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데이 루이스
미쉘 파이퍼
위노나 라이더
캐스팅이 쟁쟁하죠?
93년 만든 영화에요. 주인공 세명의 미모가 극에 달았을 때의 영화라 화면이 한컷한컷 그냥
명화에요. 눈이 즐거습니다.
18세기 뉴욕 상류 사회에서 주인공들의 사랑, 위선등이 세련되게 표현되어서 요즘 마구 벗기고 막말하는 영화들이랑은 격이 다릅니다..
절제의 미가 어떤건지 심연에 빠진 것처럼 푸욱 느끼실 수 있어요. mz는 속터져 죽겠죠.
좋아하면 자라고!를 외치겠죠.
7.31일까지 방영해요. 전 수십년만에 다시 보고 잔상이 남아서 새벽에 책도 주문했어요.
마지막 장면이 이해가 되는 듯 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먹먹합니다.
오늘 집에서 뒹굴거리실 분들에게 바칩니다. 만약 집에서 뛰댕기는 아이들이 있거나 엄마 배고파를 외치는 중고딩이 있으시면 평일이나 밤늦게 혼자 보시길 바랍니다. 각잡고 보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