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어디 아픈것 같은데 어떡할지요

아픈개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24-07-07 15:16:04

시골집에 왔는데 건너편 울타리치고

이웃집 개인데 우리랑도 친해요

근데 아는체도 하지않고 멀뚱멀뚱 하고

평소 나부대는 성격인데 조용하니

그리고 먹는거 좋아하는데

먹이를 줘도 싫어하고 갑자기 땅을 파고

한참 토한다거나 뭔가 먹고 체했는지

국물같은 토를 했는데 지가 파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까스명수를 조금 줘봤는데

그건 어떻게 입벌릴때 살짝 넣어줬더니

받아먹긴 했는데 부르면 오긴오고

살짝 꼬리는 치는데 영 히마리가 없어요

 

이웃집 팬션하는 집 개인데

거기 손님들이 준 음식을 잘못 먹은건지

거기는 주인은 거의 안오거든요

단순 식체면 먹고 시간지나 

나을수 있을까요?

동물병원이라도 데려갔음 하는데

이웃집이 그 개를 데리고 가기도 그렇고

사실 병원비도 터무니 없을까봐 걱정되구

그냥 기본 초진에서 1~2만원이면

살짝 데려가 진찰해볼텐데

여기저기 검사한다며 몇십만원이고

입원해야한다 그러면 솔직히 난감해서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거기 집주인은 개한테 그렇게 신경안쓰고

본집에서 잘 오지않아요

 

IP : 180.230.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7 3:27 PM (211.36.xxx.41)

    ㅠㅠㅠ 넘 불쌍하네요...

  • 2.
    '24.7.7 3:37 PM (211.109.xxx.17)

    체했을때 검색해보니
    굶기고 수분공급해주고 설탕물도 도움이 된답니다.
    눕혀서 배를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누르며 쓸어 내리라네요.

  • 3. 비갠 풍경
    '24.7.7 3:45 PM (58.231.xxx.229)

    주인분 연락처 아시면 얘기라도 해보세요.
    개가 아픈 것 같은데 치료 받게 해주겠냐고요. 병원 대신 데려가 줄 테니 병원비 보내달라고요.
    토하면 주사 맞히고 약 타와 먹이면서 피하수액이라도
    맞히면 좀 나은데요.

    소금기 뺀 북어나 황태로 국 끓여서 줘보세요. 개한테 보약이거든요.

  • 4. ..
    '24.7.7 3:53 PM (220.65.xxx.128)

    토하는게 단순 체한게 아닐수도 있어서..걱정 되네요.
    아니 주인이 잘 오지도 않으면 누가 밥을 주나요?
    학대 아닌가요?대체 왜 키우는건지 모르겠네요..
    불쌍해요..

  • 5. 히웅
    '24.7.7 4:11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착한 마음이 글에서 느껴지는데
    개가 지가 토한걸 묻다니 깔끔한개네요.
    어떻게 한대요? 식중독이나 장염일수 있을텐데
    항생제랑 진경진통제 위염약 섞인 어른약 없나요?

  • 6. ...
    '24.7.7 4:25 PM (121.162.xxx.84)

    상황이 애매해서 저라면 병원에 데려가서 본문 그대로
    상황 말해볼듯요
    주인 아닌데 딱해서 데려왔다고요
    검사 최소화하고 약만 달라고하면 사정 봐줄거에요

  • 7. 덥고 습해서
    '24.7.7 4:42 PM (58.224.xxx.2)

    음식 상할수 있는데,뭔가 상한 음식을 주워 먹은거 같네요.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아플건 숨긴대요.
    그래야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서요.
    윗님 댓글처럼
    기본 검사만 하고,약만 타서 먹여도 될거 같아요.

  • 8. . .
    '24.7.7 5:00 PM (112.214.xxx.126)

    약국가서 트리메부틴 성분 약 먹여보세요.
    구토 복통 소화불량 잡아 줘요.
    큰개면 한알
    소형견이면 반알

  • 9. ..
    '24.7.7 5:06 PM (112.167.xxx.247)

    펜션주인과도 안면 있으시니 이상한 사람 아니면
    자초지종 얘기하고 동물병원 데려가면
    고마워할거 같은데요
    글쓴분에게 상황이 보이는게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 10. . .
    '24.7.7 5:25 PM (112.214.xxx.126)

    병원가면 무조건 검사부터해요.
    저희 강아지 토해서 가도 검사
    단순히 쩝뻡 입을 다셔서 가도 검사
    당연 검사비는 몇십나오고
    증상도 못잡고 돈만 날리고

    그뒤로 토하고 복통이나 속이 안좋아 보이면 트리메부틴

    토하고 뭘 잘못머꼬 설사하거나 묽은변을 계속 볼때 스타빅(스멕타) 비상약으로 두고 먹이고 있어요. 잘들어요.

  • 11. 버섯돌이
    '24.7.7 5:50 PM (14.42.xxx.138)

    저상황에서 나라도 고민되겠다 싶었는데 82댓글보면서 느낀게 배울게 많은 따뜻하고 현명한 분들이 많아요

  • 12. ..
    '24.7.7 6:12 PM (39.7.xxx.244)

    개가 안 아플 때 토하면
    토한 거 먹거든요
    음식 토하면 자기가 먹어요

    물 토한 건 위액이 나온 거잖아요
    먹지 않는 거 보니 아픈 거에요

    주인이 와보지도 않는데
    아픈 개 병원비까지 낼까 싶네요
    시골 병원이면
    데려가도 사정 얘기하시고
    토사 급체 배탈약 정도만 부탁해 보시면
    처방해 주실 수도 있어요
    개 집 앞에 팬션 방문객이 음식 주지 말라고
    써붙이고 사람음식 못 먹게 해야되요
    앞으로 휴가철인데 계속 그리 먹다간
    계속 아프고 약해질 거에요
    잘 먹고 산책도 하면 그래도 나은데
    일정한 장소에 묶여살기만 하면
    우리 강아지 보니까 약해지더라구요
    데려와서 일반 강아지처럼 체력 끌어올리는데
    1년 반 넘게 걸리던데
    안됐네요

  • 13. wmap
    '24.7.7 7:05 PM (223.39.xxx.39)

    단순 소화불량이면 노루모 가루 아이먹는 용량으로 쬐끔 줘도 되구요
    에휴 주인 돌봄이 없으면 동물은 불쌍해요

  • 14. ..
    '24.7.7 8:32 PM (61.254.xxx.115)

    요즘 일반약국에서 동물약 취급하는곳이 많이 늘었어요 네이버지도에 동물약국 치고 소화제나 체할때먹는 액체약 있어요 만오천원인가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079 사람들은 가격이 싸면 후기를 과하게 좋게 쓰는 경향이 9 구름이이뻐서.. 2024/10/22 1,522
1632078 카레에 딱 세 가지... 20 옐로우 2024/10/22 5,440
1632077 혹시 대장내시경 해서 용종 떼어내면 그 자리에 영양제 쓸거냐는데.. 12 건강검진 2024/10/22 3,128
1632076 간식이 마구마구 땡겨요 비때문에 2024/10/22 999
1632075 창덕궁 창경궁 중에 10 bb 2024/10/22 1,706
1632074 5세 남아 유치원 참관수업갔는데.. 23 2024/10/22 4,030
1632073 국회의원 고위관료 주식 보유종목 순위 ㅇㅇ 2024/10/22 832
1632072 흡연장 살인 최성우 "구치소서 성폭행 당했다, 양형 참.. 16 진짜 2024/10/22 6,406
1632071 다들 운전할 때 이래요? 11 ... 2024/10/22 3,170
1632070 코트 개시했어요 18 희희 2024/10/22 3,090
1632069 품위, 교양이 거창한 게 아니고 7 카라 2024/10/22 3,171
1632068 중고등 데리고 2월 홍콩여행 3박 4일 아니면 4박 5일? 24 ... 2024/10/22 1,950
1632067 미국 집 좀 봐주세요.(사진있어여) 17 .. 2024/10/22 5,100
1632066 정년이 보시나요? 7 -- 2024/10/22 3,520
1632065 뷔페도 젊을때 가야지 나이드니 버겁네요. 13 ... 2024/10/22 4,712
1632064 알바몬에 내이력서를 공개로 올렸는데... 8 .. 2024/10/22 3,020
1632063 아들이랑 둘이 사는데 식단 22 .... 2024/10/22 5,166
1632062 더현대서울 처음 왔어요 10 ... 2024/10/22 3,985
1632061 군대도 안 다녀온 대통령과 고위관료들 8 진짜 2024/10/22 1,310
1632060 민주당 금투세 빨리 17 .. 2024/10/22 1,660
1632059 베스트 오퍼 감동 깊게 보신 분 14 감동 2024/10/22 1,900
1632058 할머니의 만능 지팡이ㅠㅠ 9 @@ 2024/10/22 3,323
1632057 지하철에 새우산 놓고 내렸어요. 엉엉 16 지하철 2024/10/22 3,942
1632056 신해철 미투는 본인이 미쳤다고 주작 인정 했었는데요. 35 ... 2024/10/22 20,912
1632055 지금이 태평성대도 아니고 12 지금 뭣이 .. 2024/10/22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