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남겨진 사람이 견디는 거네요.
원래 이렇게 허무한일인줄 다들 아셨던가요ᆢ
그냥 남겨진 사람이 견디는 거네요.
원래 이렇게 허무한일인줄 다들 아셨던가요ᆢ
세상은 변함없이 잘 굴러가는데 그냥 그 사람만 조용히 없어지는거에요
내가 떠나면 세상도
끝난다.
저는 이런 생각으로 살아요.
작은 먼지 같은 존재?
남겨진 사람이 견딜수도
남겨진 사람만 좋을수도 있는
허무하죠.
네 알았어요. 중3때 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죽은자는 끝이고 남겨진 자의 견딤만 남죠.
구구절절 맞는 말씀
올 봄 엄마 하늘나라 가시고 처음 느꼈어요. 보고싶어도 볼수없고요.
사용하시던 전화번호, 그 많던 친구분들.. 흔적이 지워지시는 구나..
엄마 모자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 보고 많이 울었네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나같은 점.
유아독존
원래 내가 하나의 우주예요
내가 죽으면 모든게 사라져요
넌 그대로 있잖아?? 그건 니 입장이고 내 입장에선 죽으면 너조차도 없어요
내가 죽는거예요
내가 죽으면 내가 알던 모든 사람들 인연들은 그냥 사라지는거예요
삶이 지옥같은 사람들에겐 천국이죠. 아무것도 못느낀다는 것이 평온 그 자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되도록 걱정은 떨쳐 버리고
순간 순간 기쁘게 좋은 마음으로 살려고 해요
맞아요.
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저한테 첨 와닿는 죽음이었네요.
혼자 계셔서 다음날 발견됐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몇개월 뒤에
할머니 살던 집은 세금, 관리 등의 현실적 문제로 허물어 없앴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하면
할머니 돌아가신 곳이자 이젠 할머니가 안 계신 할머니 집을 떠올렸는데
허문 뒤에는 그냥 텅빈 시골 자연의 그곳으로 떠올라요. 허무해요
죽으면 끝이다 그 생각만 들더라구요
정말 허무해요 보고싶은데 못보는 고통....
맞아요.
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저한테 첨 와닿는 죽음이었네요.
혼자 계셔서 다음날 발견됐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몇개월 뒤에
할머니 살던 집은 세금, 관리 등의 현실적 문제로 허물어 없앴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하면
할머니가 돌아가신 곳이자 이젠 할머니가 안 계신 곳인 할머니 집이 떠올랐는데
허문 뒤에는 그냥 텅빈 시골 자연의 그곳으로 떠올라요. 허무해요
참 요상하기도 무섭기도 이상하기도....하죠
죽으면 정말 내가 죽었는지..어쨌는지도 모르는 무의상태.......
부모님의 갑작스러운죽음후
죽은 뒤엔 아무것도없고
사람들의 기억속에 존재하다 그마저도 없어지는 것이라는 걸 알고
그 후에는 미래를 담보로 내가 지금 하고싶은것을 참지않아요
인생은 현재를 말하는거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는것을 느낍니다
답글님들로 부터 위로와 깨달음을 얻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전자제품 코드 빼는거하고 같은 느낌들어요. 그냥 거기서 끝
의미하지않는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구분은 인간의 고집스런 관념에서 생긴것이다 ㅡ
아인슈타인이 임종순간에 한말이라던데 ...
저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는 이렇게 슬픈데 세상은 어제와 변함없어서 더 슬펐어요.
아버지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들의 맘속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죽은사람만 없어지는거에요
자식들을 통해 돌아가신 분의 삶이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이 안좋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크게 슬프지 않고,
오히려 형제들을 보며
아버지는 내가 살아있는 한
내 일부로 살아 계시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가까운 어르신이
집앞에서 교통 사고로 돌아가셨을때
살던 그대로 두고 그 사람만 없던 그 집을 보며, 죽음은 이렇게 갑작스레 삶에서 손을 떼고
그 사람만 조옹히 사라지는 거라는 생각
들었어요.
기억해주는 누군가 빼고는
그사람의 소중했던 기억들 물건들은
타인에게 무가치한게 된다는것.
풀한포기 시들어 죽는거랑 다를게 없어요
그렇네요.. 남겨진 자들의 숙제..
타계하셨나요?
저도 하나 둘씩 떠나가네요.
누굴 떠나보내셨는지 모르지만
어서 안정을 얻으시고 떠나신 분의 명복을 빌게요.
보고픈데 못보는 아픔..
살아남은자들의 슬픔이죠..
저도 저 윗분 모자에 남은 머리카락보고
우셨다 글 보고 눈물나옵니다.
작년 돌아가신 엄마가 넘 보고싶어요..
가신 분 명복을 빕니다.
보고픈데 못보는 아픔..
살아남은자들의 슬픔이죠..
그것만 극복된다면 정말 암것도 아니고
자연의 한점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저도 저 윗분 모자에 남은 머리카락보고
우셨다 글 보고 눈물나옵니다.
작년 돌아가신 엄마가 넘 보고싶어요..
가신 분 명복을 빕니다.
우리언니가 4월에 갑자기 너무 허무하게 가고
매일매일 눈물입니다. 죽음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라진다는 글에도 또 슬퍼지네요.
작년에 친정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아버지가 입원하실때 가져가셨던 캐리어를 제가 정리했어요. 마지막 손때가 묻은 옷과 소지품들에 아버지만 안계셨어요. 텅빈듯.. 연기가 된듯.. 붙들고 많이 울었었죠.
그렇죠
살아남은 자의 슬픔 ㅠㅠ
내가 가진 물건이나 쓰던 장소를
미리 미리 정리해 두어야겠다고
자주 생각합니다
천국 지옥 있어요
죽음은 그냥 사라짐이죠...
유아독존
원래 내가 하나의 우주예요
내가 죽으면 모든게 사라져요
넌 그대로 있잖아?? 그건 니 입장이고 내 입장에선 죽으면 너조차도 없어요
내가 죽는거예요
내가 죽으면 내가 알던 모든 사람들 인연들은 그냥 사라지는거예요22
엄마가 돌아가셔서 볼수 없다는게 너무 고통이네요.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흔적없이 누군가 사라지는게
순간이고 삶이 무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목숨이 질기기도 하면서 떠날 땐 참 허무하게 가네요.
다른 세상으로 가신 것같아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흔적없이 누군가 사라지는게
순간이고 삶이 무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목숨이 질기기도 하면서 떠날 땐 참 허무하게 가네요.
길면서도 짧은게 삶이네요. 이 삶이 전부는 아닐거예요.
다른 세상으로 가신 것같아요.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세상은 변함없이 잘 굴러가는데 그냥 그 사람만 조용히 없어지는거에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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