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가스라이팅 인가요?

조회수 : 928
작성일 : 2024-07-09 11:30:03

저 전에 살던 아파트 층간소음이 보통 심한게 아니었어요.

24시간 중에 새벽에 한 5시간 빼고는 계속 쿵쿵쿵쿵 여기에보복소음 까지 맘먹고 내는 그냥 평범한 종자들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친정모 언니 모두 하나같이 하는 말이 니가 예민하다 였어요. 이건 예민 수준이 아니라 그냥 정신병 걸릴 정도 였고 실제로 정신과도 오래 다녔었어요.

 

아파트에 층간소음이 어떻게 아예 없겠어요.

지금 사는 곳도 저녁때 되면 우당탕쿵쿵 소리 크게 나고 발망치 찍는 소리 가구 끄는 소리 별 소리 다 나지만 그냥 생활소음 일 수 있다 어쩌다 그러는건데 사람 사는게 그렇지 이 정도는 견딜수 있거든요.

 

과거 저 미친 층간소음은 누구도 감당못할 소음 이었는데 그저 날 엄청 예민한 정신병자 취급 한 것이 니가 못 참고 니가 이해 못 하는 거라고 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네요.

 

다 큰 성인한테 내가 먹기 싫어 안 먹는지 비싸서 안 먹는지 설령 비싸서 안 먹던들 그건 내 맘인데 뭔가 돈과 세상에 통달한듯 이런 곳에 나오면 비싸도 다 사먹는거다 원래 비싸도 다들 먹는다 옆에서 계속 그러는데 참 듣기 별루더라구요.

내가 그지도 아니고 먹고 싶음 먹었을꺼고 안 먹는건 내 맘이지 저나 먹음 그만이지 저런 말은 왜 하는 거에요.

 

식당에 가면 잔술도 파는 곳 가끔 있잖인요. 병으로도 팔구요. 너 술 마실래 이래서 사람 여럿이니 잔술은 생각도 안 하고 나는 한잔만 마실께 했더니 참내 누가 병으로 시킨대 잔술 한잔만 마실꺼냐고 물어본거야 이러는데 별거 아닌 것에 참 무안하게 만드는 사람. 그냥 나랑 안 맞는 거겠죠?

 

 

IP : 223.62.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9 11:33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님이 어쩌면 예민한 편일 수도 있겠네요.
    정신과도 오래 다니셨다고 하니.

    남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거요.
    일부러가 아니고
    정신적인 취약함때문에요

  • 2. ....
    '24.7.9 11:47 AM (61.83.xxx.94)

    예민하신 편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님의 탓이라는게 아니고, 남들보다 같은 일에도 좀 더 힘들 수 있다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541 저를 “음누”라고 부르는 냥이 18 ㅇㅇ 2024/07/22 1,995
1613540 권익위, ‘이재명 헬기이송’ 추진 ‘김건희 물타기’? 43 당장탄핵 2024/07/22 1,290
1613539 강아지가 좀 잘 안 먹는데 이상해요 5 ... 2024/07/22 891
1613538 쌍꺼풀 두겹 5 나 돌아갈래.. 2024/07/22 639
1613537 콜걸이 부른 콜검 14 ㅇㅇ 2024/07/22 1,895
1613536 간수치alp가 높아요 5 지방간 2024/07/22 930
1613535 제가 키우는개가 갑자기 아퍼서 당황스럽네요ㅜ 39 제발이겨내줘.. 2024/07/22 2,616
1613534 한동훈 미화원 경비원 분들이랑 찍은 사진 올리면서 강강약약 이러.. 14 웃긴다 2024/07/22 2,277
1613533 요양병원에서 느낀점 14 .. 2024/07/22 5,159
1613532 울나라는 주택담보채권에 숏 칠 수 없나요 5 ㄴㅈ 2024/07/22 446
1613531 하는것 중에 좋은 공연 있으셨나요?? 1 요즘 공연... 2024/07/22 304
1613530 전주 회원님들~~ 9 ... 2024/07/22 640
1613529 판다 칼퇴근 넘 웃기네요. 7 .. 2024/07/22 2,578
1613528 출장 검사를 지휘한 검사는 우리가 알만한 검사인가? 4 궁금 2024/07/22 920
1613527 저희 엄마는 70대 되니 옷 보석 가방 이런거 다 짐된다고 28 2024/07/22 11,283
1613526 사십대 여자가 도전할 기술추천 7 ..... 2024/07/22 2,490
1613525 스포 - 굿파트너) 어제 최사라 송장에 나온 사진이 현실고증 이.. 15 어제 굿파트.. 2024/07/22 3,181
1613524 요즘 강남 새아파트 10 ... 2024/07/22 3,318
1613523 아들의 최애. 타카피 공연 꼭 보여주고싶네요. 2 ㄴㄴㄴ 2024/07/22 453
1613522 45살 쌍꺼풀 수술 12 2024/07/22 1,911
1613521 가지 영양가 있나요? 8 ㅇㅇ 2024/07/22 2,177
1613520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추천 좀 해주세요 방학이 두려워요 2 궁금 2024/07/22 447
1613519 아니 수사를 이렇게 해도 되는거예요? 6 참나 2024/07/22 694
1613518 기침치료 한의원 효과보신 분 7 min 2024/07/22 468
1613517 이창수, '총장 패싱' 이유는 "총장이 반대할까봐 무서.. 14 당장탄핵하라.. 2024/07/22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