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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지 않은 인생, 나중에 너무 외로울 것 같아요.

TT 조회수 : 4,640
작성일 : 2024-07-07 13:05:54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인생은 혼자고

외로울 수 있다는 거 '들어서' 알고 있어요.

다들 비슷한 말씀하시더라구요. 공감 가구요.

정말 맞는 말씀 같아요.

 

근데 어제 나혼산에 나온 이야기처럼

지금이야 힘이 넘치고 기운이 남아돌아서 

돌아다니지만 이제 정말 누구도의지할 수 없는

힘 없는 늙은이가 되면 심리적인 지지를 구할 곳도 

없어질 것 같아요. 그게 좀 무섭고 서러울 것 같아요.

아내와 자식, 손자, 손녀는 돈으로 살 수가 없잖아요.  

 

나는 조건이 안 좋으니까 깔끔하게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후회가 되네요. 근데 돈이 많이 적은 사람과

결혼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돈 없는

사람은 어떻게 결혼하나요? 이건 전제가 잘못된 것일까요?

결혼이 너무 비싸요. 비싸고 안 비싸고는 상대적인 건데

저도 마트 가서 과자 라면 정도를 고를 때 가격을 안 보거든요.

근데 옷 살 때 신발 살 때는 심사숙고하죠. 결혼도 누구한테는

몇 푼 안 드는 것일텐데 결혼은 너무 비싸졌어요. ㅊ라리 벤츠

수리비가 더쌀 거 같아요.  

IP : 106.101.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쏠님
    '24.7.7 1:06 PM (156.59.xxx.150) - 삭제된댓글

    작작하세요.

  • 2. ..
    '24.7.7 1:08 PM (223.39.xxx.101) - 삭제된댓글

    주말에도 부지런한 모쏠.
    열심히 모은 1억으로 벤츠를 사세요.
    세상저렴한 벤츠 얼른 구입해요.

  • 3.
    '24.7.7 1:08 PM (118.235.xxx.124) - 삭제된댓글

    모쏠멌어요?
    답글도 아까운?

  • 4. ..
    '24.7.7 1:10 PM (223.39.xxx.101) - 삭제된댓글

    근데 언제 포기하고 살았어요?
    여기서 몇년전부터 봐온 모쏠은
    늘 결혼, 연애 못했다고 징징거리기만 했지,
    깔끔하게 포기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디?

  • 5. 살아가는거야
    '24.7.7 1:19 PM (113.61.xxx.156)

    근데 옷과 신발은 누구나 심사숙고하지않아요?이쁜쓰레기가 될까바서요

  • 6. ,..
    '24.7.7 1:31 PM (124.195.xxx.77)

    가족 때문에 더 힘든 노후가 될 수도 있어요

  • 7.
    '24.7.7 3:5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오늘 신경 좀 쓴 모쏠님

  • 8. 돈있으면
    '24.7.7 5:30 PM (116.125.xxx.59)

    되요. 요즘 실버타운 잘 되있어서

  • 9. 그게
    '24.7.7 6:23 PM (58.228.xxx.29)

    아무리 돈이 많아도……


    내가 직접 그 돈을 관리 못할때가 오니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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