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안 좋아서 몇주정도 죽만 드셨는데
죽이 당연히 소화 힘든 사람들이 먹는거니까
건더기가 없잖아요.
죽이 건더기를 전부 다져나서 씹을 게 없다고 타박이고
그와중에도 그렇게 먹고 싶은게 많은지
아프시기 전에는 남편이나 저나 매주가서 맛있는 거 많이 사드렸는데도 줄줄이 고급음식 먹고싶다고 나열하는데 듣는것도 힘드네요.
오늘은 백화점 일식당에서 먹었던 메로구이가 먹고싶다고..
아들이 착해서 자꾸 비위 맞춰주니까 점점 금쪽이 애기가 되어가요
유산 받을 거 일절 없고 집도 제가 제돈으로 마련해드렸어요. 생활비며 관리비 공과금 전부 제가 냅니다.
견디기 힘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