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물려받은 기질

..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24-07-06 00:33:56

저는 아빠께는 예술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을 물려받아서 나름의 좋아하는 음악, 영화, 책 등을 가려내고 가까이 하며 인생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 같아요. 아빠 닮아서인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구요.

엄마께는 성실성과 고지식함을 물려받아서 큰돈은 못벌지만 오래도록 꾸준히 밥벌이를 하고 있고요.

 

어려서는 집이 가난하고 나의 수많은 못난 점들 때문에 부모님 원망도 했었어요.

그러나 지금 제 나이 오십이 가까워지고 내 스스로 자녀들을 키우고보니.. 저런 좋은 점들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좋은 기질을 물려받으셨을까요.. (죄송하지만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일단 자고 댓글이 있다면 내일 읽을게요.)

 

IP : 175.116.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6 6:10 AM (222.98.xxx.103)

    저는 엄마한테 인물보는 눈(아빠가 키크고 잘생김)을 물려받아서 핸썸한 남편 만났는데 울딸도 유치원때부터 썸타는 남아들이 잘생겼더라구요. 물건이든 음식이든 미려한걸 신중히 고르는 안목이 엄마 DNA에서 온 거 같아요

  • 2. ....
    '24.7.6 7:26 AM (175.223.xxx.15)

    책 읽는 습관요.

  • 3. 하푸
    '24.7.6 7:49 AM (39.122.xxx.59)

    아빠에게 유쾌함과 사교성을
    엄마에게 음식솜씨를 물려받아서
    둘다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참 좋은 기질인듯 해요 ㅎ

  • 4. ..
    '24.7.6 8:40 AM (175.116.xxx.85)

    ^^님 부러워요. 저는 사람이나 물건 보는 안목이 꽝이거든요. 따님 귀엽네요^^
    점넷님 책 읽는 습관 돈 주고도 사기힘든 귀한 습관을 물려받으셨네요.
    하푸님 유쾌하고 음식 잘하시는 분이시군요. 역시 부러워요.

  • 5. ...
    '24.7.6 8:48 AM (223.39.xxx.168)

    저는 아버지의 근면 성실함과
    어머니의 공감능력 베풂을 물려 받았어요.
    그래서 계속 청빈하게 살 거 같아요.

  • 6. ...
    '24.7.6 9:04 AM (121.135.xxx.82)

    아빠의 고지식한면과 엄마의 트렌드를 읽는 눈, 미적감각을 물려받았어요.. 단점은 훨 많지만 여기까지

  • 7. 별거아니지만
    '24.7.6 9:38 AM (124.50.xxx.70)

    전 엄마의 대단한 눈썰미와 남들이 못보는걸 캐치하는 감각을요..

  • 8. ..
    '24.7.6 11:42 AM (175.116.xxx.85)

    청빈한 삶을 지향하는 점셋님 존경해요.
    트렌드를 읽는 눈과 미적감각, 눈썰미 등은 둔한 저로선 정말 부러운 능력이네요. 부모님들이 물려주시는 능력들이 참 다채롭고 대단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090 우리 나라는 비교 때문에 망해가는거 같아요. 10 .. 2024/07/22 2,193
1613089 임금체불로 신고할때 3 궁금 2024/07/22 332
1613088 오류동에 경찰이 쫙 깔렸네요 8 ... 2024/07/22 5,269
1613087 김건희오빠가 뭐하고있는지 3 ㄱㄴㄷ 2024/07/22 1,900
1613086 학전 김민기님 별세 뉴스가 어디에도 없네요 ㅠㅠ 38 ㅁㅁ 2024/07/22 4,418
1613085 황정음, 농구스타와 핑크빛 데이트 목격 25 .... 2024/07/22 16,153
1613084 한국에서 새던 바가지 미국에서도 샌다 15 K 갑질 2024/07/22 2,693
1613083 하안검 수술할 만큼 9 ??? 2024/07/22 1,206
1613082 혹시 레몬쌤 잘 계시는지 궁금해요 궁금 2024/07/22 398
1613081 분양 받은 집 다녀왔어요 21 ㅡㅡ 2024/07/22 4,361
1613080 자가 없고 영끌해서 13억이면 은퇴 가능할까요 26 defile.. 2024/07/22 3,593
1613079 바이든 사퇴했네요 6 ㅁㅁ 2024/07/22 2,111
1613078 용인 스프링카운티 자이 아시는 분~ 2 2024/07/22 779
1613077 백화점상품권으로 순금 살수있는곳 5 상품권 2024/07/22 914
1613076 나이든 사람 대상 취미미술. 7 .. 2024/07/22 1,641
1613075 중2성적 16 여름 2024/07/22 1,209
1613074 횡단보도 건너는 중에 지나가는 차들 6 2024/07/22 1,468
1613073 전세가 월세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1 belle 2024/07/22 761
1613072 해리스는 외모가 흑인스럽지 않네요. 8 .... 2024/07/22 2,716
1613071 스텐은 파란수세미로 박박밀면 안되나요? 17 ㄱㄴ 2024/07/22 1,691
1613070 대학생이면 다인지 8 속상 2024/07/22 1,393
1613069 미국 수학과정에 행렬 다루나요 2 hh 2024/07/22 594
1613068 서울 하수구 냄새 정말 심각한데 22 저아래 2024/07/22 3,176
1613067 써큘레이터 사용 어떤가요? 8 ... 2024/07/22 963
1613066 헬스장 발가락 운동화 좋나요? 1 뎁.. 2024/07/22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