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렸을때 남의집 가보고 문화충격

ㅁㄴㅁ 조회수 : 5,818
작성일 : 2024-07-09 11:43:59

전 74년생이고, 서울에 살았어요. (강남이지만 서민촌)

초딩시절 친구집 가서 밥 먹는데

각자 자기 물컵에다 물 마시는거 보고 뜨아....

우리집은 컵 하나에 입대고 다 같이 먹음. ㅎㅎ

 

아빠가 타지에 있어서 오랫동안 부재하고

엄마가 혼자 키웠고 엄마 가방끈 짧고 그러긴 했는데

욕도 예사로 하고  ㅆ노무새끼 이런거..숱하게 들었고,

맘에 안들면 빗자루 손잡이로 여기저기 막 패고 그랬거든요.

매타작 하다가 전화 받으면 급 여자스럽게 여보세요오~ 하던거

...어린맘에도 머냐 했음.

 

근데 친구네 갔더니 부모가 다 대학 나왔는데

애들한테 이랬니 저랬니 하고 말도 조심?스럽게 하고

제가 그집에서 하루 잤는데 아침에 그집 아버지가 깜빡 하고 

속옷차림으로 나오시다가 저랑 마주치니깐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는데 진심 개신선....

IP : 222.100.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9 11:49 AM (223.38.xxx.134)

    저도 어릴때 친구집 갔다가
    그집아빠가 팬티바람으로 아무렇지않게 다니는거충격…그친구는 누군지도 기억안나는데 그것만 기억나요ㅜ

  • 2. ...
    '24.7.9 11:51 AM (114.200.xxx.129)

    헉 남의집에 갔는데 그집 아빠 팬티바람으로 있으면..ㅠㅠㅠ 정말기억에 엄청 오랫동안 남기는 하겠네요..ㅠㅠㅠ 그친구는 기억에서 가물가물해도 그장면요..

  • 3. 저는
    '24.7.9 11:52 AM (118.235.xxx.40)

    친구집 갔는데 아빠가 너무 다정하게 친구 이마에 뽀뽀하는거 보고 깜놀 저런 다정한 아빠가 현실에 있었구나 싶고
    부러웠어요

  • 4. ㅇㅇ
    '24.7.9 11:53 AM (125.130.xxx.146)

    같은 동네 사는 친구.
    우리 집은 아버지가 집에 투자하시는 스타일.
    식구도 많아서 2층 집을 샀지만(3대 가족)
    친구네는 부모 자식 딱 6명^^만 살았는데도
    2층집에 살았죠
    사업하는 아버지, 일정 생활비만 주셨고
    엄마는 그 생활비로 절약의 절약..
    같은 6인용 식탁이래도 우리는 8명이 낑겨 앉아야 하는 식.
    친구네 가서 밥을 먹는데 상다리가 휘어짐.
    우리는 명절에나 먹는 조기 반찬이 놓여져 있고
    무엇보다 일하는 아주머니가 있었음

  • 5. 저는 그 정도는
    '24.7.9 11:54 AM (1.225.xxx.136) - 삭제된댓글

    아닌데

    결혼하고 아주 한참 후에 시부모님이 짐정리 한다고 집안 정리할 때 집안에 있던 묵은
    짐들 떠내놓은 것 사이에서 남편 형제들 상장이 수두룩 하게 나온 것 보고
    그걸 다 모아놓은 시부모님도 그렇고 상장이 많은 거에도 놀랐고(남편 포함 모두 에스대
    등등 스카이 출신)
    심지어 애들 일기장도 다 있었는데 정리거들다 시누이 국민학교 때 일기장이 있어서
    보니 내용이 뭐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내용인 거에요. 오빠들이랑 스케이트장 가고
    가족들과 여행 가고 집에 피아노 선생님 와서 피아노 어디까지 배웟네 어쩌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일기장 내용 중에 지금도 기억나는게
    아 행복한 우리집. 이런 글이 있어서 정말 낯설었어요.
    그 시아버님 지금 돌아가셨는데 딸한테도 무척 다정했고 그래서
    시부 아플 때 시누이가 마지막까지 옆에서 간병하고 재산도 동등하게 나눠 받았죠.
    그게 760년대 생인데도 그런 집도 있었구나 싶더라구요.

  • 6. 저는 그 정도는
    '24.7.9 11:57 AM (1.225.xxx.136)

    문화충격이라면 이랄까

    결혼하고 아주 한참 후에 시부모님이 짐정리 한다고 집안 정리할 때 집안에 있던 묵은
    짐들 꺼내놓은 것 사이에서 남편 형제들 상장이 수두룩 하게 나온 것 보고
    그걸 다 모아놓은 시부모님도 그렇고 상장이 많은 거에도 놀랐고(남편 포함 모두 에스대
    등등 스카이 출신)
    심지어 애들 일기장도 다 있었는데 정리거들다 시누이 국민학교 때 일기장이 있어서
    보니 내용이 뭐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내용인 거에요. 오빠들이랑 스케이트장 가고
    가족들과 여행 가고 집에 피아노 선생님 와서 피아노 어디까지 배웠네 어쩌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일기장 내용 중에 지금도 기억나는게
    아 행복한 우리집. 이런 글이 있어서 정말 낯설었어요.
    그 시아버님 지금 돌아가셨는데 결혼하고서도 보니 딸한테도 무척 다정했고 그래서
    시부 아플 때 시누이가 마지막까지 옆에서 간병하고 재산도 동등하게 나눠 받았죠.
    그게 60년대 생인데도 그런 집도 있었구나 싶더라구요.

  • 7. 문화충격
    '24.7.9 11:57 AM (106.101.xxx.253) - 삭제된댓글

    국민학교때 여름에 놀러오래서 갔는데 엄마가 수박주심
    씨 빼서 두루마리 휴지에 안보이게 조심히 버리며 먹는데 씨 꼭꼭 씹어 다먹으라고 혼내심
    참외씨도 어른되서 먹었는데..

  • 8. ....
    '24.7.9 12:16 PM (110.70.xxx.227)

    저는 앞접시요.
    앞접시는 식당에서나 쓰는건줄 알았어요.

  • 9. 야자 픽업
    '24.7.9 1:01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수능첫 학번이고 야자있던 시절인데 아버지들끼리 조짜서 하고
    나중에는 친해져서 집에도 자고다니고 서로 상대방 집이 뭐하고 사는지 아는데
    친구가 홍대 붙었는데 저랑 다른 친구 셋다 있는데 아침 밥상머리에서 서울대 나온 그 집 아빠가 딸한테 삼류똥통대학 붙었는데 밥이남어가냐고 비아냉거린거요.
    평소에 그렇게 다정 스윗하던 분이 딸 친구들 다 보는데서 똥통학교라니. 홍대 같이 붙은 애도 거기 있었는데. 하..

  • 10. 그 당시는
    '24.7.9 1:07 PM (1.225.xxx.136)

    '귝'자 붙은 대학 삼류 개학이라고 했죠. 홍대도 머 그닥.

  • 11. 야자 픽업
    '24.7.9 1:14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이년 내내 야자 픽업해서 애들 집에 데려다주면서
    힘들었지? 대학은 가도되고 안가도되고 너네만 건강하면 된디고 공자님 말씀 매일 하던 친구아빠가 알고보니 우리 내려주고나서는 학교 줄세우고 딸 조지던 사람이었던거죠.
    나머지 세명 아빠들은 고졸도 있고 그 아빠 표현으로는 다른 똥통대학 나온 사람도 있었어요. 그리고 걔네 엄마도 그 기준에 의하면 똥통대학이고요. ㅎㅎ

  • 12. ㅇㅇㅇ
    '24.7.9 1:1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당시 국민학교 부를때
    반친구집에 갔다가 쑥개떡 김치죽 보리죽이런
    tv에서나 보던음식 먹은거요
    진심 너무 맛잇게 먹었고
    또가고 싶었어요
    친구집에 고양이도 있었고

  • 13. 00
    '24.7.9 3:09 PM (112.169.xxx.231)

    80년대 중반 중2때 친구가 자기 생리한다고 가족들이 파티해준다고...진심 문화충격이었어요

  • 14. ...
    '24.7.9 3:40 PM (58.29.xxx.101)

    저도 초딩때 옆집 친구집 갔는데 걔네 엄마 팬티바람이어서 진짜 놀랬어요 ㅋㅋㅋㅋㅋ 컬쳐숔

  • 15.
    '24.7.9 5:25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전 2차성징때 친구집에 놀러가서 친구엄니한테 인사했는데(초면)
    가슴 커졌냐며 장난식으로 제 가슴을 만지는거에요; 기겁하니 친구가 아 엄마 좀!! 이러고
    방금식사끝내셨는지 가까이 오실때 입에서 된장찌개냄새나는것도 불쾌했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108 저렴한 돼지고기 안심으로 한끼 해결해보세요!! 10 추천 2024/07/10 2,742
1586107 파친코 책이요 저같이 생각하신 분 없나요? 24 그냥 2024/07/10 6,663
1586106 큰아버님 돌아가셨는데 명절에 차례지내러 가나요? 14 .. 2024/07/10 3,503
1586105 남편 이정도는 이해되나요? 6 그러면 2024/07/10 2,690
1586104 님들 저녁 뭐 하셨어요? 14 밥순이 2024/07/10 2,355
1586103 오늘 저녁 JTBC 뉴스룸 예고편 6 ... 2024/07/10 3,037
1586102 조국혁신당, 尹 채 상병 특검법 거부에 ‘윤석열 특검법’ 추진 .. 11 가져옵니다 2024/07/10 2,548
1586101 갱년기 증상일까요? 10 중년 2024/07/10 3,353
1586100 못생겼는지 이쁜지 확인. 남편한테 해봄 19 ... 2024/07/10 7,528
1586099 냉장고에 오래된 토마토 처리법. 6 ㄱㄴㄷ 2024/07/10 2,749
1586098 가사도우미 시급 2 .... 2024/07/10 2,378
1586097 사람이 평생 착각속에 7 ㅁㄴㅇ 2024/07/10 2,300
1586096 호주 어학연수나 워홀 어떨까요? 12 워홀 2024/07/10 2,855
1586095 배숙이라는걸 처음 해봤어요. 3 .. 2024/07/10 1,480
1586094 혹시 약사님 계시면 질문드려요^^;; 2 2024/07/10 1,249
1586093 1930~1960년대 영화보다 보면 이태영박사 정말 대단한 여성.. 1 참나 2024/07/10 1,362
1586092 홈xx스 마트 갈때마다 불쾌한 냄새 7 .. 2024/07/10 3,724
1586091 밑에 오이지 얘기가 있어서 9 @@ 2024/07/10 1,926
1586090 한동훈 주변인들이 진보적인사가 많네요. 27 ㅇㅇ 2024/07/10 4,437
1586089 결심했어요 프랑스 소도시여행! 9 그래 2024/07/10 3,053
1586088 수영장 다녀도 냄새가 날 수 있나요? 5 .... 2024/07/10 3,398
1586087 스테비아가 식물이름인 거 몰랐던 분 손들어봅시다 7 나만몰랐나 2024/07/10 1,879
1586086 무가 많이 매워요 5 .... 2024/07/10 873
1586085 요즘 아이들은 효도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는것같지 않나요? 25 ㅇㅇ 2024/07/10 4,879
1586084 20pence 1 얼마죠 2024/07/10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