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다 돼가시는 친척어른 두분을 보니 그렇네요
잔소리 없고 설거지거리 크게 안만들거나 설거지를 아들이 매번 해도 그러려니 하시고 며느리 성격이 다 맘에 안들텐데도 사람은 장단점이 있다며 좋은점만 보려하시고 오라가라, 자고가라 강요안하고 두분 다 성격 털털해서 갑질하거나 대접받을려고 어른행세한다거나 예의,형식 따지는 분 아니고..
그러니 며느리와 친구처럼 잘 지내고 아들네에서 2주를 묵어도 며느리테서 한달을 머물고 가란 얘기까지 들으시나 싶네요
오히려 내가 며느리 살이하는것 같다고 너털웃음 지으시는....
두분다 꼰대와 거리가 멀어요 한분은 정말 아이같고..
부럽더라구요
전 그 반대 성격의 시모라.....
우리 시모도 가진것 없는 가난한 사람인데 어찌 그리 대접받고 살려고 50대부터 그렇게 꼰대질을 하고 본인 위주로 모든걸 휘두르며 사셨나 싶어요
팔자로 돌리기엔 넘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