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끝있는 성격

...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24-07-07 17:39:26

고민상담입니다

 

제 성격이 왜그럴까 고민하다 '뒤끝있는'성격인가

싶어서요. 

보통 왠만한일에 그닥 흥분하지 않고 

어느정도까지는 그러려니 넘어가는거 같아요

상처받는 일도 상대가  왜그랬는지를 이해하려고 해서 이해가 되면 오케이 패스 이렇게 되구요

T스러운 성격입니다 일처리도 빠르고요

그런데 문제는 스트레스 상황이 오고 

저도 인지하지 못하게 여러가지가 치고들어오면

저만의 선을 넘게되는 순간 분노가,, 치밀어오르는데

그때는  못막을정도의 냉정함과 주변 사람이 다 끊어져 나간다하더라도 상관없을 정도의 약간 거의 무중력상태처럼 감정이 그렇게 변해요

이제껏 쌓아뒀던게 터진거니 상대는 무조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죠

저도 후폭풍이 심해서 그러지 말아야지 고민해보다

 

결국 제가 제 스스로 상처나는 것에 대한 인지가 강하지 않거나/ 강하지만 그걸로 상대에게 뭐라할 수 없으니 넘기는거 같아요 쓰다보니 결국 예민해서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상대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피곤한 성격인거 같아 걱정입니다 ㅜ 이런 성격 공감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IP : 211.228.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7 5:43 PM (182.209.xxx.171)

    방어만 한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이렇게 자기를 점검하는 사람들은 공격하면
    자괴감들고 나와 상대를 위험하게 해요.
    무조건 방어만 한다.
    방어를 넘어서는건 멈춘다.

  • 2. ...
    '24.7.7 5:45 PM (211.228.xxx.38)

    182님 잘은 모르겠지만 저에게 필요한 스킬 같아요
    방어만 한다는건 그때마다 조금씩 내가 상처받지 않을 정도의 작은 리액션을 해야한다는걸까요? 방어를 넘어서는건 멈춘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 3. ㅇㅇ
    '24.7.7 5:55 PM (218.238.xxx.141)

    방어만하고산다는말 저도궁금해요

  • 4. 저도
    '24.7.7 5:55 PM (1.236.xxx.114)

    잘참다가 터지면 폭발하거나 손절하는데
    결국 제손해더라구요
    그동안 참은건 다 사라지고 마지막에 그래됴 너무했다
    이렇게 되더라구요
    상대방도 제가 참은거 모르고 자기가 좋아서 해놓고
    적반하장으로 나오구요
    남이 아닌 나자신을 보호하기위해서
    폭발하기전에 손절을 하든 그러지말라고 경고를 하든 신호를 보내요
    어쨌든 그러고나서 변하지 않는 인간은 피하고 살아요
    싸우거나 화내기 싫어서요

  • 5.
    '24.7.7 5:59 PM (112.152.xxx.66)

    사람들 많은장소에선 그냥 즐겁게 넘어갑니다
    대신 담에 다시 비슷한상황은 안만듭니다
    차단하는거죠
    상대가 이해못하겠다! 왜 그러냐?물으면
    당시상황 얘기하고 사과도 받지만
    뒤끝있다 예민하다소리 하면 다씬 못봐요

  • 6.
    '24.7.7 6:03 PM (14.138.xxx.98)

    저도 지켜보다 한번은 이야기하고 그래도 같은 상황이 오면 그냥 멀어져요 아무 감정이 안 남아요

  • 7. ....
    '24.7.7 6:28 PM (182.209.xxx.171)

    방어만 한다는건 님이 스스로 찾아가는거예요.
    곰곰히 생각하면 보여요.

  • 8.
    '24.7.7 6:35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 극I 인데 그래요.
    그래 누구나 장단점이 다 있지 생각하면서 자잘한 실망스러운 것들은 다 참고 넘기다가 정말 인간성 바닥보이는 순간 오히려 마음이 착 가라앉으며 더이상 대화안하고 손절해요.
    그게 저한테 어떤 손해를 가지고 온다하더라도요.
    저는 이게 T,I성향보다는 가치관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도덕적인 걸 굉장히 높이두는 가치관이요.

  • 9. 그럴때는
    '24.7.7 6:37 PM (58.29.xxx.96)

    문제에서 떨어져서 잠부터주무시고 잘드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보시면 별일과 별일아닌것이 구분되요.
    최상의 컨디션에서만 결정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 10. 제 생각엔
    '24.7.7 6:48 PM (222.113.xxx.170)

    평상시에 자기 표현을 잘 못하는거예요
    자기맘을 자기가 모르고
    그냥 스리슬쩍 봐주고 그러면서
    자기마음속엔 쌓이는거거든요
    그러니 폭발할땐 크게 하는거죠
    저도 비슷해서 ㅎㅎ

    평상시에 진짜 내 마음
    좋다 싫다 괜찮다 아니다를
    아주 솔직하게 들여다보셔야해요

    안그러면 내가 내 마음을 가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다니려하면서
    계속 내스스로 스트레스를 줍니다

    난 안괜찮은데도 이정도는 괜찮은거야 넘어가지
    이런식으로요

  • 11. ...
    '24.7.7 11:59 PM (110.13.xxx.200)

    윗님말이 정답이에요.
    비싼 돈주고 실력없는 상담사랑 얘기하다가 겨우 하나 알아낸게 이거 하나.
    평소 표현을 잘 안해오셨을거에요.
    성격이든 억압이든..
    표현하는 연습을 하세요. 감정표현을.. 그냥 지나가는식으로라도..
    그러면 그런상황에서도 쉽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17 똑!똑!똑! 4 음*** 2024/10/13 705
1628816 기차나 버스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맙시다. 8 ktx 2024/10/13 1,819
1628815 88세 어머님.임플란트 4개.식사문의 3 며느리 2024/10/13 1,250
1628814 아침에 몸이 뻐근함? ㄱㄱ 2024/10/13 447
1628813 둔촌주공 아파트를 보고 12 ㅇㅇ 2024/10/13 3,973
1628812 아침에 얼굴만 너무 심하게 부어요 1 풍선 2024/10/13 710
1628811 선물 1 친구 2024/10/13 423
1628810 택배기사가 욕설 협박하네요. ㅆㄱㅈ 택배기사 대응법 23 ... 2024/10/13 5,520
1628809 질문이요 ,서울형 끼즈카페 2024/10/13 329
1628808 간장게장에 대한 단상 4 shfk 2024/10/13 1,187
1628807 전복 먹을 때 이빨 처리? 4 전복 2024/10/13 1,557
1628806 애키우면서 황당했던 기억 1등 7 기억 2024/10/13 3,055
1628805 키 145에 26인치 자전거 탈수 있나요 8 ... 2024/10/13 1,468
1628804 출석합니다~~ 1 행복만들기 2024/10/13 299
1628803 라면스프 5 ㅣㅣㅣ 2024/10/13 1,041
1628802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7 가을사랑 2024/10/13 1,910
1628801 믹스커피 글보니 저도 며칠 전에 오랜만에 마셨네요 ㅎ 6 ㅇㅇ 2024/10/13 2,239
1628800 오십견에 물리치료 효과가 있나요? 8 오십견 2024/10/13 1,447
1628799 붉은끼없는 다크브라운색상? 3 열매사랑 2024/10/13 1,019
1628798 한강 "나를 처음 알았다면 '제주4·3' 다룬 '작별하.. 8 너무나 기뻐.. 2024/10/13 3,711
1628797 도움)시비조 2 발음 2024/10/13 653
1628796 중국어과or중어중문학과 11 ♡♡ 2024/10/13 940
1628795 파리 1구 숙소 중 가보신 곳 조언부탁해요. 2 프랑스 2024/10/13 668
1628794 50명 정도 낮에 식사 장소 추천부탁드려요 - 파주일산 3 ... 2024/10/13 781
1628793 르*통 신발 신어 보신 분요~ 24 2024/10/13 4,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