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도 안돼. 완벽한 피치의 하이F야(오페라덕후)

오페라덕후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24-07-07 11:26:41

드라마 펜트하우스 대사였죠

말도 안돼. 완벽한 피치의 하이F야

 

이걸 라이브로 아무렇지도 않게 완벽하고 아름답게 보여주는 콜로라투라소프라노가 대한민국에 있죠. 

며칠전에 강남심포니 마티네 콘서트 추천드렸는데 가서 보신 분 있으신가요?

추천은 해놓고 저는 막상 평일 오전이라 일 때문에 못갔네요.

생중계를 했더라구요. 

중계 하는지도 몰랐는데 유튜브가 자동으로 띄워줘서 오후에 봤어요. 

오전에 하긴 굉장히 어려운 노래인데 너무 잘했더라구요. 

소프라노이윤정 

방금들린 그대 음성 

우나 보체

펜트하우스 나왔던 그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마지막 고음이 하이 F에요. (마술피리 밤의여왕 최고음도 하이F)

 

노래 마지막 하이F만 잘라놓은 부분

 

    https://youtu.be/XWdGttkJC4U?si=ccziiRI7xyuqp_X9

 

방금들린 그대 음성 노래 전체 live ㅡ7분 분량

소프라노이윤정 

    https://youtu.be/18vjRfgg9eY?si=fKsjzBNB9mK8y5Wx

 

콜로라투라 중에서는 성량도 아주 큰 편이라 현장에서 직접 들으신 분은 아주 좋으셨을거에요.

부럽고 아쉬워서 주저리 주저리

 

마이크 없이도 콘서트홀을 진동하고 울리는 인간의 목소리

오페라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래요. 

 

 

 

IP : 211.234.xxx.2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7.7 11:33 AM (14.33.xxx.137)

    이 글 독해 되는 분 존경합니다
    뭔가 전문가거나 덕후 분들만 이해될 듯한 글이네요.

  • 2. 가보세
    '24.7.7 11:36 AM (223.62.xxx.206)

    오~~ 이것이 하이f
    대단하네요.

  • 3. 우오!
    '24.7.7 11:49 AM (220.118.xxx.96)

    감사합니다.
    어쩜 이리도 노래를 잘 부를까요.
    귀 호강했네요.

  • 4. 오페라덕후
    '24.7.7 11:57 AM (211.234.xxx.241)

    하이F를 낼 수 있는 소프라노는 많지만 고음을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모든 순간에 아름답게 소리를 내는게 중요하잖아요.
    정말 귀하고 노래 잘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입니다.
    사람들이 누구나 조수미를 아는 것처럼 이윤정도 알아줬음 좋겠어요.
    국립오페라단 호프만의이야기에 여주인공 올림피아로 출연했을 때는 인형의노래에서 마지막 고음을 악보에도 없는 하이G로 높여서 냈어요. 국립오페라단 공식유튜브에서 들어보세요.
    하이F보다 한음 더 높은 음이에요. 하이G

    https://youtu.be/Irrp_oxSCE4?si=ijsGbNdgsvT8xQng

  • 5. 오페라덕후
    '24.7.7 12:07 PM (211.234.xxx.241)

    방금들린 그대 음성 (우나 보체) 이 노래는 로시니오페라 세비야의이발사에 나오는 노래고 원래는 메조소프라노 노래인데 소프라노가 부를 때는 조옮김을 해서 부른다고 해요.

  • 6. 원글님의
    '24.7.7 12:29 PM (125.130.xxx.219)

    인용으로 댓글 달았습니다.
    우리나라 음악가들 성악 기악 모두 정말 세계 탑이에요.
    격세지감ㅠㅠ

  • 7. 오페라덕후
    '24.7.7 12:37 PM (211.234.xxx.241)

    오페라 관객도 별로 없는 나라에서 세계 최고 기량의 성악가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게 너무 신기해요.
    조수미 홍혜경 신영옥 이후에는 그런 수준의 가수들이 안나올줄 알았더니 한국인이 세계 최고 오페라하우스인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연급 성악가들이 여럿 나오고 있어요.

  • 8. 산딸나무
    '24.7.7 12:39 PM (59.27.xxx.152)

    요즘 성악 많이 듣는데 찾아 들어 봐야겠어요. 감사.

  • 9. 오페라덕후
    '24.7.7 12:41 P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연 한국인 성악가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캐슬린김 박혜상 박소영
    김우경 이용훈 김재형 백석종 신상근 최원휘

  • 10. 오페라덕후
    '24.7.7 12:52 PM (211.234.xxx.241)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주연 한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캐슬린김 박혜상 박소영
    테너 김우경 이용훈 김재형 강요셉 백석종 신상근 최원휘

  • 11. ...
    '24.7.7 12:54 PM (173.63.xxx.3)

    감사 저장

  • 12. ...
    '24.7.7 1:52 PM (61.82.xxx.212)

    오페라 덕후

  • 13. ㅎㅎ
    '24.7.7 2:26 PM (211.241.xxx.143)

    저 무대 끝나니까 오케스트라에서 잘했다는 반응 나온게 기억나요
    오페라 덕후님 덕에 좋은 공연 봤어요 감사합니다 ~~

  • 14. 오페라덕후
    '24.7.7 2:39 PM (211.234.xxx.241)

    우와! 직접 보고 오셨군요. 부러워요

  • 15. ㅡㅡㅡ
    '24.7.7 2:44 PM (219.248.xxx.133)

    저도 거기 있었어요.
    귀를 통해 뇌가 깨끗이 청소되는 느낌
    기나긴 무료한 일상에
    뻑적지근한무언가가 필요했던 터에
    절묘하게.
    귀호강 하고 왔습니다.
    덕분에요. 감사해요 !!!

  • 16. 오페라덕후
    '24.7.7 3:03 PM (211.234.xxx.241)

    비행기 타고 외국 유명 오페라극장에 가도 이런 완벽한 콜로라투라를 실황에서 만나긴 힘들거든요.
    강남구에서 이런 공연을 지역민을 위해서 기획한건 정말 칭찬해야돼요. 티켓값도 너무 착하고
    윗님 직접 보시고 좋으셨다니 감사해요

  • 17. ..
    '24.7.7 4:09 PM (116.88.xxx.81)

    예술을 이리 깊이있게 즐기실 수 있는 원글님 존경하고 부러워요~

  • 18. 천천히
    '24.7.7 4:54 PM (218.235.xxx.50)

    저 보고와서 바로 감사인사 글을 올렸는데
    못보셨군요.
    덕분에 얼마나 귀호강을 했는지요.
    클래식을 좋아하는 저도 이윤정 소프라노의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정말 놀랐어요.
    아담한 체격에 어쩜 그리 고음을 잘내시는지...
    사람의 목소리가 악기구나!생각했어요.
    강남심포니도 너무 잘하구요.
    오페라덕후님 덕분에 여름날 오전의 마티네가 행복했어요.
    다음달은 첼로연주회이길래 바로 또 예매해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뵙게되면 시원한 음료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19. 오페라덕후
    '24.7.7 4:59 PM (211.234.xxx.241)

    윗님. 안그래도 이 글 쓴 다음에 잘 다녀오셨다는 글을 보고 댓글 달았어요. 일부러 글까지 올려주시고 감사해요

  • 20. ..
    '24.7.7 9:21 PM (218.39.xxx.129)

    저요! 저요! 제가 거길 가서 직접 보고 들었어요! 오페라덕후님 덕에 이렇게나 황홀한 연주를 듣는구나 어딘가 계실 오페라덕후님께 감사의 배꼽인사를 올렸는데...
    그 시간대에 그런 청량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시는데 게다가 허리가 한 줌이시더만요 혹독한 자기관리 구도자 같은 삶이시겠구나 했어요
    목소리가 싱기방기해서 교회 지휘자분께 혹시 이 분을 아시냐 했더니 학교 1년 선배셨대요 학교때도 정말 성실하게 연습했다고 하더라구요
    암튼지간 오페라 덕후님 덕에 넘나 좋은 연주회를 보게 됐어요
    이제 예당 백석종 테너님 공연 기다립니다 ^^

  • 21. 오페라덕후
    '24.7.7 11:26 PM (211.229.xxx.104)

    우와 윗님 백석종테너도 예매 하셨군요. 꼭 보시길요.
    이윤정소프라노는 원래 통통 했었는데 필라테스로 완전 날씬한 몸을 만들었데요.
    노래 뿐 아니라 몸에도 자기관리가 대단한 분인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122 지하철인데 냄새요 47 비와서? 2024/07/17 5,686
1612121 장례식장 못가서 위로 문자 보내고 싶은데요 35 적당한 2024/07/17 2,940
1612120 오징어실채 볶음이 너무 짜요. 2 ㅇㅇ 2024/07/17 563
1612119 볶은콩가루가 많은데 2 ㅡㅡ 2024/07/17 682
1612118 동네 수선집 갔는데 사장님 어쩔 ㅠㅠㅠ 38 ........ 2024/07/17 26,105
1612117 우울증 심한 사람이 안먹던 술을 먹으니... 6 ... 2024/07/17 2,054
1612116 전세를 몇 군데 정도 내놔야 할까요? 2 전세 2024/07/17 757
1612115 고부갈등으로 사위나 며느리가 안보는 경우 9 .... 2024/07/17 2,289
1612114 인스타 추천 어떻게 뜨는 걸까요? 1 .... 2024/07/17 446
1612113 우원식 .. 22 .... 2024/07/17 3,107
1612112 알리익스프레스 굉장하네요 34 ... 2024/07/17 7,067
1612111 산부인과 가면 성병은 성병이라고 말해주나요? 5 .. 2024/07/17 2,788
1612110 김건희 가래침 4번 뱉어.. 거부권시 비공개 영상 공개 10 ... 2024/07/17 5,041
1612109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굉장히 저렴한데 후기가 하나도 없.. 5 윤수 2024/07/17 1,526
1612108 강마을에 사는 강아지는 산책가서… 5 .. 2024/07/17 1,405
1612107 남자를 이해하려고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이 이득이다~싶어요. 19 음.. 2024/07/17 3,008
1612106 어른들 앞에서 아이 혼낼때 8 ... 2024/07/17 1,144
1612105 이 요거트 하루에 2개씩 꼬박 먹는데 죄책감 가져야하나요 11 ,,, 2024/07/17 3,821
1612104 시가관련 글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글은 뭔가요 3 .. 2024/07/17 1,921
1612103 양치하다가 조물주의 깊은 생각에 새삼 감동했어요 26 하느님 감사.. 2024/07/17 6,112
1612102 저 200원짜리 양말 사면서 칭찬 많이 들었어요 3 ㅎㅎ 2024/07/17 2,432
1612101 초록 방울토마토 너무 너무 맛있네요. 6 ... 2024/07/17 1,723
1612100 시댁식구와 2박3일 휴가. 9 2024/07/17 3,757
1612099 LG 에어컨 리모컨 액정이 야광이 안 돼 요 them 2024/07/17 300
1612098 차납...이 뭔가 했더니 26 우와 2024/07/17 5,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