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경찰서 “일방통행 몰랐다”…‘급발진’ 주장은 여전

사형 조회수 : 5,131
작성일 : 2024-07-09 11:17:25

https://naver.me/xFLvotfm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 68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가해자는 그 부근(세종대로  18 길) 지역에 대한 지리감이 있으나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역주행로에 진입한 사실을 인지하고서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언제부터 역주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느냐는 질문에 “호텔 주차장을 나와 일방통행로 진입 시점에는 역주행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추가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차씨가 경적(클랙슨)을 울리지 않았는지를 묻자 “추가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우리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클랙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사흘만인 지난 4일 병원을 방문해 약 2시간 동안 첫 피의자 조사를 벌였다. 차씨는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골절돼 수술 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첫 조사에서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류 서장은 “(차씨가) 시종일관 차량 이상에 의한 급발진이라고 말한다”며 “차량 결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10 일 차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할 계획이다.

IP : 115.92.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7.9 11:31 AM (211.114.xxx.32)

    이 사건 초기에
    저 동네 저 길 잘 아는 분들이 예상했던

    일방통행 길인지 모르고 들어섰을 듯..
    마주오는 차에 당황하고..
    브레이크라고 눌렀는데 엑셀일지도..
    버스 운전하던 분이라
    오르간식 버스 브레이크 페달과 제네시스 엑셀 페달을 오해했을지도 등등

    그런 예상들이 있었는데 그럴 거 같았거든요
    저 길 가면 안 되겠어요.

  • 2. ㅎㅎ
    '24.7.9 11:44 AM (61.98.xxx.185)

    이 부부는 어째 말이 달라도 이렇게 다른지..
    배우자 인터뷰에
    명의는 본인거지만 남편도 많이 몬다
    - 제네시스 차에 익숙하다
    남편이 서울태생이고 서울에서 살았고
    저 길도 잘 안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밟을 수록 가속됐다

  • 3. 애들엄마들
    '24.7.9 11:44 AM (121.131.xxx.119)

    저도 맨 처음에 조선 호텔 갔을 때 이야기 실수할 뻔했거든요. 고기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진짜 헷갈려요. 그러니까 저 기사분은 본인이 잘못된 길로 들어간 거고 앞에서 신호받은 차들이 달려오니까 그 상황에서 다치지 않으려고 인도로 간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 점이 너무 화가 난다는 거야. 왜 인도로 갔나요? 자기만 살자고? 그래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은요 ㅜ

  • 4. ㅇㅇ
    '24.7.9 11:44 AM (121.136.xxx.216)

    제생각엔이미 주차장방지턱부터 페달오인인듯요 거기 내리막인데 빠르게내려오는 영상도 추가로 떴음

  • 5. ㅇㅇ
    '24.7.9 11:49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더니
    이젠 갑자기 서울 처음 간 척 하나요.

  • 6.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처벌 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7. ㅇㅇ
    '24.7.9 11:52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시내버스 운행 오랫동안 했던 사람이고 안산으로 간 건 1년 남짓이라고 하던데
    책임 회피하려고 초행길인 척 하나 봐요.

  • 8. 맞음
    '24.7.9 12:07 PM (222.108.xxx.149)

    저길 자주 다닌 1인입니다
    호텔서 나오는 차량 늘 조심방어하게 되는 구간입니다
    호텔 자주 다니는 아니고는 어버버하게 되는게 흔하게 봤거든요.

  • 9. 초행길
    '24.7.9 12:47 PM (218.236.xxx.162)

    저도 자주 다니는길인데 진짜 헷갈려요
    내가 가는길 이게맞나 생각들정도로 ... 돌아가신분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138 장나라 몇 살처럼 보이나요? 25 ㅇㅇ 2024/07/13 6,073
1603137 동료 시부상에 조의금 하시나요? 14 2024/07/13 4,382
1603136 무릎이 뜨끈뜨끈해요 2 11 2024/07/13 1,099
1603135 닭갈비 양념된 것도 왜 맛없게 되었을까요ㅠㅠ 6 흐물흐물 2024/07/13 963
1603134 밤마다 맥주 매일 마시는 분들 18 ㅇㅇ 2024/07/13 5,167
1603133 서진이네 미성년자 Id카드 검사는 하겠죠? 7 ㅇㅇㅇ 2024/07/13 2,264
1603132 민주당 최고위원 누구 뽑아야 25 더불어 2024/07/13 1,787
1603131 길에서 고양이가 싸우면 어떡하나요? 15 ㅇㅇ 2024/07/13 2,002
1603130 정말 너무 심심하다 ㅠㅠ 5 ㅇㅇ 2024/07/13 2,640
1603129 남동생이 요번에 이사를 갑니다 8 갈대 2024/07/13 2,806
1603128 김용호도 그렇고 4 .. 2024/07/13 2,405
1603127 친절하면 진상이 붙지 않나요 11 ㄴㅇ 2024/07/13 3,624
1603126 저탄 미역국으로 가벼운 저녁을 하고 간헐적 단식하려구요 4 2024/07/13 1,624
1603125 제주도 5성급 호텔 추천해주세요 6 제주도 2024/07/13 2,546
1603124 나혼산에서 기안 이제 부동산 전문가인듯 나오는데 5 sjh 2024/07/13 4,858
1603123 알뜰폰 5g LTE 1 ㄷㄷㄷ 2024/07/13 735
1603122 요즘 수박 맛이 어떤가요 9 과일 2024/07/13 2,249
1603121 뚜르드몽블랑(TMB) 다녀오신분 계세요?^^ 안티아로마 2024/07/13 508
1603120 이진숙이 정우성은 좌파 소유진은 우파래요 16 ㄴㅅㄷ 2024/07/13 4,525
1603119 변비에 효과 본 유산균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아보카도 2024/07/13 1,578
1603118 패브릭소파 먼지 청소 어떻게하세요? 3 ........ 2024/07/13 1,215
1603117 프라이머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나요? 6 ㅇㅇ 2024/07/13 1,630
1603116 관리비, 식비 챌린지중 2 캬캬 2024/07/13 1,394
1603115 피 눈물 피해자 100명→511명…'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11 ... 2024/07/13 5,931
1603114 핸드폰 업데이트 꼭 해야하나요? 4 궁금이 2024/07/13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