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6시 40분경 강아지랑 산책 중이었습니다. 산책데크에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쓱 웬 할배가 지나가더니 뒤에 바로 제가 있는 줄 아는데 바로 앞에서 길을 지나가지도 못하게 정중앙에 서서 옷을 추스르며 등짝 트렁트 팬티를 보이는 겁니다. 앞에는 사람이 없고 제 뒤로는 멀찍이 한 두 사람 조였어요. "별 사람 다 있네!" 하고 짜증내대가 의도성이 느껴져서 그 인간을 주시했습니다. 천입구를 빠져나가고
좌측 인도로 가면서 그 인간이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저를 보더군요. 그러더니 몇 초 뒤 뛰기 시작했고 저는 강아지가 있어서 쫓지 못했어요. 그 근처에 cctv있고요. 요새 동탄 사건이다 뭐다 억울한 분들 때문에 진짜 개새끼 신고해도 처리가 될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