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대로 된 음식 먹고, 건강하게 살을 빼야지. 싶어서,
집밥 열심히 먹고 있는데요.
갑자기 김밥 먹고 싶더라고요.
따끈한 밥에 참기름, 소금, 깨 넣고, 아주 얇게 깔고(소주잔 김밥 충분히 가능하다봅니다 ㅎ)
우엉, 소고기, 단무지, 당근(엄청많이), 달걀 지단, 어묵, 햄 이렇게 넣고 말았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나요?
감태김이랑, 김밥용 김 함께 쌌더니 맛있어서 쓰러집니다.
2줄은 약간 아쉽고, 3줄은 너무 배불러요.
이렇게 먹고 나면, 진짜 군것질 생각 싹 사라지네요.
단무지 다 떨어졌길래, 총각무랑, 오이 큼직하게 썰어 넣어보니 이것도 상큼하니 별미입니다.
3일째 김밥 먹었는데 내일도 또 먹고 싶어요.
사서 먹는 김밥의 약간 느끼하고 들쩍지근한 느낌 하나 없이 정말 맛있습니다.
김밥 한번 싸 드셔요.
그런데..... 제대로 드시려면 절대 간단하지 않아요. ㅠㅠ 한 10줄 정도 싸는게 경제적인 거 같긴 합니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