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살아서 매주말 부모님한테 전화드려요.
남편 폰으로 스피커폰하고 전화하는데
시아버지나 시어머니나 (사이 안 좋으셔서 각각 드림) 남편이 인사할때는 반가워하면서도 평범한 목소리인데 제가 인사하면 확 밝아진 목소리로 인사하세요.
두 분 다 항상 반가운 목소리로 잘 지냈냐? 물어보셔서 기분이 좋아요.
뭐 맨날 별 일없어서 할 말이 별로 없어 네 별일없이 잘 지내요. 하는데 맘이 편해요.
저희 어머니도 한 때는 맨날 죽는 목소리셨는데 언제부터인가 전화하면 항상 활기차게 받으시고 제 목소리보다 남편 목소리 들으면 하이톤 되시는게 똑같아요.
양가 부모님이 항상 별일없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