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희생과 책임이 필요해요

나는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24-07-08 21:49:31

6-70년대 출생이후 자란 세대는 

8-90년대 사교육이 있어도

지금처럼 필수보단 선택의 시기였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부모가 낳아만 놓아도 알아서 학교다니기도 했는데요,

 

요즘은 사교육필수에 애들 라이드에 

부모가 전적으로 애들 지지해줘야 하고, 

애 하나당 사교육비에 유지비가 만만치않고

비용을 떠나서

자식은 내 이기심을 다 내려놓고 

인내와 희생과 사랑이 필요하고, 

그중 그렇지 않음에도 잘자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게는 그래요,

그리고 1-2년 단기간이 아니라 

제대로 사람 만드는데 정성과 20년이란 시간이 걸려요,

 

그렇기에 

자식은 그런 마음과 다짐으로 낳아야 된다고 봐요, 

자기 필요에 의해 (내 노후나 봉양등) 만드는 존재가 아니기에

그리고 나와 자식의 절대적 건강도 미지수라는 점 염두하고요,

 

희생과 인내 다짐이 되고,  

나도 자식도 건강 보장이 어느정도 된다면

언제든지 낳고 그리고 이세상에 내 배우자만큼 혹은 그보다  더욱 서로 사랑하는 대상이 되는 기쁨임에

틀림없으니 응원합니다. 

IP : 121.170.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8 9:51 PM (222.98.xxx.109)

    그래서 안 낳죠...

  • 2. ...
    '24.7.8 9:53 PM (115.138.xxx.39)

    결혼해서도 안떠나잖아요
    집사달라 애키워달라 무슨날만 되면 돈내어놓아라
    영원한 족쇄고 목줄이에요

  • 3. 동감
    '24.7.8 10:03 PM (114.203.xxx.133)

    우리 부모가 희생으로 우리를 키워 냈듯이
    저도 희생으로 아이를 키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저에게 주는 기쁨이 커서 보람찬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세상이 너무 많이 변하고 환경오염도 심해서 권고를 못 하겠어요

  • 4. 문제는
    '24.7.8 10:12 PM (27.117.xxx.155)

    우리 부모세대는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 안 하셨죠.

    그때는 그냥 사회 분위기가 그게 당연했으니까.

    부모면 당연히 아이들 그렇게 키운다고 생각하셔서...

    새벽 같이 일어나서 하루에 도시락 3-4개씩 준비하고, 그런 거 다 하셨죠.

    근데 요즘은 안 그러죠. 도시락도 안 싸고, 솔직히 아이 키우는 물리적 환경은 편해졌죠.

    그러면서 돈이 더 든다, 사교육비 더 든다고 말은 하지만,...

    예전 부모님 세대에 비해서 자신의 행복을 우선 순위에 놓는 사회적 분위기가 된 거죠.

    지금 세대를 비난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사회가 바뀌었을 뿐이에요.

    "자식을 위해 희생한다"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애를 쉽게 못 낳으니까요.

  • 5. ㅇㅇ
    '24.7.8 10:15 P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자식은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먹고 자라는 거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 같지만
    옛날에는 자식을 낳고 기르는 일이 사람이 살아가는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지금 시대에는 왠일이지 부모가 자식에 몰빵한다 싶은 게
    부모의 스케쥴이 자식한테 맞춰져 있는 듯한 그런게 있어요
    그러니까 옛날에는 자식을 공부를 시키되 잘되고 못되고는 니탓이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부모가 자식을 이끌어줘서 자식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사회가 되어서
    부모와 자식 모두가 경쟁에 뛰어든 느낌
    보면 숨막혀요. 요즘세대가 자식을 낳지 않으려고 하는게 이해가 가기도 해요

  • 6. ㅇㅇ
    '24.7.8 10:16 PM (210.126.xxx.111)

    자식은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먹고 자라는 거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 같지만
    옛날에는 자식을 낳고 기르는 일이 사람이 살아가는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지금 시대에는 왠일이지 부모가 자식에 몰빵한다 싶은 게
    부모의 스케쥴이 자식한테 맞춰져 있는 듯한 그런게 있어요
    그러니까 옛날에는 자식을 공부를 시키되 잘되고 못되고는 니탓이다 이런 생각이 강했는데
    지금은 부모가 자식을 이끌어줘서 자식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사회가 되어서
    부모와 자식 모두가 경쟁에 뛰어든 느낌
    보면 숨막혀요. 요즘세대가 자식을 낳지 않으려고 하는게 이해가 가기도 해요

  • 7. 그런데
    '24.7.8 10:19 PM (211.234.xxx.112)

    자식에게 헌신, 희생은
    고생스러우면서도 할 때 기쁨이 느껴지고 헌신, 희생으로 안 느껴진다는데 묘미가 있죠.
    이건 낳고 기르기전 막연히 생각만으로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경우가 많아서(없을 때 생각으로는 희생만 보이고 기쁨은 짐작조차못하죠) .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원래 이기적 개인주의적 성향 강한데다 아이를 원래 좋아하지도 않았던터라(고집부리고 때쓰는 아이들 보면 짜증나고 때려주고 싶음ㅡ.ㅡ),
    제가 이렇게 느낄지는 몰랐어요.

    내가 누리는 것보다 내가 누릴것 주면서 더 기쁜 대상이 자식이더라고요.

  • 8.
    '24.7.8 10:42 PM (122.36.xxx.14)

    도시락 두개씩 총 새벽에 6-7개씩 싸도 누구 도시락엔 계란 깔려 있었다(차별) 누군 밥만 먹고 컸다 평생 원망 듣고 살아야 하니 보통일이 아니죠
    저 또한 부모 원망할 때도 있지만 부모 참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걸 어느정도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도 됐음 좋겠다 싶은데 걸핏하면 의절하래 좀 적당했음 싶은데 너무 심한 상처입은 분들께는 또 그또한 상처겠죠.어려워요 ㅜ

  • 9. ...
    '24.7.8 11:00 PM (124.60.xxx.9)

    그래서 안낳죠2222

  • 10. .....
    '24.7.8 11:52 PM (220.118.xxx.37)

    모든 동물이 자식 낳아 헌신으로 키우죠.
    인간만 안 그럴 듯

  • 11. 대신
    '24.7.9 4:46 AM (219.255.xxx.39)

    봉양과 보험역할 기대했죠.

    요즘은 안낳고 안키우고 안기대죠.

  • 12. 저 위에
    '24.7.9 7:23 AM (211.212.xxx.141)

    자식을 위한 헌신은 기쁨이고 어쩌고 쓰신 분은 애가 어린가?
    돈은 때려박는데 공부는 못하고 아무 생각없이 성인되어서도
    부모한테 빌붙으려는 자식을 보면서도 저리 말할 수 있을까요?

  • 13. 그리고
    '24.7.9 7:24 AM (211.212.xxx.141)

    동물은 모성호르몬 나오는 짧은 기간에만 자식을 위해 헌신합니다
    인간처럼 최소20년에서 40년갈아넣질 않아요.

  • 14. 자식한테 부모는
    '24.7.9 3:2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문서없는 종이고
    인생의 평생 숙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629 제습제 어떤거 추천하시나요? 5 알려주세요 2024/11/23 861
1641628 당근은 왜 비싸요 2 Q 2024/11/23 3,450
1641627 정리정돈 강박도 병이죠? 15 정리정돈 2024/11/23 4,265
1641626 어제 시장에서 붕어빵을 샀어요 3 Xyz 2024/11/23 2,951
1641625 딘딘 건방져요 18 용형 2024/11/23 17,902
1641624 미국 블프요 3 .. 2024/11/23 2,429
1641623 리스본에서 7 ㅇㅇ 2024/11/23 1,832
1641622 성공한 인생이란? 8 ** 2024/11/23 3,932
1641621 외국 사시는 분들, 집에 우드 난로 따뜻한가요? 7 ........ 2024/11/23 2,051
1641620 연속 3일 떡볶이 먹어서 2kg 쪘어요 13 2024/11/23 4,796
1641619 결혼 다들 어떤마음으로 하셨나요? 15 2024/11/23 4,107
1641618 춤추던 댄서들음 지금 뭐하고 살까 17 노래 2024/11/23 6,017
1641617 저녁 안먹었어요 2 ... 2024/11/23 1,442
1641616 아이가 갑자기 숨이 안쉬어지면서 심장 쪽 뼈? 그렇게 아프다고 .. 19 .... 2024/11/23 5,797
1641615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재밌나요? 6 질문 2024/11/23 5,191
1641614 올라온 소나무가 잣을 낳았다는 글 6 몇일전에 2024/11/23 3,638
1641613 수능이 끝나서 성형외과가 붐빌까요? 4 ... 2024/11/23 1,626
1641612 다스뵈이다 벽 얼룩은 곰팡이 일까요? 7 궁금 2024/11/23 1,865
1641611 비긴어게인 촬영지좀 찾아주세요 제발~~ 2 .. 2024/11/23 1,909
1641610 급질 klm항공결항 9 ... 2024/11/23 1,807
1641609 아무리설명해도 모르겠다하면요 12 수학꼬인위치.. 2024/11/23 3,021
1641608 정리 못하는건 병인가요 13 ?.? 2024/11/23 3,527
1641607 세탁기와 건조기 브랜드 달라도 돼죠? 3 .... 2024/11/23 1,389
1641606 이혼숙려에 나온 무직 7남매 부부 48 ㅡㅡㅡㅡ 2024/11/23 21,979
1641605 로제 브루너 APT.. 라이브 공연 영상 (Mnet) 7 ... 2024/11/22 4,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