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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넥션 너무 기다려져요. (커넥션 수다)

ㅂㅂㅂ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24-07-06 15:05:37

내용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연기들 너무 잘해요. 
지성은 뭘해도 잘해요.
저, 지성팬 절대 아닌데 지성이 하는 드라마는 엔간하면 믿고 봐도 재미있습니다. 
그 예전에 했던 비밀이던가, 황정음이랑 하던(황정음이 출소했던 드라마, 생각해보니 킬미힐미도 황정음이랑 했네요)...그걸 보면서 이 내용으로 내가 끝까지 보게 만들었다고? 하며 보던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조연들 다 잘해요. 
풍년이 욕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는 풍년이도 보면서 아니 조연이고 비중도 작은데 저렇게 연기를 잘한다고? 하면서 봤어요. 처음 준서 죽었을때 장례식장에서던가, 아님 부검할게요~ 할때던가,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윤호 시정 말해 뭐해요. 처음에는 윤호 역이 안맞는거 같았는데, 보면 볼수록 어딜 튈지 모르는 또라이 딱이예요. 시정이 지성이랑 집에서 일대일로 연기할때 전혀 밀리지 않았어요. 긴장감 대박.  
종수도 큰 눈으로 눈빛 연기 잘해요. 그 정도면 합격이예요. 연기자들 중에 대사톤은 엄청나게 감정을 담아 치는데 눈빛이 바뀌지 않아 어색한 경우 있거든요. 종수는 이 부분에서 쪼매 아쉽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엄청 잘한다고 생각해요. 
태진이 잘해요. 똑똑하고 비열하고 그 모든 것이 눈빛에 담겨있어요. 
오송이던가, 뭔송이 친구, 저 필모까지 찾아봤잖아요. 과하지 않게 본인 역할을 어떻게 그렇게 찰떡으로 할까요. 심지어 살짝 코믹역할도 하는데 절대 과하지 않고 너무 좋아요. 
또 창수도 잘해요. 목소리 멋져요.  창수에 얽힌 비밀 궁금해요. 
그 아줌마 형사도 좋아요. 아줌마는 집에 가서 밥이나 해~ 아줌마 아니고 형사다~ 아줌마 밥 사먹는다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오치현? 안치현? 등치큰 친구는 대사도 적고 연기랄 것도 없지만 튀지 않고 어색하지 않게 잘 하더라구요. 

아무튼 다 잘해요. 

근데 저 지난주에 12회가 끝인줄 알고 1화부터 달렸다가 12화까지 봤는데 끝이 아니어서 넘 당황했었거든요. 

그래서 16부작인줄 알았는데 14부작인가요? 오늘 끝난다는 분들이 계셔서리...

드라마가 마지막회 기다리게 하면 진짜 대박 드라마라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당!
로맨스 같은건 마지막 2~3회 정도는 안봐도 되는데 ㅎ

이 글은 아무런 두서없이 수다떠는 글입니다 
기승전결따위 없음

IP : 175.192.xxx.1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4.7.6 3:15 PM (118.176.xxx.2)

    제가 그 생각했어요 누구보다 풍년이 뜰거 같아요 연기를 너무 잘하구요 외모도 훌륭해요

  • 2. 보면
    '24.7.6 3:20 PM (121.170.xxx.137)

    드라마든 영화든 연기만 보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대부분이 연기와 외모 평가.

  • 3.
    '24.7.6 3:26 PM (211.104.xxx.138)

    풍년이 빨간풍선에 서지혜 동생이자 이성재 불륜녀로 나왔었잖아요 은산이 그때도 뉴페이스인데 이쁘고 연기 잘한다고 다들 그랬어요

  • 4. ..
    '24.7.6 3:29 PM (210.181.xxx.204)

    저도 의식의 흐름 기법적 수다에요
    원종수역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에 위하준 배우 글도 있던데 이 배우까지 좋아하는 것으로 봤을 때 전 공룡상에 수트 잘 어울리고 몸이 다부진 남자를 좋아한다는 결론을..ㅎㅎ
    권율 연기 너무 잘 하고요. 권율이 이렇게 잘 생겼는지 새삼..
    문성근씨 영화 실종 이후로 무서운데 역시나 연기 천재
    지성 연기도 대박이지만 진짜 잘 달리지 않나요? 빠르기도 하지만 멋있게 달리더라구요. 그리고 이거 까는 아니고 지성 코는 수술한 건가요? 제가 코수술하고 싶어서 요즘 남들 코만 보는 경향이 있네요.
    오늘 마지막회 보고 지인들에게 추천하려구요. 그리고 극본 이현이라는 사람이던데 작품을 어떻게 저리 잘 썼을까 싶네요. 요즘 공중파에선 수작인듯요

  • 5. 11
    '24.7.6 3:46 PM (175.192.xxx.175)

    보면님, 연기자들 연기를 보며 감탄하고 평가하고 그러는 거죠, 그럼 뭘 봐야 하나요? 스토리도 좋은데 그걸 녹여내는 연기자들이 정말 멋지게 보입니다. ㅎㅎ

    의식의 기법 수다!! 제가 한게 그거군요.
    지성 코는 수술했다는 이야기는 많은데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서 대답을 못드리겠네요.

    연기자들 저렇게 눈빛으로 연기하는거 보면 넘 멋집니다. 아, 윤사장도 인상적이었는데 워낙 조연 잘하시는 분이니까 새삼스럽네요. ㅎ

    참, 빨간풍선은 안봐서 모르겠어요. 재밌나요? 재밌으면 추천해주세요. 풍년이는 뭔가 침묵하다가 한마디씩 깨는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 연출도 훌륭해서였겠지요.

  • 6. ..
    '24.7.6 3:56 PM (175.119.xxx.68)

    풍년이 예전 드라마 재방 보면 종종 보입니다
    이판사판 드라마에도 나오는데 지금보다ㅈ더 날씬하고 긴머리에 이뻐요.

    창수 목소리 좋네요. 이전작품 볼려면 오피스에서 뭐하share. .

    윤진이가 태진이한테 목 졸려서 기브스하고 주송이가 주는 음식 받아먹을때 지성이가 연기그만하라고 문자하는 장면 웃겼어요.
    셋 샐동안 똑바로 안하면 의자뺀다고

  • 7. 111
    '24.7.6 4:11 PM (175.192.xxx.175)

    윤진이 얘기를 안했네요. 저는 그 배우 약간 비호감(왜인지는 모르겠어요)이어서 이전 작품들을 본 적이 없어요. 슬기로운 보다가 너무 뭔가 성인군자 같은 역할 하는게 좀 부끄러움은 나의 몫 이런 느낌이어서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 연기도 자연스럽고 좋더라구요. ㅎㅎㅎ연기자들이 이렇게 다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건 대본이랑 연출이 좋아서겠죠? 아무튼 간만에 이렇게 신나게 만다는 드라마가 있어 기쁩니다!! ㅎㅎ

  • 8. 지성이 마른 이유
    '24.7.6 4:20 PM (125.142.xxx.233)

    카이스트로 데뷔했을때 기억나는데 성형 전에 얼굴이 참밋밋하고 통통했었거든요. 턱살이 두툼해서 코믹해보였어요. 그래서 기를 쓰고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들었어요. 메이킹필름 보니까 윤사장 죽은 날 공진욱 미행하느라 숨찬 상태에서 창수하고 마주쳐야한다고 세트장 주변을 계속 뛰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프로는 역시 다르구나 싶었어요.

  • 9. ㅂㅂ
    '24.7.6 4:26 PM (175.192.xxx.175)

    오 그런 메이킹이 있어요? 저도 봤으면 정말 멋져 보였을 것 같아요 ㅎㅎㅎ

  • 10. ..
    '24.7.6 4:48 PM (218.235.xxx.235)

    저는 직장인이라서 시간이 없어서 거의 드라마를 못봐요
    우연히 주말에 한 편 봤는데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보고 있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고 연기도 좋고
    기다려지는 드라마는 몇 년 동안 처음이에요
    듣기 불안불안한 종수 역도 잘하는 것 같고요
    보험 친구 진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그런 친구 역을 잘한 것 같아요

    윤진이 목다치고 밥 먹을때
    엄청 웃었어요. 능글 맞아서
    ㅎㅎ
    오늘 밤 너무 기대하고 있는데
    이거 끝나면 드라마는 다시 못 볼 것 같아요. 바빠서ㅠㅠ

  • 11. ㅇㅇ
    '24.7.6 4:59 PM (14.39.xxx.225)

    레몬뽕한던 노랑머리 약쟁이 ㅠ 진짜 약쟁이,데려온 줄 알았어요
    은이빨 끼고 있던 약쟁이도 진심 약장수 똘만이 같았고요
    빨대 와 이 사람도 대사 치는 게 장난 아니더구만요
    다들 너무 잘해요 잘해

  • 12. 연기자구멍이
    '24.7.6 5:09 PM (58.29.xxx.96)

    없고 몰입감이 너무
    질질 알끌어서 그게 제일 좋았어요.
    조연들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지성이 얼굴로 버틴듯한 착각을
    나이먹어도 잘생겼는데 후줄근 하지 않은게 미모가 받춰주니
    원사장이 마약을 파는데 너무 잘어울렸어요.

  • 13. 저도
    '24.7.6 5:50 PM (118.235.xxx.175) - 삭제된댓글

    그 노랑머리랑 대성이 다들 귀엽?고 진짜 약쟁이들 같더라구요.
    그 노랑머리 이름이 도건우인가 그런데 평소 사진은 완전 모범생이에요 노랑머리 약쟁이 모습이랑 완전 딴판.. 달라요 달라..ㅎ
    전 메이킹 꼭 찾아 보는데 여기 감독이 주연 배우( 지성 오윤진)들보다 젊어서인지 꼭 선배님호칭쓰고 그냥 명령이 아니라 연기전에 의논 대화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작품완성도가 이렇게 높은 듯..^^

    조연들 중엔 정윤호 ...이 배우 사이코 또라이연기 넘 잘해서 꼭 상받고 잘됐으면 좋겠어요. 지성은 원래 해 온 연기 그대로라 놀라울 거 없는데 정윤호는 정말 새로운 배우의 발견이네요.
    (솔직히 최명길 조카인 배우보다 더 눈에 띄어요.)
    박준서역 배우도 민현우랑 연기할 때 그리고 어제 우는 장면 보니 보통 내공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제발 아이돌 스타성으로 캐스팅하지 말고 이렇게 연기 내공 가득한 배우들로 캐스팅 해서 좀 볼만하고 확 빠져들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 14. 12회인가
    '24.7.6 6:25 PM (211.234.xxx.178)

    지성이랑 맞붙는 장면에서 정상의 연기 좀 아쉬웠어요...그리고 드라마에 불필요하게 잔인한 장면 많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정우성, 이서진 등 콘드로이친 광고 거의 남자모델이던데 사게되면 지성이 광고하는 걸로 살까봐요^^

  • 15. **
    '24.7.6 9:23 PM (58.231.xxx.140)

    https://blog.naver.com/sunshine14/100010807725

    카이스트 때라는데 지성 원래 잘 생긴 얼굴이네요

  • 16. ㄴㄱㄷ
    '24.7.7 9:29 PM (124.50.xxx.140)

    주연부터 단역들까지도 너무 잘했어요.
    풍년이도 그 역할 딱이예요
    시정이도 잠깐 나왔는데도 ㅎㄷㄷ
    캐스팅 연기 다들 너무 훌륭

  • 17. ㄴㄱㄷ
    '24.7.7 9:31 PM (124.50.xxx.140)

    풍년이 초반에 호박씨 까는 앙큼한 연기
    시정이 사는데 지치고 남편에 실망한 절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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