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어디 아픈것 같은데 어떡할지요

아픈개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24-07-07 15:16:04

시골집에 왔는데 건너편 울타리치고

이웃집 개인데 우리랑도 친해요

근데 아는체도 하지않고 멀뚱멀뚱 하고

평소 나부대는 성격인데 조용하니

그리고 먹는거 좋아하는데

먹이를 줘도 싫어하고 갑자기 땅을 파고

한참 토한다거나 뭔가 먹고 체했는지

국물같은 토를 했는데 지가 파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까스명수를 조금 줘봤는데

그건 어떻게 입벌릴때 살짝 넣어줬더니

받아먹긴 했는데 부르면 오긴오고

살짝 꼬리는 치는데 영 히마리가 없어요

 

이웃집 팬션하는 집 개인데

거기 손님들이 준 음식을 잘못 먹은건지

거기는 주인은 거의 안오거든요

단순 식체면 먹고 시간지나 

나을수 있을까요?

동물병원이라도 데려갔음 하는데

이웃집이 그 개를 데리고 가기도 그렇고

사실 병원비도 터무니 없을까봐 걱정되구

그냥 기본 초진에서 1~2만원이면

살짝 데려가 진찰해볼텐데

여기저기 검사한다며 몇십만원이고

입원해야한다 그러면 솔직히 난감해서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거기 집주인은 개한테 그렇게 신경안쓰고

본집에서 잘 오지않아요

 

IP : 180.230.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7 3:27 PM (211.36.xxx.41)

    ㅠㅠㅠ 넘 불쌍하네요...

  • 2.
    '24.7.7 3:37 PM (211.109.xxx.17)

    체했을때 검색해보니
    굶기고 수분공급해주고 설탕물도 도움이 된답니다.
    눕혀서 배를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누르며 쓸어 내리라네요.

  • 3. 비갠 풍경
    '24.7.7 3:45 PM (58.231.xxx.229)

    주인분 연락처 아시면 얘기라도 해보세요.
    개가 아픈 것 같은데 치료 받게 해주겠냐고요. 병원 대신 데려가 줄 테니 병원비 보내달라고요.
    토하면 주사 맞히고 약 타와 먹이면서 피하수액이라도
    맞히면 좀 나은데요.

    소금기 뺀 북어나 황태로 국 끓여서 줘보세요. 개한테 보약이거든요.

  • 4. ..
    '24.7.7 3:53 PM (220.65.xxx.128)

    토하는게 단순 체한게 아닐수도 있어서..걱정 되네요.
    아니 주인이 잘 오지도 않으면 누가 밥을 주나요?
    학대 아닌가요?대체 왜 키우는건지 모르겠네요..
    불쌍해요..

  • 5. 히웅
    '24.7.7 4:11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착한 마음이 글에서 느껴지는데
    개가 지가 토한걸 묻다니 깔끔한개네요.
    어떻게 한대요? 식중독이나 장염일수 있을텐데
    항생제랑 진경진통제 위염약 섞인 어른약 없나요?

  • 6. ...
    '24.7.7 4:25 PM (121.162.xxx.84)

    상황이 애매해서 저라면 병원에 데려가서 본문 그대로
    상황 말해볼듯요
    주인 아닌데 딱해서 데려왔다고요
    검사 최소화하고 약만 달라고하면 사정 봐줄거에요

  • 7. 덥고 습해서
    '24.7.7 4:42 PM (58.224.xxx.2)

    음식 상할수 있는데,뭔가 상한 음식을 주워 먹은거 같네요.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아플건 숨긴대요.
    그래야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서요.
    윗님 댓글처럼
    기본 검사만 하고,약만 타서 먹여도 될거 같아요.

  • 8. . .
    '24.7.7 5:00 PM (112.214.xxx.126)

    약국가서 트리메부틴 성분 약 먹여보세요.
    구토 복통 소화불량 잡아 줘요.
    큰개면 한알
    소형견이면 반알

  • 9. ..
    '24.7.7 5:06 PM (112.167.xxx.247)

    펜션주인과도 안면 있으시니 이상한 사람 아니면
    자초지종 얘기하고 동물병원 데려가면
    고마워할거 같은데요
    글쓴분에게 상황이 보이는게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 10. . .
    '24.7.7 5:25 PM (112.214.xxx.126)

    병원가면 무조건 검사부터해요.
    저희 강아지 토해서 가도 검사
    단순히 쩝뻡 입을 다셔서 가도 검사
    당연 검사비는 몇십나오고
    증상도 못잡고 돈만 날리고

    그뒤로 토하고 복통이나 속이 안좋아 보이면 트리메부틴

    토하고 뭘 잘못머꼬 설사하거나 묽은변을 계속 볼때 스타빅(스멕타) 비상약으로 두고 먹이고 있어요. 잘들어요.

  • 11. 버섯돌이
    '24.7.7 5:50 PM (14.42.xxx.138)

    저상황에서 나라도 고민되겠다 싶었는데 82댓글보면서 느낀게 배울게 많은 따뜻하고 현명한 분들이 많아요

  • 12. ..
    '24.7.7 6:12 PM (39.7.xxx.244)

    개가 안 아플 때 토하면
    토한 거 먹거든요
    음식 토하면 자기가 먹어요

    물 토한 건 위액이 나온 거잖아요
    먹지 않는 거 보니 아픈 거에요

    주인이 와보지도 않는데
    아픈 개 병원비까지 낼까 싶네요
    시골 병원이면
    데려가도 사정 얘기하시고
    토사 급체 배탈약 정도만 부탁해 보시면
    처방해 주실 수도 있어요
    개 집 앞에 팬션 방문객이 음식 주지 말라고
    써붙이고 사람음식 못 먹게 해야되요
    앞으로 휴가철인데 계속 그리 먹다간
    계속 아프고 약해질 거에요
    잘 먹고 산책도 하면 그래도 나은데
    일정한 장소에 묶여살기만 하면
    우리 강아지 보니까 약해지더라구요
    데려와서 일반 강아지처럼 체력 끌어올리는데
    1년 반 넘게 걸리던데
    안됐네요

  • 13. wmap
    '24.7.7 7:05 PM (223.39.xxx.39)

    단순 소화불량이면 노루모 가루 아이먹는 용량으로 쬐끔 줘도 되구요
    에휴 주인 돌봄이 없으면 동물은 불쌍해요

  • 14. ..
    '24.7.7 8:32 PM (61.254.xxx.115)

    요즘 일반약국에서 동물약 취급하는곳이 많이 늘었어요 네이버지도에 동물약국 치고 소화제나 체할때먹는 액체약 있어요 만오천원인가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246 자꾸 깔아뭉개는 사람 9 한숨 2024/08/02 2,357
1609245 닌자 블렌더 휴대용 쓰시는 분 3 이야 2024/08/02 1,399
1609244 다들 큰 베개(50x70) 베시나요? 3 ... 2024/08/02 1,402
1609243 시스템 에어컨 질문이요~~ 10 뮤즈 2024/08/02 1,996
1609242 자꾸 눈물이 난다는 사람 입니다 1 ㅇㅇ 2024/08/02 1,964
1609241 사이버렉카 가짜뉴스 살포에 대한 징벌 국회 청원입니다. 4 ... 2024/08/02 603
1609240 백원동전만한 32시간짜리 녹음기도 있어요. 2 ㅇㅇ 2024/08/02 1,450
1609239 다들 안녕하세요? 2 oo 2024/08/02 1,078
1609238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떨어질수도 있군요..40분의1 17 ... 2024/08/02 6,260
1609237 리쥬란 부작용 5 부작용 2024/08/02 4,279
1609236 학창시절 성실히 공부했던 분들요 15 2024/08/02 4,059
1609235 사회복지사 실습 있잖아요 4 2024/08/02 2,429
1609234 오랜만에 좋은 영화 보고왔어요 ~ 14 ... 2024/08/02 4,973
1609233 미국주식은 미친거 같아요 10 어휴 2024/08/02 17,113
1609232 네이버 줍쥽 11 ..... 2024/08/02 2,506
1609231 올림픽 트랜스젠더 복싱선수 보세요 16 ..... 2024/08/02 7,145
1609230 대한극장 폐업 14 ㅇㅇ 2024/08/02 5,330
1609229 몰라서 여쭙니다 1 ?? 2024/08/02 1,014
1609228 굽은등 말린어깨 유튜브 운동 추천 24 ㅇㅇ 2024/08/02 5,149
1609227 푸 토닥이는 아이바오 영상 처음 봤어요. 9 .. 2024/08/02 2,442
1609226 인생이 생각한대로 이루어졌어요. 9 ㅡㅡ 2024/08/02 6,584
1609225 트랜스젠더 복서 올림픽 출전에 논란 가속화 12 ㅇㅇ 2024/08/02 2,537
1609224 네이버멤버십) 비비고만두 쌉니다 12 ㅇㅇ 2024/08/02 2,818
1609223 에어컨 다 끄셨어요? 11 ㅠㅠ 2024/08/02 7,633
1609222 모임에 손절한 인간이 껴있어요 34 .. 2024/08/02 7,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