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언주 의원 페북글

초공감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24-07-08 09:37:50
이언주
1 jam  ·
법이라는 게 일반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야 한다.
 
경기도 법카사건은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사건이었다. 아니, 검찰 특활비는 수천만원 넘게 써도 아무 말이 없고, 영부인은 3백만원 명품백 받아도 주가조작으로 20억 넘게 번 의혹이 있어도 소환한번 안하고, 양평고속도로 건은 수백수천억원 혹은 수조원 이권이 걸려도, 채해병사망과 수사외압에 로비설이 등장해도 특검이 거부되는 게 이 나라다. 한국 검찰은 권력자를 위한 사설기관인가. 이러니 검찰개혁에 대다수 국민들이 동의하는 거다. 결국 모든 국가개혁은 정치권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한다.
 
사실 이런 일이란 게 누군가 불쑥 폭로하고 나서면 다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운데 챙겨서 기억더듬어 맞춰보고 해명할때쯤 되면 이미 언플 끝나고 상황종료다. 그나마 확실치도 않은 자잘한 내역들 언론이 다 실어주지 않고, 공무원들도 협조안해서 그닥 커지지 않는 게 정상인데 이상하게도 이 사건은 그렇지 않았다. 확대재생산에 확대재생산에... 웃기는 게 그리 가동되지 않던 증인보호프로그램도 그땐 잘도 가동되었다. 대통령선거란 커다란 권력과 이권 때문이었다.
 
대통령선거란 게 그렇다. 자리, 이권, 눈먼 돈에 줄댄 자들... 물어뜯기 위해 핏발선 자들이 사방에 있다. 흡사 지옥의 아귀다툼을 연상케 한다. 구역질이 날 정도로...그러니 그 와중에 순수한 양심선언이 아니라 자신의 이해관계 때문에 허위선언 혹은 과장선언을 한 자가 있었다면, 나중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걸 빌미로 남의 눈에 피눈물 뽑은 정치검찰이 있다면 나중에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죄값을 물어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다. 두배세배로 말이다. 그래서 나는 윤석열, 한동훈 이 두 검사의 죄를 여야 대상을 가리지 않고 나중에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ㅡ 잘난 영웅심리에 빠져 대한민국 정치를 망친 죄, 역사를 거스른 죄를 말이다.
 
혹 지금이라도 윤석열 한동훈 흉내를 내고 있는 어설픈 검사가 있다면 정신챙기기 바란다. 이미 그들의 세상은 마감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려시대 무신정권이 결국 나라를 망치고 끝났듯 검찰정권의 일장춘몽도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설혹 한동훈이 여당 대표가 되든 여당 대선후보가 되든 그 이상은 어렵다. 영혼과 내공이 없이 좋은 머리로 남들의 명언을 암기해서 내뱉는 수준의 정치로 국민을 감동시킬 순 없다. 국민이 한번 속지 두번 속을 것 같나? 그게 안되도록 하는 것도 우리 정치인들 책임이다.
 
 
IP : 125.184.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7.8 9:38 AM (125.184.xxx.70)

    https://www.facebook.com/share/p/yqSNFaahduMBMMBG

  • 2. 짝짝짝
    '24.7.8 9:44 AM (121.157.xxx.12)

    백번천번 공감

  • 3. 언주야
    '24.7.8 9:46 AM (115.164.xxx.219)

    요즘 잘해!!

  • 4. 언제까지나
    '24.7.8 10:25 AM (125.189.xxx.41)

    그래주세요.
    쭈욱 응원합니다.

  • 5. 말잘하고
    '24.7.8 10:2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똑똑한여자

  • 6. 명문
    '24.7.8 10:39 AM (211.234.xxx.34) - 삭제된댓글

    이언주 글 잘 쓰네요

  • 7. 구구절절
    '24.7.8 1:37 PM (118.221.xxx.110)

    공감합니다.

  • 8. 영통
    '24.7.8 2:44 PM (14.33.xxx.211)

    이언주 민주당 들어와서 활약 해 주어서 좋아요..
    일 잘하니
    이전 일은 잊고 밀어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293 고등건강검진 보호자도 있어야 하나요 3 학생 2024/08/02 643
1609292 쯔양 유튜브 이제 못 보겠다 61 ,,, 2024/08/02 18,509
1609291 습도...진짜 미쳤어요. 11 인천 2024/08/02 4,482
1609290 며칠전 벌레가 나온다고 쓴 글 후기 5 벌레 2024/08/02 2,517
1609289 수도 가스 폭염때문에 계량기고장도 되나요? 4 아이고 2024/08/02 807
1609288 지인 따님이 출산예정이라 선물 어떤거해야하나요 5 출산선물 2024/08/02 1,195
1609287 주식 엄니 오늘… 7 하아 2024/08/02 3,389
1609286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내 항마력으로 버틸 수 있을까.. 1 같이봅시다 .. 2024/08/02 566
1609285 실내온도 35도 에서 생활하기 ~~ 16 에고고 2024/08/02 4,761
1609284 건강한 맛 나는 땅콩쨈 사고싶은데요 15 덥다 2024/08/02 2,512
1609283 집 팔 때 가위 걸어놓으라고 하잖아요? 8 @@ 2024/08/02 2,109
1609282 안경 맞췄는데 선명하게 안보이는건 안경점문제? 안과문제?인가.. 7 안과에서 .. 2024/08/02 1,403
1609281 수술 검사할때 무슨 검사냐 물어보고 간호사3~4명이 따라 외치.. 4 대학병원 2024/08/02 1,442
1609280 82쿡에 건의사항 1 아쉬워서 2024/08/02 587
1609279 라디오에서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 얼핏 들었는데 4 노래 2024/08/02 675
1609278 (급) 스캔사진 사이즈 조절 6 prisca.. 2024/08/02 573
1609277 남의집에 갈때 뭐 사들고 가거나 집에 올때 뭐 사들고오는거요... 11 ... 2024/08/02 4,117
1609276 편한 큰컵 브라 만족해요. (내돈내산) 8 ^^ 2024/08/02 1,856
1609275 삼계탕 식당하고 싶다니까 7 음식 2024/08/02 2,361
1609274 Mbc5년 연속 흑자 4 ㄱㄴ 2024/08/02 1,251
1609273 어제 나솔사계 네 남자들 2 ... 2024/08/02 2,578
1609272 일을 자꾸 미뤄요 ... 2 ... 2024/08/02 1,021
1609271 냉감패드 건조기 돌려도 될까요? 3 세탁 2024/08/02 1,168
1609270 세상에는 이렇게 나쁜 남편이 있네요 4 나무 2024/08/02 3,435
1609269 더위에 뻘소리. 소원 비는 방법 7 ... 2024/08/0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