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굴 만나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 조회수 : 4,305
작성일 : 2024-07-07 22:06:39

왜 그럴까요? 저만 그런지...

자식 관련 모임이나 자식친구엄마들을 만나면 아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나눌수가 없고... 

자식관련 아닌 제 친구들을 만나면 또 가족이나 속얘기는 어느정도 감추게 되구요. 누굴 만나도 깊은 속얘기대신 표면 2-30프로정도 얘기만 하게 되는듯...

뭔가 문제있거나 그런건 전혀 아닌데도 그러네요. 누구한테 터놓고 얘기할데가 없어요.

 

IP : 223.38.xxx.2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도
    '24.7.7 10:20 PM (122.38.xxx.166)

    저도요.
    아이 친구 엄마들과는 관계 안한지 오래구요.
    베프라 생각했던 친구들도 가는 길이 다르니 가족 관련 얘기조차도 못 하겠더라구요.
    저는 이게 제 팔자인가보다해요.ㅠㅠ 혼자 독고다이할 운명

  • 2. 터놓고
    '24.7.7 10:21 PM (211.176.xxx.107)

    얘기하고오면 이불킥하고요ㅠㅠ

  • 3. ...
    '24.7.7 10:24 PM (114.200.xxx.129)

    저는 그런이야기 하는게 굉장히 싫어요.. 속풀이 할때 상대방 생각도 해야죠....
    솔직히 오랫만에 만나서 칙칙한 이야기 하기는 싫어요..
    칙칙한 이야기는 나혼자 해결하면 되는거고 가족이랑 상의해야죠.. 현실적인 방법은 가족이랑 같이 합의해서 해결하는거 밖에 없잖아요..

  • 4. 그렇죠
    '24.7.7 10:42 PM (61.76.xxx.186)

    나이들수록 더더욱.
    그냥 직장동료랑 스몰토크나 업무관련 이야기가 최선인 듯.
    말을 아껴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하고 말아요.
    맨날 이불킥보다 나으니깐..
    나의 단점과 내 가족 단점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거 딱 질색

  • 5.
    '24.7.7 11:19 PM (211.235.xxx.127) - 삭제된댓글

    왜 속깊은 얘기를 하고 싶은가요?
    저는 그런 얘기 하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거든요
    별 문제도 없다면서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게 대체 뭔지요??

  • 6.
    '24.7.7 11:36 PM (1.225.xxx.83)

    속깊은 얘기를 하고 싶은가요?
    저는 그런 얘기 하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거든요
    별 문제도 없다면서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게 대체 뭔지요?222222
    감정 쓰레기통이 필요하신듯

  • 7. 글쎄
    '24.7.7 11:52 PM (211.235.xxx.171) - 삭제된댓글

    속얘기를 감추려고 안하는 게 아니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속에 있으니 나만 아는 속얘기지 입밖으로 꺼내면 더이상 속얘기가 아니잖아요
    감춘다 어쩐다 그런 생각을 말아봐요
    그럼 어느 누구를 만나도 마음 편합니다

  • 8. 진진
    '24.7.7 11:56 PM (121.190.xxx.131)

    속깊은 이야기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때그때 마음에.담고 있는 이야기, 그때의 고민되는 문제들 대부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일단 솔직하게 말을 하고 나면 내가 가벼워져요.
    그리고 상대도 내가 진솔하게 이야기하면 진심으로 받아주고요

    속깊은.이야기를.하는 법도 좀 배우고 연습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진짜 내 속마음을 내가 알아야 진솔한 이야기가 되거든요

    그냥 자식걱정 남편흉. 이게 진솔한 이야기는 아니더리구요
    진솔하게 이야기하면 상대도 비슷함 경험 진솔하게 털어놓는 경험 많이했어요

  • 9. 적당히
    '24.7.8 12:0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허구헌날 징징대는거 아니라면 속얘기 하고 위로나 공감
    솔루션 발상의전환 이런게 큰 도움될때가 있잖아요.
    내안에서 허우적거리다가 객관화 된달까요?
    너무 사무적이거나 겉도는 얘기만 하는것도 별루같아요.

  • 10. ㅇㅇ
    '24.7.8 1:52 AM (218.238.xxx.141)

    근데 만나서 무거운얘기하는사람
    들어주는거 피곤해요
    밝은얘기만듣고싶지 고민들 우울한얘기 들어주기 기빨려요
    고민없는사람없어요 다똑같아요

  • 11. 답글중에서
    '24.7.8 5:11 AM (99.241.xxx.71)

    속얘기 안듣고 싶다 기빨린다는분들은 그럼 사람과의 관계를 왜 하시나요?
    맨날 입만열면 징징거리는 사람이면 기빨린다는 말도 이해가지만 친한 친구라면
    좋은 일 나쁜일 다 얘기하고 나누는게 일상이지 않나요?
    그런것조차 기빨린다고 하는건 그냥 관계를 표면적인 관계 이상 발전시키고 싶지 않다는 얘기고
    그런 관계로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인간관계에서 깊이가 중요한 가람들도 있고
    그 사람들과 속얘기 터놓는게 중요한 사람들도 있어요

    저의 관점에서 보자면 깊은 얘기 못하고 겉으로만 호호거리는 관계는 친구가 아니고
    그냥 지인이고 비지니스적 관계죠.
    솔직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모든 관계가 이런식이라면 그런사람들은 친구라는 관계를 뭐하러 하나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 원래 속터놓고 만나는 좋은 친구들은 일생에 몇 만나기 힘들어요
    그 사람들과도 상황이 바뀌면 멀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 좋은 사람 만나면 전 그사람 소중하게 여기면서 대접합니다
    시간되면 님에게도 그런 사람이 올거예요
    좋은 사람들이 많이있는곳에서 (봉사단체같은) 님이 계시면 그런 사람들 만날 확률도 높아지거 같아요

  • 12. 경험상
    '24.7.8 8:30 A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속얘기 털어놓길래 성심껏 들어줬더니 나중에 현타왔는지 먼저 멀어져 가는 사람들을 몇번 겪었어요
    친구 사이라면 오가는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죠
    서로 공감하구요
    그러나 그것도 다 선이 있는거예요
    다 말하지 않아도 돼요
    모든 걸 다 말하는 게 친구다 그게 아니면 지인이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13. 이분마음 내마음
    '24.7.8 10:58 AM (121.190.xxx.146)

    왜 속깊은 얘기를 하고 싶은가요?22222
    저는 그런 얘기 하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거든요222222
    별 문제도 없다면서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게 대체 뭔지요??2222222

    부부나 가족사이도 100퍼센트 나누지 않는 걸 왜 남이랑요?

  • 14. 이분마음 내마음
    '24.7.8 11:01 AM (121.190.xxx.146)

    선넘지않고 징징거리지 않는 진솔한 고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그때 선택의 기로에서 너라면 어쩌겠나 이런 질문은 귀 기울여 듣고 해결방법 같이 고민해줍니다. 그렇지만 모든 걸 말하지 않아서 불편하다 이런 심리를 이해못하겠다는 거라구요

  • 15. ..
    '24.7.8 11:13 AM (223.38.xxx.85)

    제가 자녀 진로쪽 고민이 있는데 다른 만나는 분들은 그 분야에 다 관련이 없어서 어차피 얘기안하구요. 동년배엄마들한테는 말꺼냈다가 오해살수도 있어서 또 인터넷상에서도 마찬가지고 혼자서만 고민 중인 일이라 다른 얘기를 하면서도 마음이 편치않다는건데 그걸 얘기하고 싶다거나 얘기하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뭐라하는 분들은 왜 그러신건지? 아무튼 제가 혼자 안고간다는 얘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767 50대 후반 날씬 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안 먹어야 51 RTRT 2024/10/02 18,449
1633766 커피 마시면 감정이 요동을 쳐요 6 절망 2024/10/02 2,046
1633765 의료붕괴되서 자동으로 민영화 하려고 하는건가요? 6 ㅇㅇ 2024/10/02 1,686
1633764 알쓸신잡보다 나쏠이 재밌는건 나이 들어서일까요 18 ,... 2024/10/02 3,267
1633763 53세 명품 가방 미우미우 어때요 30 ㅇㅇ 2024/10/02 5,609
1633762 날씨가 갑자기 이래도 되는겁니까 7 날씨가 2024/10/02 3,518
1633761 덱스.침착맨.탁재훈 7 ㅇㅇ 2024/10/02 3,078
1633760 화장실 문 안쪽 아래면에 필름지가 들떴는데요 3 멍멍멍 2024/10/02 1,355
1633759 일 벌이는 성격인 저 땜에 못 살겠어요 2 ㅠㅠ 2024/10/02 2,108
1633758 국군의 날 행사가 5 .... 2024/10/02 1,907
1633757 5부 랩다이아 vs 3부 다이아 5 초록 2024/10/02 1,908
1633756 제니는 훅 갔네요 53 .. 2024/10/02 34,937
1633755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준비…공격임박한듯 9 ㅇㅇ 2024/10/02 1,721
1633754 협탁위의 스탠드 조명 바꿔보려다 5일을 여기저기 쇼핑몰들에서 헤.. 4 .... 2024/10/02 715
1633753 국군의날 시가행진때문에 사관생도들 수업 일수 못채웠네요 8 000 2024/10/02 2,101
1633752 운전 어디까지 하세요? 25 여행 2024/10/02 3,881
1633751 대학원만 졸업도 본교 출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18 궁금 2024/10/02 3,880
1633750 요리사는 왜 남성이 강할까요? 29 요리사 2024/10/02 4,564
1633749 장윤정은 술 줄여할듯 싶어요 18 .. 2024/10/02 23,781
1633748 호박꼬지볶음 맛있게 할려면 2024/10/02 385
1633747 수원 가까이 어르신 물멍 숲멍할만한 곳 있을까요 41 ㅇㅇ 2024/10/02 2,463
1633746 전세 줄 집 환풍기를 교체해야 하는데요 5 아아 2024/10/02 976
1633745 여행 유튜브 뭐 보시나요 37 oo 2024/10/01 4,045
1633744 사춘기 애들이 늘 상냥하길 바라는 남편 5 ㅁㅁ 2024/10/01 1,484
1633743 경찰에 신고 해야 할까요? 9 마르퀴스 2024/10/01 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