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질녁 어떠세요?

....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24-07-07 16:49:23

이유는 모르겠지만..  해질녁이 너무 슬픈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124.49.xxx.3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7.7 4:50 PM (210.96.xxx.10)

    저도 별로 ㅠ
    찐득하고 눅진한 느낌의 햇살 별로라
    서향이 그냥 그래요

  • 2.
    '24.7.7 4:51 PM (136.144.xxx.108)

    슬프지는 않고 해질녘 하늘이 올 봄부터 너무 이뻐서 해질 시간이 되면 하늘 열심히 뚫어져라 봅니다
    구름도,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빛도 넘 예뻐요
    사진도 엄청 찍었어요

  • 3. 이쁨
    '24.7.7 4:56 PM (222.109.xxx.26)

    어릴땐 집밖에서 그 풍경을 보면 슬펐어요. 지금은 우리집앞에서 보는 그 뷰가 넘 이뻐요.

  • 4. 좋아해요
    '24.7.7 4:57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

    곧 잠잘시간이 다가오고 쉬니까요. 해직녁엔 시골다면 밥하는 나무때는 넴새 얼마나 좋게요. 추억돋아요.
    또 해뜨기전 어슴프레한 공기와 하늘도 사랑해요 냄새도..

  • 5. ㅇㅇ
    '24.7.7 4:59 PM (106.101.xxx.24)

    웬지 쓸쓸 우울하기도하고
    낭만적이기도해요.
    요즘은 후자쪽으로

  • 6. ..
    '24.7.7 5:01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자연안에 내가 녹아들어가 바라보는 기분이 참 좋아요
    저도 사진도 많이 찍어요

  • 7. 바람소리2
    '24.7.7 5:02 PM (114.204.xxx.203)

    저도 특히 가을겨울 추울땐 더 그래요

  • 8. ...
    '24.7.7 5:03 PM (61.39.xxx.183)

    해질녁 아니고 해질녘

  • 9. ㅎㅎ
    '24.7.7 5:07 PM (221.168.xxx.81)

    전 딱 그 시점에 밖을 마구 걸어다니고 싶어져요.
    낮엔 여튼 맥아리 없이 늘어졌다가 딱 해가 기울어지면 힘이 솟아나는...
    그래서 겨울이 좋아요.
    노을을 일찍 길게 볼 수 있어서요 ㅋㅋ

  • 10. 로즈
    '24.7.7 5:19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전 여명도 좋아하고 해질녘도 좋아해요
    그 분위기가 좋아요

  • 11. ㅇㅇ
    '24.7.7 5:21 PM (59.17.xxx.179)

    어렸을땐 해질녘이 좋았는데 요즘은 슬퍼요

  • 12. ....
    '24.7.7 5:22 PM (124.49.xxx.33)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럽네요...
    전 가슴한쪽이 너무 아린듯이 슬퍼서.. ㅜㅜ

  • 13. 00
    '24.7.7 5:24 PM (175.192.xxx.113)

    찬바람불고 쌀쌀해지면 해질녘은 아련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하고…

  • 14. ....
    '24.7.7 5:24 PM (223.39.xxx.15)

    개와 늑대의 시간....하루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시간.
    가슴이 먹먹하고 이유없이 슬퍼지는 시간...

  • 15.
    '24.7.7 5:25 PM (123.212.xxx.149)

    아까 딸이랑 얘기했는데 딸은 그때가 무섭다더라구요.
    깜깜한 밤보다 더 무섭대요.
    저는 노을색이 너무 예뻐서 좋고 평화로운 느낌이거든요.
    사람마다 다 느끼는 것이 다르군요

  • 16. 이유 없이
    '24.7.7 5:32 PM (118.235.xxx.193) - 삭제된댓글

    노인도 아니고 인생 저물 나이도 아닌데.
    슬플수 있나요?
    원글닌 연세가 한 80살 가까이 되시나요?

  • 17. 좋아요
    '24.7.7 5:34 PM (61.82.xxx.228)

    평화롭고 좋아요.
    특히 바쁠거없는 토욜저녁
    넘 좋아요~

  • 18. 어려서부터
    '24.7.7 5:38 PM (1.236.xxx.114)

    그시간이 슬프고 먹먹했어요
    나이들어도 그러네요

  • 19. 고딩아이
    '24.7.7 5:39 PM (61.76.xxx.186)

    전 해질녘 특히 일요일에는 출근하거나 학교가야해서
    뭔가 쓸쓸하고 짜증도 나고 나른한데
    제 고딩딸은 너무 좋다고 해요.
    변해가는 하늘도 예쁘고..
    하늘 좀 보고 살으라고 잔소리하네요

  • 20. 어릴땐
    '24.7.7 5:40 PM (222.100.xxx.51)

    살짝 슬프고 외롭던 느낌 있었는데
    남서향 집에 산 이후로 그 시간되면 집안을 노르스름하게 구워주는 그 볕이
    넘 따스하고 좋아요.

  • 21. 아날로그
    '24.7.7 5:40 PM (1.233.xxx.189)

    저는 어려서부터 해 질 무렵이면 외롭고 서글펐어요
    60이 넘은 지금도 그래요
    혼자 타향살이 하는것 처럼ᆢ
    한번도 가족과 떨어져 살아본 적도 없는데도요
    완전히 깜깜해지면 차라리 괜찮고요
    나이 탓은 아니고 성향이 그런가봐요

  • 22.
    '24.7.7 6:13 PM (211.109.xxx.163)

    어렸을때는 그런거 몰랐는데
    고딩때 엄마 돌아가시고
    어느 겨울날 퇴근하신 아버지 저녁 차려드리려
    부엌에가서 창밖으로 서둘러 집에 가는 사람들을 봤어요
    갑자기 가슴이 시리더군요
    저사람들은 집에가면 반겨주는 엄마가 있겠구나ᆢ
    워낙 엄마 껌딱지 막내딸이어서인지
    갑자기 엄마가 더 보고싶고ᆢ
    그때가 약간 노을이 지는 시간대였는데
    그때부터 50이 넘은 지금까지도 노을이 지는걸보면
    좀 우울해져요
    차라리 빨리 어두워지는게 낫더라구요

  • 23. 어릴때나
    '24.7.7 6:31 PM (58.29.xxx.96)

    애정결핍이 그렇더라구요
    일끝나고 집에 들어갈때
    지금은 늙어서 그런지 늘 집에 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싫거나 우울하거나 그렇지 않아요.

  • 24. ㄱㄴ
    '24.7.7 6:32 PM (211.112.xxx.130)

    기억할수있는 가장 어린시절 부터도 슬펐어요.
    명랑한 아이였는데도.. 노을질때 그 어린게 무슨 슬픈일이 있었다고. 그 시간만 지나면 다시 명랑한아이였죠.

  • 25. ㅇㅇ
    '24.7.7 6:48 PM (183.98.xxx.166)

    땅거미 내려앉을때 하루중에 그때가 제일 좋아요

  • 26. 국딩
    '24.7.7 6:48 PM (182.221.xxx.71)

    어릴 때 한참 뛰어놀고 집에 돌아가는 시간에
    하늘이 오렌지쥬스 부어놓은 것처럼 주황이어가지고
    너무 놀라서 황홀하게 하늘 보며 걷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노을에 대한 인상적인 첫 기억

  • 27. 저도
    '24.7.7 6:49 PM (218.235.xxx.72)

    해질녘이 젤 좋아요.
    슬프다기보단 차분해지는 마음..
    해거름이라고도 표현하죠.

  • 28. ....
    '24.7.7 7:38 PM (39.125.xxx.154)

    제가 마침 양귀자의 모순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도 이런 구절이 나와요

    해질 녘에는 절대 낯선 길에서 헤매면 안 돼.
    그러다 하늘 저켠에서부터 푸른색으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거든..

    외로울 때나 슬플 때 그 감정을 배가시켜 주는 시간같아요

  • 29.
    '24.7.7 7:55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주방창이 서쪽으로 나 있는데
    해질녘보다는 해 지고 난 다음이 하늘이 예뻐요.
    빨강 주황 노랑으로 물들어 노을이 환상적.

  • 30. 저도
    '24.7.7 8:59 PM (182.210.xxx.178)

    해질녘에 외롭고 슬퍼요.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 31. 해질녘
    '24.7.7 9:16 PM (58.231.xxx.67)

    해질녘 서글프죠
    왜 인간들은 태양이 찬란한 오후를 최고 정점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오히려 해질녘이면 집에서 쉴수도 있고 잠잘수도 있고
    가족과 만날수 있는 시간인데~
    왜 태양이 지는 해질녘이 서럽고 외롭고 슬픈 아름다움인지….
    요상해요
    어릴 때는 해질녘에 집 굴뚝에서 밥짓는 연기가 나는 풍경이
    그렇게 서글프고 방랑자 같았어요 ㅜ

  • 32. ...
    '24.7.7 9:47 PM (211.235.xxx.174)

    남서향 집이라 거실에서 해질때 쯤 보이는 하늘이 진짜 이뻐요. 석양으로 물든 핑크빛 주홍빛 하늘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때도 있구요. 저는 해질녘 하늘 바라보는거 좋아합니다. 슬프진 않아요.

  • 33. 태고적
    '24.7.7 10:27 PM (211.205.xxx.145)

    해가지면 수렵 사냥하다가 빨리 동굴이나 집으로 돌아기야 안전해서 해질녘이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슬픈 감정이 전해내려와서 그렇다네요

  • 34. 저는
    '24.7.8 9:15 AM (121.141.xxx.43)

    붉은 노을이 따뜻한 느낌이 나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874 체지방 태우는데는 유산소가 짱이네요 3 운동 2024/07/27 2,768
1614873 동서가 명절에 우리 애만 꼭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켜요 19 해피맘 2024/07/27 4,411
1614872 남편키 170초반이면 평생 아쉽죠? 33 ㅇㅇ 2024/07/27 3,434
1614871 톡딜 공유 천도복숭아 5키로 11900원 5 ... 2024/07/27 1,261
1614870 셀린 디옹 올림픽 공연 라이브일까요? 10 파리 2024/07/27 3,502
1614869 셀린 디온 사랑의 찬가 무한 반복 듣고 있어요 4 영통 2024/07/27 1,719
1614868 돈아까운 음식점 가보신분 있나요? 12 ... 2024/07/27 2,162
1614867 이진숙이가 대전mbc 에 카드내역 제출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했.. 16 .. 2024/07/27 3,700
1614866 저는 박은정 검사가 멋있더라구요 11 ㄱㄴㄷ 2024/07/27 1,882
1614865 아이가 왜 저럴까요 8 2024/07/27 1,821
1614864 초6 중2 데리고 서울여행 가요.. 일정 문의 17 가족여행 2024/07/27 1,325
1614863 이런 쓰레기집이 어떻게 가능한 건지 이해가 안돼요 7 싱기방기 2024/07/27 3,183
1614862 웃을 때 옆사람 막 때리는 사람 4 예민 2024/07/27 1,879
1614861 대학나오고 직장좋은 사람조차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하는 시대네요.. 45 국제결혼 2024/07/27 7,261
1614860 옥수수 냉동 보관시 14 알려주세요~.. 2024/07/27 2,158
1614859 엘*에어컨 4년 쓰고 고장났는데 수리비가..ㅠㅠ 4 엘* 2024/07/27 3,235
1614858 애들 책은 어떻게 하세요? 8 .. 2024/07/27 884
1614857 골프 필드 나가는거요 7 골프 2024/07/27 1,564
1614856 티몬 국민관광상품권 지류는 괜찮을까요? 2 사랑 2024/07/27 966
1614855 김건희 카톡을 믿는 사람은 어떤 수준이길래 저걸 믿어요? 17 000 2024/07/27 2,363
1614854 만나자마자 자기 개인사 털어놓는사람 19 .... 2024/07/27 3,762
1614853 장마철에 곱슬머리 지저분해지나요? 16 질문 2024/07/27 2,181
1614852 지단 보니 역시 나이들어서도 키가 크고 살이 안찌는게 중요하네요.. 2 2024/07/27 2,130
1614851 염정아씨, 왜케 예쁜가요? 23 PP 2024/07/27 7,406
1614850 맛없는 자두가 많은데 이걸로 뭘할가요 10 ㅜㅜ 2024/07/27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