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언주 의원 페북글

초공감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24-07-08 09:37:50
이언주
1 jam  ·
법이라는 게 일반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야 한다.
 
경기도 법카사건은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사건이었다. 아니, 검찰 특활비는 수천만원 넘게 써도 아무 말이 없고, 영부인은 3백만원 명품백 받아도 주가조작으로 20억 넘게 번 의혹이 있어도 소환한번 안하고, 양평고속도로 건은 수백수천억원 혹은 수조원 이권이 걸려도, 채해병사망과 수사외압에 로비설이 등장해도 특검이 거부되는 게 이 나라다. 한국 검찰은 권력자를 위한 사설기관인가. 이러니 검찰개혁에 대다수 국민들이 동의하는 거다. 결국 모든 국가개혁은 정치권이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한다.
 
사실 이런 일이란 게 누군가 불쑥 폭로하고 나서면 다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운데 챙겨서 기억더듬어 맞춰보고 해명할때쯤 되면 이미 언플 끝나고 상황종료다. 그나마 확실치도 않은 자잘한 내역들 언론이 다 실어주지 않고, 공무원들도 협조안해서 그닥 커지지 않는 게 정상인데 이상하게도 이 사건은 그렇지 않았다. 확대재생산에 확대재생산에... 웃기는 게 그리 가동되지 않던 증인보호프로그램도 그땐 잘도 가동되었다. 대통령선거란 커다란 권력과 이권 때문이었다.
 
대통령선거란 게 그렇다. 자리, 이권, 눈먼 돈에 줄댄 자들... 물어뜯기 위해 핏발선 자들이 사방에 있다. 흡사 지옥의 아귀다툼을 연상케 한다. 구역질이 날 정도로...그러니 그 와중에 순수한 양심선언이 아니라 자신의 이해관계 때문에 허위선언 혹은 과장선언을 한 자가 있었다면, 나중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걸 빌미로 남의 눈에 피눈물 뽑은 정치검찰이 있다면 나중에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죄값을 물어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다. 두배세배로 말이다. 그래서 나는 윤석열, 한동훈 이 두 검사의 죄를 여야 대상을 가리지 않고 나중에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ㅡ 잘난 영웅심리에 빠져 대한민국 정치를 망친 죄, 역사를 거스른 죄를 말이다.
 
혹 지금이라도 윤석열 한동훈 흉내를 내고 있는 어설픈 검사가 있다면 정신챙기기 바란다. 이미 그들의 세상은 마감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려시대 무신정권이 결국 나라를 망치고 끝났듯 검찰정권의 일장춘몽도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설혹 한동훈이 여당 대표가 되든 여당 대선후보가 되든 그 이상은 어렵다. 영혼과 내공이 없이 좋은 머리로 남들의 명언을 암기해서 내뱉는 수준의 정치로 국민을 감동시킬 순 없다. 국민이 한번 속지 두번 속을 것 같나? 그게 안되도록 하는 것도 우리 정치인들 책임이다.
 
 
IP : 125.184.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4.7.8 9:38 AM (125.184.xxx.70)

    https://www.facebook.com/share/p/yqSNFaahduMBMMBG

  • 2. 짝짝짝
    '24.7.8 9:44 AM (121.157.xxx.12)

    백번천번 공감

  • 3. 언주야
    '24.7.8 9:46 AM (115.164.xxx.219)

    요즘 잘해!!

  • 4. 언제까지나
    '24.7.8 10:25 AM (125.189.xxx.41)

    그래주세요.
    쭈욱 응원합니다.

  • 5. 말잘하고
    '24.7.8 10:2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똑똑한여자

  • 6. 명문
    '24.7.8 10:39 AM (211.234.xxx.34)

    이언주 글 잘 쓰네요

  • 7. 구구절절
    '24.7.8 1:37 PM (118.221.xxx.110)

    공감합니다.

  • 8. 영통
    '24.7.8 2:44 PM (14.33.xxx.211)

    이언주 민주당 들어와서 활약 해 주어서 좋아요..
    일 잘하니
    이전 일은 잊고 밀어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128 디올백은 왜 내놓지 못할까 19 국가기록물 2024/07/21 3,491
1613127 아들 애착 쿠션 6 .. 2024/07/21 1,172
1613126 씽크대 신발장 선반에 까는 것 1 .. 2024/07/21 672
1613125 이른 아침에 서울에 갈만 한 곳 어딜까요? 31 어렵 2024/07/21 3,084
1613124 하루 두번이나 호구취급 받았어요 10 f 2024/07/21 3,625
1613123 며느리(남의 자식)한테 함부로 하면 자기자식 눈에도 피눈물 나던.. 15 .... 2024/07/21 4,979
1613122 긴머리 엉킴 심한데 뭘 써야할까요? 12 ... 2024/07/21 1,729
1613121 미역 줄기 소화 안되나요 4 2024/07/21 1,139
1613120 악명 높은 파리 소매치기에서 내돈 지키기 & 한국인이 가.. 7 장마 2024/07/21 3,179
1613119 싱크선반 설치 기사님 구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싱크선반 2024/07/21 592
1613118 국민연금 일시불로 받을수 있나요? 5 참나 2024/07/21 2,321
1613117 20살딸 지갑을 자주 잃어버려요ㅠ 7 궁금이 2024/07/21 1,512
1613116 먹는해양심층수 방사능에 안전할까요 6 ... 2024/07/21 813
1613115 현금 10억 가지신 분들이 주위에 있나요? 83 o o 2024/07/21 18,096
1613114 서울에서 가깝고 편안한 여행지 좀 추천해주세요 7 여행 2024/07/21 1,969
1613113 드라마 굿파트너 3 ... 2024/07/21 3,506
1613112 유시민이 이재명 편드는거 너무 의아해요. 81 의사스럽다 2024/07/21 5,558
1613111 신동엽 90년대 패션 너무 괜찮네요. 14 .. 2024/07/21 3,280
1613110 김희영 덩치도 크고, 얼굴과 머리도 크네요 19 왜에????.. 2024/07/21 7,204
1613109 딸이 프로포즈 받았다는데 엄마는 뭘 해야 하나요?) 38 글쎄 참 2024/07/21 5,330
1613108 오늘 저녁 메뉴 뭐예요? 17 ........ 2024/07/21 2,802
1613107 남산 100년된 나무 없애려는 서울시 23 다섯살 2024/07/21 3,640
1613106 이런 심리 이해 가세요 12 이런 2024/07/21 2,677
1613105 저 오늘 한끼도 안먹었는데요 4 ... 2024/07/21 2,440
1613104 소녀시대는 제시카 나간뒤로 아쉽지않았나요? 11 . . 2024/07/21 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