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 두돌 아이가 자러 들어가는데

사랑 조회수 : 3,001
작성일 : 2024-07-08 22:59:55

평소에 아빠가 재워요.

거실에서 "엄마 빠빠이" 인사한 후에 아빠랑 같이 

침실로 걸어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유독 엄마랑 자고 싶었나봐요.

 

엄마 코 자자?

엄마 코 자자?

여러번 반복하길래 제가 아빠랑 자야지 했더니

축 쳐져서 침실에 들어가는데

얼마 안지나서

문 밖으로 소리가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엄마 됴아 ㅠㅠ

엄마 됴아 ㅠㅠ

 

엄마랑 자고 싶었나봐요. ㅎㅎ

 

어린아이 양육하는 기쁨이 참 큽니다.

매일매일 살아내는게 재미있고 보람차요.

IP : 121.137.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8 11:10 PM (39.7.xxx.187)

    아가들은 정말 천사같아요.
    됴아됴아하면서 훌쩍거리는 모습이 상상돼서 몸에 따뜻함이 차오릅니다.

  • 2. 3개월
    '24.7.8 11:39 PM (112.159.xxx.154)

    안돼서부터 분리수면 드간 손녀가
    11시간~12시간 통잠자는데 진짜
    사랑스럽네요..자고나면 혼자 10분이상 놀다
    아아 불러대고ㅎ 가면 환~하게 웃어요.

    딸아이가 육아하면서 넘 행복하고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사위가 잘 도와주고
    양가 엄마둘이 가까이 살아 반찬해
    나르고..육아 도와주니.
    저도 손녀보면 이뻐죽겠어요.

  • 3. ...
    '24.7.8 11:45 PM (211.43.xxx.93)

    아가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마음 표현할 줄도 알고

  • 4. 엄마랑
    '24.7.9 12:13 AM (118.235.xxx.205)

    자고 싶다는데 잉 그게 뭐가 어렵다고 조그만 가슴에서 눈물 나게 하나요ㅜㅜ

  • 5. 같이
    '24.7.9 12:17 AM (182.212.xxx.75)

    들어가서 재워주죠. ㅠ
    아기들은 다 이쁠때에요. 그때가 생각나면 눈물나요.

  • 6.
    '24.7.9 12:30 AM (211.57.xxx.44)

    아이가 셋이에요,
    막내가 7살입니다,

    10여년을 육아하다보니,
    뭔가 좀 알겠어요
    그리고 시어머니 세대와의 차이점도 알겠고요

    원글님과
    두번째 댓글인 3개월님의 육아가 얼마나 서로 윈윈 인지
    이제야 깨달았어요

    사실 그냥 같이 자지 하는 분들은
    그분들만의 방식이 있으시겠죠

    원글님은 원글님의 방식이 있으시고요...

    다 좋으나
    원칙이 있고 나름 잘 달래는
    적절한 밀당이 있으면 그것자체로 참 좋은 육아 방식같아요...

    암튼 논지는 아이가 참 귀엽네요 ^^

  • 7. 하루씩
    '24.7.9 2:27 AM (114.203.xxx.133)

    번갈아 재워 주시면 안 되나요..
    엄마 좋다고 우는 아이라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 8. 아~님
    '24.7.9 12:28 PM (182.212.xxx.75)

    저 상황은 아이가 원하는 상황이였잖아요. 분리수면 좋은 육아는 아일 위한건가요?! 엄말 위한건가요?! 후자가 맞는거잖아요?!
    20년전에 배이비위스퍼로 첫아이 육아했어요.
    낮잠도 수면도… 충분히 통잠자고 졸리면 놀다가도 자고요.
    아이가 울 정도로 원하면 저날만이라도 요구를 들어주고 재워주고 나오면 아이 정서에 더 좋은거니까요.
    그 시절 다 지내보니 그땐 체력도 육아도 힘들때지만 엄마가 조금만 더 여율 갖고 느리게 천천히 아일 봐주면 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554 자식은 마음대로 안되는거 같아요 특히 공부 38 00 2024/09/30 5,145
1624553 신부님 안수 받을 때 휘청이는거 7 ㅇㅇ 2024/09/30 2,492
1624552 자동차 보험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4 자동차보험(.. 2024/09/30 756
1624551 요즘 우리 시누가 젤 부러워요 2 .. 2024/09/30 4,166
1624550 당근 드림하면서 남편이 저에게 쪼잔하대요 13 요요 2024/09/30 3,203
1624549 무릅이 뻐근해지는거 노화 인가요? 4 옹옹 2024/09/30 1,575
1624548 코스트코에서 살 영양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영양제 2024/09/30 1,164
1624547 조현병·망상장애 의사가 수술…'의사자격 취소' 단 한건도 없다 15 수수 2024/09/30 2,930
1624546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씨 전격 압수수색 11 2024/09/30 2,844
1624545 술마시고 여기까지 해봤다? 11 술술 2024/09/30 1,793
1624544 나경원, '댓글 작성자 국적·접속지 표기 의무화법' 추진…해외발.. 33 이야 2024/09/30 2,752
1624543 자주 깜박깜박 하네요.ㅠ 치매 5 50대 2024/09/30 2,014
1624542 환전관련 3 ㅇㅇ 2024/09/30 881
1624541 마흔 중반 때도 결혼을 하자고 하면 5 nnb 2024/09/30 3,276
1624540 싫은 사람이 너무 집착하는데요 8 ㅇㅇ 2024/09/30 2,488
1624539 핸폰 자판을 아래아 한글로 설정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4 dd 2024/09/30 867
1624538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질문입니다. 11 요양보호사 .. 2024/09/30 2,857
1624537 어제 팩패커보고 남편이 햄버거먹쟤요. 9 ㅔㅔ 2024/09/30 2,513
1624536 나이가 들 수록 건강 차이... 8 ... 2024/09/30 3,432
1624535 잇몸 재배치 해보신분 2 아하 2024/09/30 1,581
1624534 8개월만에 생리 또 하네요 7 ........ 2024/09/30 1,941
1624533 니트줄어든거는 살릴방법없나요ㅜ 11 .. 2024/09/30 1,588
1624532 천원, 오천윈권을 ATM기기에 수납. 6 .. 2024/09/30 2,093
1624531 세종대왕 탄신일을 공휴일로ㅡ공휴일은 아니고 법정기념일이랍니다 13 이중과세 느.. 2024/09/30 3,043
1624530 요즘들어 교통사고 더 많이 일어나는데 스마트폰 때문일까요 14 ........ 2024/09/30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