

나이 들수록 고려청자의 가치가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우리는 그걸 알기 때문에

고려청자를 다시 이어붙이는 노력의

무의미함도 알고요

나이들수록 그래서

손절이라는 말이

오히려 쉽게 나오나 봐요

IP : 121.163.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센트
    '24.7.9 1:5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평범한 얼굴인데요. 키도 그다지 안 크고. 하관도 좀 있고. 평범해요

  • 2. 아옹
    '24.7.9 1:50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이뻐라 언제 이렇게 컸나요~~~ 성동일씨 뿌듯해 죽으려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 3. . .
    '24.7.9 1:52 PM (211.208.xxx.199)

    빈이 얘기를 지워서 엉뚱한데에 댓글이 달렸네요

  • 4. ....
    '24.7.9 1:5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손절은 나도 당할수 있고 고려청자 같기 때문에 내가 정말 인연 계속 이어져 가고 싶은 사람은 훨씬 더 조심스럽고 어렵고 하더라구요.. 그사람들이 나한테 실망하는건 없었으면 좋겠구요 .

  • 5.
    '24.7.9 1:56 PM (115.138.xxx.11)

    녹여서 아예 새 청자로 만들어야죠

  • 6. .
    '24.7.9 2:00 PM (49.142.xxx.184)

    다 아는 얘기에요
    고려청자 아니라 금간 유리도 다시 못붙이잖아요

  • 7. ㅁㅁㅁ
    '24.7.9 2:00 PM (211.192.xxx.145)

    ...고려 청자는 깨져도 고려 청자지요;;;;

    다른 거에 비유하는 게 더 적절할 듯, 평범하게 유리컵으로다가

  • 8. 그러게
    '24.7.9 2:08 PM (211.104.xxx.48)

    비유가 잘못.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는 유물 대부분 조각조각 복원한 건데. 고려청자는 깨져서 고려청자죠!

  • 9. 별로
    '24.7.9 2:16 PM (223.38.xxx.238)

    비유가 안 와 닿네요.

  • 10. ㅐㅐㅐㅐ
    '24.7.9 2:21 PM (61.82.xxx.146)

    깨져도 고려청자죠
    그리고 인간관계도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더 성장해갈 수 있죠

    50넘어 깨달은건
    뭐든 정답은 없더라고요
    왜 미련하게 끌려다닐까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기도 하던데

  • 11. 응?
    '24.7.9 2:30 PM (112.154.xxx.66)

    ㄴ 깨진 고려청자는 쓰레기일뿐...

  • 12. ...
    '24.7.9 2:36 PM (221.151.xxx.109)

    고려청자까지 갈 거 있나요
    접시만 해도

  • 13. 저는
    '24.7.9 3:17 PM (219.255.xxx.39)

    뚝배기,유리병으로 알고있었는데
    고려청자하니 더 와닿네요.

  • 14. 비유가 잘못
    '24.7.9 6:42 PM (106.101.xxx.71)

    산전수전 겪으면서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깨졌다가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서
    더 좋은 관계로 거듭나는 경우가 분명 있는데 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736 소묘 배우려면요 12 미술 2024/08/05 1,345
1617735 49재 가야하나요? 11 , , , .. 2024/08/05 2,700
1617734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4 멋진 피지컬.. 2024/08/05 2,282
1617733 실비 1억 한도 보장이라면 3 ㅌㅌ 2024/08/05 1,262
1617732 윗집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걸 알게되었는데요,, 43 2024/08/05 20,347
1617731 겪어 보고 깨달은 것 5 .... 2024/08/05 3,135
1617730 시판 냉면 맛집 면발 같은 게 있나요? 8 happ 2024/08/05 1,160
1617729 휴가마지막날 닭발에 맥주 먹을까말까요 4 아아 2024/08/05 600
1617728 윤석열 휴가 첫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d 2024/08/05 6,655
1617727 저 완전 안세영 찐팬이에요 8 ..... 2024/08/05 3,472
1617726 사위들도 처갓집 여행 따라가는거 싫어하겠죠? 34 ㅇㅇ 2024/08/05 4,419
1617725 국 있어야 밥먹는 남편 있으세요 15 더운데 2024/08/05 2,608
1617724 주위에 코로나 걸린 사람 자꾸 자꾸 느네요!!! 9 왜죠 2024/08/05 3,089
1617723 떡하고 빵하고 뭐가 더 안좋을까요 12 ? 2024/08/05 3,264
1617722 한국 떠나는 게 이득. 부자들 짐싼다 54 ... 2024/08/05 7,802
1617721 오징어 새끼는 손질 어떻게 하는거에요? 6 ..... 2024/08/05 836
1617720 배우자가 그남자그여자 노래를 계속 들어요 7 2024/08/05 2,126
1617719 조기전역 자격 얻은 조영재 “만기 전역하겠다” 2 멋짐 2024/08/05 2,264
1617718 디카 프리오 25세 법칙 깻다네요 7 ㅁㄴㅇㄷ 2024/08/05 5,370
1617717 대한민국 종합순위 5위 3 노란색기타 2024/08/05 2,598
1617716 코로나인데 직장을 안 가기도, 가기도 참 애매하네요. 5 .. 2024/08/05 1,653
1617715 생리전 상태가 메롱인데 늙으면 매일 이럴까요 2 ... 2024/08/05 1,373
1617714 안세영 3세트까지 가길 바랬어요 13 2024/08/05 5,524
1617713 내일 주식 매수하실 분들 있으신가요 8 ... 2024/08/05 4,043
1617712 밀가루 끊으신분들 어떤효과 있으셨나요? 5 덥다 2024/08/05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