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거라고…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24-07-09 13:50:35

먼저 주의 : 정치얘기 하려고 쓰는 글 아님!

 

어제 어떤 유튭에서

정ㅂㅈ 전 의원이 출연해서 현 정치상황 분석하며 한 얘기 중 일부에요

 

정ㅂㅈ 전의원이 그러더라구요

 

"인간 관계는 고려청자 같은 것" 이래요

 

무슨 뜻이냐면

 

고려청자는 한번 깨지면

그걸 물이 안 새개 이어붙여놓아도

고려청자로서의 가치는 더이상 없다는 거에요

 

인간 관계라는 게

서로 타협 화해 용서 같은 과정을 거쳐

겉으로는  그 관계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전의 관계같은 의미와 가치까지 그대로 유지 하기 힘들다는 거죠

즉 더이상 고려청자가 아닌 거죠

 

젊은 시절엔 그래도 이 상황이

조금 나은데

나이 들수록 고려청자의 가치가

더 커지는 거 같아요

우리는 그걸 알기 때문에

고려청자를 다시 이어붙이는 노력의

무의미함도 알고요

나이들수록 그래서

손절이라는 말이

오히려 쉽게 나오나 봐요

IP : 121.163.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센트
    '24.7.9 1:5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평범한 얼굴인데요. 키도 그다지 안 크고. 하관도 좀 있고. 평범해요

  • 2. 아옹
    '24.7.9 1:50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이뻐라 언제 이렇게 컸나요~~~ 성동일씨 뿌듯해 죽으려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 3. . .
    '24.7.9 1:52 PM (211.208.xxx.199)

    빈이 얘기를 지워서 엉뚱한데에 댓글이 달렸네요

  • 4. ....
    '24.7.9 1:5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손절은 나도 당할수 있고 고려청자 같기 때문에 내가 정말 인연 계속 이어져 가고 싶은 사람은 훨씬 더 조심스럽고 어렵고 하더라구요.. 그사람들이 나한테 실망하는건 없었으면 좋겠구요 .

  • 5.
    '24.7.9 1:56 PM (115.138.xxx.11) - 삭제된댓글

    녹여서 아예 새 청자로 만들어야죠

  • 6. .
    '24.7.9 2:00 PM (49.142.xxx.184)

    다 아는 얘기에요
    고려청자 아니라 금간 유리도 다시 못붙이잖아요

  • 7. ㅁㅁㅁ
    '24.7.9 2:00 PM (211.192.xxx.145)

    ...고려 청자는 깨져도 고려 청자지요;;;;

    다른 거에 비유하는 게 더 적절할 듯, 평범하게 유리컵으로다가

  • 8. 그러게
    '24.7.9 2:08 PM (211.104.xxx.48)

    비유가 잘못.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는 유물 대부분 조각조각 복원한 건데. 고려청자는 깨져서 고려청자죠!

  • 9. 별로
    '24.7.9 2:16 PM (223.38.xxx.238)

    비유가 안 와 닿네요.

  • 10. ㅐㅐㅐㅐ
    '24.7.9 2:21 PM (61.82.xxx.146)

    깨져도 고려청자죠
    그리고 인간관계도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더 성장해갈 수 있죠

    50넘어 깨달은건
    뭐든 정답은 없더라고요
    왜 미련하게 끌려다닐까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기도 하던데

  • 11. 응?
    '24.7.9 2:30 PM (112.154.xxx.66)

    ㄴ 깨진 고려청자는 쓰레기일뿐...

  • 12. ...
    '24.7.9 2:36 PM (221.151.xxx.109)

    고려청자까지 갈 거 있나요
    접시만 해도

  • 13. 저는
    '24.7.9 3:17 PM (219.255.xxx.39)

    뚝배기,유리병으로 알고있었는데
    고려청자하니 더 와닿네요.

  • 14. 비유가 잘못
    '24.7.9 6:42 PM (106.101.xxx.71)

    산전수전 겪으면서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깨졌다가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서
    더 좋은 관계로 거듭나는 경우가 분명 있는데 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558 혹시 동대문종합상가 수입린넨 파는곳 아시는지요? 1 모모 2024/07/10 1,029
1600557 일본에서 국위선양중인 아이돌 14 kpop 2024/07/10 2,750
1600556 대운그래프.. 다들 맞으세요 24 ㅠㅠㅠ 2024/07/10 4,136
1600555 등에 쥐가 자주 나는데..비슷한 증상 겪으신 분 계실까요? 1 삐약 2024/07/10 870
1600554 개인사업자 분들께 도움 부탁합니다 4 도움 2024/07/10 986
1600553 운전경력 2개월 서울에서 부산 운전 가능할까요? 45 82회원 2024/07/10 3,492
1600552 단백질 쉐이크 어떤거 드세요? 16 .. 2024/07/10 1,772
1600551 이케아 펠로체어 조립안한거 있나요? 2 ㅇㅇ 2024/07/10 517
1600550 배현진은 왜이렇게 품위가 없는지 33 성격 2024/07/10 4,360
1600549 고등 아이 공부방법이 잘못된거겠지요(얄미워요ㅠㅠ) 5 ... 2024/07/10 1,386
1600548 후이바오 운전하는거 보셨어요? 7 루이힘내 2024/07/10 1,917
1600547 프리랜서인데 고민이네요 1 .. 2024/07/10 934
1600546 시모가 과거는 잊고 다시 보고 살자네요. 15 ..... 2024/07/10 6,048
1600545 연월차수당 언제부터 지급되나요? 2 ... 2024/07/10 663
1600544 한동훈 진짜 엄청나게 찌질하네요ㅋㅋㅋ 17 이준석 욕해.. 2024/07/10 5,798
1600543 재산세 나왔네요 2 Chic 2024/07/10 3,762
1600542 미국 교환학생 11 고민 2024/07/10 1,936
1600541 여름의 소리와 공기, 자유로움이 너무 좋아요 6 ㅇㅇ 2024/07/10 1,386
1600540 돈있는 노년은 내려놓기 힘들거에요 20 .a.a 2024/07/10 6,714
1600539 영어책보다 리딩문제집을 푸는 아이 괜찮을까요? 3 ... 2024/07/10 804
1600538 ktx에 기저귀 버리고 간.. 드러워 죽겠네요 5 진상진상 2024/07/10 1,900
1600537 주방 칼 2 000 2024/07/10 762
1600536 이런 생각하기도 히나요? 봐주세요 20 어쩌다 2024/07/10 3,713
1600535 드라마 돌풍을 뛰어넘는 진씨 2 어휴 2024/07/10 2,464
1600534 감성적이면서 분석적인 분들 MBTI 어떻게 되세요? 13 ........ 2024/07/10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