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물려받은 기질

..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24-07-06 00:33:56

저는 아빠께는 예술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을 물려받아서 나름의 좋아하는 음악, 영화, 책 등을 가려내고 가까이 하며 인생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 같아요. 아빠 닮아서인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구요.

엄마께는 성실성과 고지식함을 물려받아서 큰돈은 못벌지만 오래도록 꾸준히 밥벌이를 하고 있고요.

 

어려서는 집이 가난하고 나의 수많은 못난 점들 때문에 부모님 원망도 했었어요.

그러나 지금 제 나이 오십이 가까워지고 내 스스로 자녀들을 키우고보니.. 저런 좋은 점들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좋은 기질을 물려받으셨을까요.. (죄송하지만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일단 자고 댓글이 있다면 내일 읽을게요.)

 

IP : 175.116.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6 6:10 AM (222.98.xxx.103)

    저는 엄마한테 인물보는 눈(아빠가 키크고 잘생김)을 물려받아서 핸썸한 남편 만났는데 울딸도 유치원때부터 썸타는 남아들이 잘생겼더라구요. 물건이든 음식이든 미려한걸 신중히 고르는 안목이 엄마 DNA에서 온 거 같아요

  • 2. ....
    '24.7.6 7:26 AM (175.223.xxx.15)

    책 읽는 습관요.

  • 3. 하푸
    '24.7.6 7:49 AM (39.122.xxx.59)

    아빠에게 유쾌함과 사교성을
    엄마에게 음식솜씨를 물려받아서
    둘다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참 좋은 기질인듯 해요 ㅎ

  • 4. ..
    '24.7.6 8:40 AM (175.116.xxx.85)

    ^^님 부러워요. 저는 사람이나 물건 보는 안목이 꽝이거든요. 따님 귀엽네요^^
    점넷님 책 읽는 습관 돈 주고도 사기힘든 귀한 습관을 물려받으셨네요.
    하푸님 유쾌하고 음식 잘하시는 분이시군요. 역시 부러워요.

  • 5. ...
    '24.7.6 8:48 AM (223.39.xxx.168)

    저는 아버지의 근면 성실함과
    어머니의 공감능력 베풂을 물려 받았어요.
    그래서 계속 청빈하게 살 거 같아요.

  • 6. ...
    '24.7.6 9:04 AM (121.135.xxx.82)

    아빠의 고지식한면과 엄마의 트렌드를 읽는 눈, 미적감각을 물려받았어요.. 단점은 훨 많지만 여기까지

  • 7. 별거아니지만
    '24.7.6 9:38 AM (124.50.xxx.70)

    전 엄마의 대단한 눈썰미와 남들이 못보는걸 캐치하는 감각을요..

  • 8. ..
    '24.7.6 11:42 AM (175.116.xxx.85)

    청빈한 삶을 지향하는 점셋님 존경해요.
    트렌드를 읽는 눈과 미적감각, 눈썰미 등은 둔한 저로선 정말 부러운 능력이네요. 부모님들이 물려주시는 능력들이 참 다채롭고 대단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620 윗집에서 엄청나게 무거운걸 떨어뜨리는데 18 2024/07/14 7,404
1601619 로또 당첨금이 어제보다 더 낮은 회차가 있었네요 9 ..... 2024/07/14 2,742
1601618 광고 나오는 김사랑이요. 9 요즘 2024/07/14 3,345
1601617 스테비아 토마토는 개량된 품종이 아니었다 10 .. 2024/07/14 4,995
1601616 안주없이 술(소주)만 먹어도 살찌나요 6 안살찌기 2024/07/14 1,697
1601615 손녀 맞을 준비하시는 글을 보니 9 ... 2024/07/14 4,776
1601614 궁금해서요 6 ui 2024/07/14 872
1601613 여기 무슨 질문을 무서워 못올리겠어요 41 갈데없는 2024/07/14 5,259
1601612 양문석 “한동훈 여론조작 의혹, 계정 24개 확보” 31 댓글 2024/07/14 2,409
1601611 한동훈 비대위 '총선 실무' 맡았던 국힘당 기조국장 극단 선택 23 댓글부대??.. 2024/07/14 3,003
1601610 곧 방학이네요 층간소음 우째요? 1 806호 2024/07/14 1,332
1601609 조리안하고 먹을수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15 레드향 2024/07/14 3,388
1601608 방금 윤시내 미모 열린음악회 대박이네요 20 .... 2024/07/14 13,403
1601607 열린음악회에 윤시내씨 6 열린 2024/07/14 4,146
1601606 토마토 자른거 냉동보관해도될까요?? 2 구름한스푼 2024/07/14 1,582
1601605 남편의 마음이 이게 뭘까요? 10 ..... 2024/07/14 5,195
1601604 냉풍제습기 써보신 분 있으세요 2 욕실 2024/07/14 1,189
1601603 밤호박 너무 맛있어요 11 보우짱 2024/07/14 3,503
1601602 사춘기 아이에게 잘해주지 않기 어렵네요 14 111 2024/07/14 4,165
1601601 저 같은 분 있나요? 2 ㅇㅇ 2024/07/14 1,250
1601600 82가 좋아요 6 ㅇㅇ 2024/07/14 794
1601599 월패드에 실내공기질 초미세먼지 나쁨으로 나오는데요 .. 2024/07/14 538
1601598 모든 진상 시어머니의 시작이 25 gfd 2024/07/14 11,945
1601597 이혼소송에 나이든 이혼남.. 25 2024/07/14 8,105
1601596 이혼하려고 했더니 15 2024/07/14 8,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