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거 가스라이팅 인가요?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24-07-09 11:30:03

저 전에 살던 아파트 층간소음이 보통 심한게 아니었어요.

24시간 중에 새벽에 한 5시간 빼고는 계속 쿵쿵쿵쿵 여기에보복소음 까지 맘먹고 내는 그냥 평범한 종자들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친정모 언니 모두 하나같이 하는 말이 니가 예민하다 였어요. 이건 예민 수준이 아니라 그냥 정신병 걸릴 정도 였고 실제로 정신과도 오래 다녔었어요.

 

아파트에 층간소음이 어떻게 아예 없겠어요.

지금 사는 곳도 저녁때 되면 우당탕쿵쿵 소리 크게 나고 발망치 찍는 소리 가구 끄는 소리 별 소리 다 나지만 그냥 생활소음 일 수 있다 어쩌다 그러는건데 사람 사는게 그렇지 이 정도는 견딜수 있거든요.

 

과거 저 미친 층간소음은 누구도 감당못할 소음 이었는데 그저 날 엄청 예민한 정신병자 취급 한 것이 니가 못 참고 니가 이해 못 하는 거라고 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네요.

 

다 큰 성인한테 내가 먹기 싫어 안 먹는지 비싸서 안 먹는지 설령 비싸서 안 먹던들 그건 내 맘인데 뭔가 돈과 세상에 통달한듯 이런 곳에 나오면 비싸도 다 사먹는거다 원래 비싸도 다들 먹는다 옆에서 계속 그러는데 참 듣기 별루더라구요.

내가 그지도 아니고 먹고 싶음 먹었을꺼고 안 먹는건 내 맘이지 저나 먹음 그만이지 저런 말은 왜 하는 거에요.

 

식당에 가면 잔술도 파는 곳 가끔 있잖인요. 병으로도 팔구요. 너 술 마실래 이래서 사람 여럿이니 잔술은 생각도 안 하고 나는 한잔만 마실께 했더니 참내 누가 병으로 시킨대 잔술 한잔만 마실꺼냐고 물어본거야 이러는데 별거 아닌 것에 참 무안하게 만드는 사람. 그냥 나랑 안 맞는 거겠죠?

 

 

IP : 223.62.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9 11:33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님이 어쩌면 예민한 편일 수도 있겠네요.
    정신과도 오래 다니셨다고 하니.

    남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거요.
    일부러가 아니고
    정신적인 취약함때문에요

  • 2. ....
    '24.7.9 11:47 AM (61.83.xxx.94)

    예민하신 편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님의 탓이라는게 아니고, 남들보다 같은 일에도 좀 더 힘들 수 있다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86 추경호 "청탁금지법 식사비,농축산물 20만~30만원 상.. 6 놀고자빠졌다.. 2024/07/09 1,212
1593885 노래방 도우미의 쓰임(?)은 무엇인가요?? 20 무엇인가 2024/07/09 8,289
1593884 자식이 잘 되는게 너무 부러워요 36 Sd 2024/07/09 16,864
1593883 핸섬가이즈요~~~ 16 잔망스러운 .. 2024/07/09 2,634
1593882 환경의 반대말이 뭘까요? 7 ........ 2024/07/09 1,836
1593881 광명 이케아에 여행 가방 들고 들어갈 수 있나요? 3 .... 2024/07/09 1,241
1593880 집에서 염소탕 끓이기 3 보양 2024/07/09 1,183
1593879 한능검서울접수어때요? 1 .. 2024/07/09 978
1593878 저 좀이따 치과가요.... 4 ... 2024/07/09 1,213
1593877 요즘 일하면서 출퇴근하면서보면 1 777 2024/07/09 1,400
1593876 일본어 가능자라고 하면 .. 2024/07/09 1,398
1593875 오늘 병원 가보고 병원 2024/07/09 992
1593874 세특 탐구보고서는 쌤들이 제출하라고 알려주지 않나요? 1 ㅁㅁㅁ 2024/07/09 1,106
1593873 윤ㆍ김 하는거 보면 ㄱㄴ 2024/07/09 893
1593872 한강뷰 안부러워요 진짜로 29 .... 2024/07/09 7,149
1593871 68년에 태어난, 라떼는 38 ... 2024/07/09 4,399
1593870 부부관계 하고 싶어도 애들이 잠을 안자요. 18 2024/07/09 8,082
1593869 한강뷰 부러워하지 마세요 2 (다른 사람입니다) 20 진심 2024/07/09 6,277
1593868 일시불 거치 연금 최근에 가입하신 분들 어디로 하셨어요? 1 ... 2024/07/09 1,288
1593867 법사위, 19·26일 '尹탄핵 청문회'…김건희 여사 증인채택 11 잘한다.잘한.. 2024/07/09 1,654
1593866 수학 마지막 문제는 어찌 맞나요? 6 시험 2024/07/09 1,614
1593865 20대 딸 흑염소즙 먹어도 괜찮을까요? 16 원더랜드 2024/07/09 3,204
1593864 돌풍 보신 분들, 정말 재미있으셨어요? 22 111 2024/07/09 4,157
1593863 미국 그 거대한 나라에 8 ㅇㅇ 2024/07/09 2,517
1593862 장염 며칠까지 가보셨어요? 3 흐음 2024/07/09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