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어디 아픈것 같은데 어떡할지요

아픈개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24-07-07 15:16:04

시골집에 왔는데 건너편 울타리치고

이웃집 개인데 우리랑도 친해요

근데 아는체도 하지않고 멀뚱멀뚱 하고

평소 나부대는 성격인데 조용하니

그리고 먹는거 좋아하는데

먹이를 줘도 싫어하고 갑자기 땅을 파고

한참 토한다거나 뭔가 먹고 체했는지

국물같은 토를 했는데 지가 파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까스명수를 조금 줘봤는데

그건 어떻게 입벌릴때 살짝 넣어줬더니

받아먹긴 했는데 부르면 오긴오고

살짝 꼬리는 치는데 영 히마리가 없어요

 

이웃집 팬션하는 집 개인데

거기 손님들이 준 음식을 잘못 먹은건지

거기는 주인은 거의 안오거든요

단순 식체면 먹고 시간지나 

나을수 있을까요?

동물병원이라도 데려갔음 하는데

이웃집이 그 개를 데리고 가기도 그렇고

사실 병원비도 터무니 없을까봐 걱정되구

그냥 기본 초진에서 1~2만원이면

살짝 데려가 진찰해볼텐데

여기저기 검사한다며 몇십만원이고

입원해야한다 그러면 솔직히 난감해서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거기 집주인은 개한테 그렇게 신경안쓰고

본집에서 잘 오지않아요

 

IP : 180.230.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7 3:27 PM (211.36.xxx.41)

    ㅠㅠㅠ 넘 불쌍하네요...

  • 2.
    '24.7.7 3:37 PM (211.109.xxx.17)

    체했을때 검색해보니
    굶기고 수분공급해주고 설탕물도 도움이 된답니다.
    눕혀서 배를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누르며 쓸어 내리라네요.

  • 3. 비갠 풍경
    '24.7.7 3:45 PM (58.231.xxx.229)

    주인분 연락처 아시면 얘기라도 해보세요.
    개가 아픈 것 같은데 치료 받게 해주겠냐고요. 병원 대신 데려가 줄 테니 병원비 보내달라고요.
    토하면 주사 맞히고 약 타와 먹이면서 피하수액이라도
    맞히면 좀 나은데요.

    소금기 뺀 북어나 황태로 국 끓여서 줘보세요. 개한테 보약이거든요.

  • 4. ..
    '24.7.7 3:53 PM (220.65.xxx.128)

    토하는게 단순 체한게 아닐수도 있어서..걱정 되네요.
    아니 주인이 잘 오지도 않으면 누가 밥을 주나요?
    학대 아닌가요?대체 왜 키우는건지 모르겠네요..
    불쌍해요..

  • 5. 히웅
    '24.7.7 4:11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착한 마음이 글에서 느껴지는데
    개가 지가 토한걸 묻다니 깔끔한개네요.
    어떻게 한대요? 식중독이나 장염일수 있을텐데
    항생제랑 진경진통제 위염약 섞인 어른약 없나요?

  • 6. ...
    '24.7.7 4:25 PM (121.162.xxx.84)

    상황이 애매해서 저라면 병원에 데려가서 본문 그대로
    상황 말해볼듯요
    주인 아닌데 딱해서 데려왔다고요
    검사 최소화하고 약만 달라고하면 사정 봐줄거에요

  • 7. 덥고 습해서
    '24.7.7 4:42 PM (58.224.xxx.2)

    음식 상할수 있는데,뭔가 상한 음식을 주워 먹은거 같네요.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기가 아플건 숨긴대요.
    그래야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서요.
    윗님 댓글처럼
    기본 검사만 하고,약만 타서 먹여도 될거 같아요.

  • 8. . .
    '24.7.7 5:00 PM (112.214.xxx.126)

    약국가서 트리메부틴 성분 약 먹여보세요.
    구토 복통 소화불량 잡아 줘요.
    큰개면 한알
    소형견이면 반알

  • 9. ..
    '24.7.7 5:06 PM (112.167.xxx.247)

    펜션주인과도 안면 있으시니 이상한 사람 아니면
    자초지종 얘기하고 동물병원 데려가면
    고마워할거 같은데요
    글쓴분에게 상황이 보이는게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 10. . .
    '24.7.7 5:25 PM (112.214.xxx.126)

    병원가면 무조건 검사부터해요.
    저희 강아지 토해서 가도 검사
    단순히 쩝뻡 입을 다셔서 가도 검사
    당연 검사비는 몇십나오고
    증상도 못잡고 돈만 날리고

    그뒤로 토하고 복통이나 속이 안좋아 보이면 트리메부틴

    토하고 뭘 잘못머꼬 설사하거나 묽은변을 계속 볼때 스타빅(스멕타) 비상약으로 두고 먹이고 있어요. 잘들어요.

  • 11. 버섯돌이
    '24.7.7 5:50 PM (14.42.xxx.138)

    저상황에서 나라도 고민되겠다 싶었는데 82댓글보면서 느낀게 배울게 많은 따뜻하고 현명한 분들이 많아요

  • 12. ..
    '24.7.7 6:12 PM (39.7.xxx.244)

    개가 안 아플 때 토하면
    토한 거 먹거든요
    음식 토하면 자기가 먹어요

    물 토한 건 위액이 나온 거잖아요
    먹지 않는 거 보니 아픈 거에요

    주인이 와보지도 않는데
    아픈 개 병원비까지 낼까 싶네요
    시골 병원이면
    데려가도 사정 얘기하시고
    토사 급체 배탈약 정도만 부탁해 보시면
    처방해 주실 수도 있어요
    개 집 앞에 팬션 방문객이 음식 주지 말라고
    써붙이고 사람음식 못 먹게 해야되요
    앞으로 휴가철인데 계속 그리 먹다간
    계속 아프고 약해질 거에요
    잘 먹고 산책도 하면 그래도 나은데
    일정한 장소에 묶여살기만 하면
    우리 강아지 보니까 약해지더라구요
    데려와서 일반 강아지처럼 체력 끌어올리는데
    1년 반 넘게 걸리던데
    안됐네요

  • 13. wmap
    '24.7.7 7:05 PM (223.39.xxx.39)

    단순 소화불량이면 노루모 가루 아이먹는 용량으로 쬐끔 줘도 되구요
    에휴 주인 돌봄이 없으면 동물은 불쌍해요

  • 14. ..
    '24.7.7 8:32 PM (61.254.xxx.115)

    요즘 일반약국에서 동물약 취급하는곳이 많이 늘었어요 네이버지도에 동물약국 치고 소화제나 체할때먹는 액체약 있어요 만오천원인가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75 공부 동기 없는 아이 바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6 12345 2024/07/08 1,858
1601374 아까 자녀 국어 1등급으로 올린 비법 글 지웠나요? 8 ... 2024/07/08 3,380
1601373 발레리노 전민철 예술이네요 31 Wow 2024/07/08 7,094
1601372 22대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소외되고 있습니다.  3 탱자 2024/07/08 641
1601371 커넥션 오윤진 누구 닮았는지 알았어요 4 ........ 2024/07/08 2,548
1601370 쿠팡 인상하면 탈퇴하려구요 20 ㅇㅇ 2024/07/08 4,749
1601369 눈물의여왕에서 김수현 엄마가 며느리에게 그러잖아요 5 llll 2024/07/08 4,350
1601368 각화형 무좀(뒤꿈치 각질) 완치법 13 2024/07/08 4,501
1601367 용기없고 비겁한 남자는 피해요 13 2024/07/08 3,461
1601366 만 두돌 아이가 자러 들어가는데 8 사랑 2024/07/08 2,981
1601365 서울대모초등학교 읽기 테스트 12 읽기 2024/07/08 4,069
1601364 김건희 서울대 석사 아니지 않나요?? 15 ㅇㅇㅇ 2024/07/08 3,675
1601363 저절로 열리는 센서 쓰레기통 괜찮은가요? 11 ... 2024/07/08 2,223
1601362 나쵸 추천 부탁드립니다 8 ㅇㅇ 2024/07/08 1,142
1601361 동네 주택가에 카페가 생겼는데 폭망각 23 ㅇㅇㅇ 2024/07/08 28,433
1601360 눈물의여왕 봤는데요 9 ㅇㅇ 2024/07/08 2,873
1601359 9월 다낭여행 2 ... 2024/07/08 1,131
1601358 뱀부 타월 30수? 40수? .. 2024/07/08 681
1601357 당근 보고있는데 무섭네요 3 ........ 2024/07/08 6,675
1601356 고1 아이 선택과목 도움 부탁드려봅니다 4 2024/07/08 1,033
1601355 세종집값보면 집값도 유행을 타는것 같아요 11 허무하네 2024/07/08 5,013
1601354 가난하면 자식 낳지 말아야 하는.. 21 2024/07/08 6,189
1601353 임성근, '무혐의'발표 직후 "사과 안하면 소송&quo.. 16 ㅇㅇ 2024/07/08 3,970
1601352 반찬 통째로 꺼내놓고 먹는 집 49 싫다 2024/07/08 21,112
1601351 자식은 희생과 책임이 필요해요 12 나는 2024/07/08 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