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헬리코박터균 치료중이라고 글 썼었는데요.이제 약 다먹고 한달후 균검사 남았어요.제가 50넘어 수면 위내시경 처음 했거든요.
그만큼 겁이 많은데 몇년간 소화가 너무 안되고 최근에 심해져서 큰맘 먹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생각보다 금방 끝났고 헬리코박터균 검사키트 바로 해서 약 일주일 처방 받아 먹었어요.항생제라서 일주일 내내 화장실 들락날락했지만 참고 먹었어요.
근데 진짜 놀라운 일이 생긴거에요.
1.평생 양치,스케일링을 해도 구취가 안없어졌는데 이젠 아침에 일어나도 구취가 없어요.
이게 가능한가요?
2.제가 어릴때부터 약골이고 평생 피곤을 달고 살아서 20대때나 50대인 지금이나 체력이 비슷했거든요.근데 피로감이 없어졌어요.
항생제 때문에 반짝 그럴수 있겠지만 지금 약 안먹은지 4일정도 지났는데도 컨디션이 비슷해요.만성위염 나와서 위염약 먹고는 있지만
너무 신기해서요.아직 균이 다 죽었는지
검사를 해야하지만 구취,만성피로의 원인이
헬리코박터균이었나봐요.
잠을 자도 잔거 같지 않은 날들이 일상이었는데 이젠 아침에 개운하고 늘 자던 낮잠도 안잤어요.신기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