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짧네요

ㅇㄴㄷ 조회수 : 8,880
작성일 : 2024-07-05 16:06:16

10년이 훅 간느낌..

그냥 스틸컷 몇장..그리고 훅..

분명 어린시절이며 젊은시절 그때는 영원히 살거 같았는데

그래서 현실과 미래에 대한 모든 고민이 의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삶이 참 짧다.

영원한 것이 없다는 걸 알아서 고민도 깊게 안하게 되고요

지금 이순간 만이 의미가 있다고 강하게 느끼네요

 

인생이 너무 짧다고 느끼네요

여지껏 살려고 아둥바둥했는데

이제는 올라가는 길도 보이지만 동시에 내려오는 길도 시선에 잡히고

뭔지 모를 한바탕 꿈을 꾼후 깨어난 오후의 느낌이네요

IP : 61.101.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7.5 4:09 PM (211.234.xxx.201)

    벌써 금요일이라니...
    벌써 7월이라니...
    40중반인데, 시간이 세월이 넘 빨라요
    이제 좀 세상을 알 것 같은데
    세상살이가, 즐간 시간이 얼마 안 남은 느낌..?
    시들어감을 느껴요 육신이

  • 2. ..
    '24.7.5 4:09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80살 아버지 하룻밤 꿈에 다녀온거 같대시네요.

  • 3. ......
    '24.7.5 4:10 PM (175.201.xxx.167)

    너무 공감해요.
    아직 40중반도 안되었지만
    강렬하게 공감가는 글입니다.
    인생 짧아요

    특히나 젊음은 더욱더........

  • 4.
    '24.7.5 4:13 PM (39.7.xxx.244)

    그러게요
    별거 한 거 없이
    계속 소모만 하면서
    7년 보내고 있는데
    슬프네요

  • 5. .....
    '24.7.5 4:14 PM (211.105.xxx.166)

    누구나 똑같이 늙어가는 거 같지만 모든 사람이 늙진 않아요. 저는 늙음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청 차량돌진사고를 봐도 늙어보지도 못하고 떠나잖아요.
    늙을 수 있다는거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소중히 살꺼예요.

  • 6. **
    '24.7.5 4:14 PM (112.216.xxx.66)

    정말 공감해요. 학교 졸업해서 보이지 않는 내길 찾아가느라 30대까지 방황하고 늦게 결혼해서 육아하니 10년 날라가고... 50년이 그냥 휙 가버린 느낌입니다. 앞으로는 더 빨리가겠죠?

  • 7.
    '24.7.5 4:14 PM (223.39.xxx.138)

    코로나시국 지나고 마스크벗으니 확~~늙은 느낌이 ᆢ
    나만 그런걸까 주위언니들한테 물으니ᆢ다같은마음

  • 8. 제가
    '24.7.5 4:16 PM (211.234.xxx.242)

    요즘 느끼는 기분과
    겹치는 부분이 많네요

    그와 더불어 이런 생각도
    인생 오래 살아야 8~90, 100살인데
    권력이나 돈 몇 십 몇 백억 악을 쓰고 더 못 가져 안달인 이들은
    왜 그러는 걸까 언젠가 죽는 날을 생각지 않는 걸까
    이건희도 78세밖에 못 살았건만

  • 9. 그렇군요
    '24.7.5 4:17 PM (211.234.xxx.242)

    늙는 것도 어찌 생각하면 행운일 수 있겠네요
    늙어갈 수 있다는 것 아직 살아 있다는 것

  • 10. 라라
    '24.7.5 4:20 PM (211.234.xxx.248)

    결혼생활 15년이 순삭된 것 같은 생각이 엄청 많이 들어요.
    30대에서 50대로 바로 점프한듯 믿을 수가 없네요.

  • 11. ..
    '24.7.5 4:26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점점 빠르네요

  • 12. 그나마
    '24.7.5 4:35 PM (210.2.xxx.93)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에요.

    40이 되고 난 후부터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탄 기분이에요.

    휙 50이구요. 금방 60 되겠죠.

  • 13. 맞아요
    '24.7.5 4:38 PM (58.224.xxx.2)

    시간이 너무 빨리가고,인생이 짧더라구요.
    해결되지 않는 고민들,상처준 사람들 생각하면서 부들부들한 시간이 너무 아까와요.
    그럴 가치도 없는 일에
    너무 애를 썼어요.
    82쿡님들아..
    너무들 다 잡고 살지 마세요.
    내 여력으로 어쩔수 없는 부분들은,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놓을줄도 알아야 해요.
    그게 내 몸과 마음을 너무 갈아먹는일이에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세요.여행이든 카페투어든 운동이든 뭐든지요.

  • 14. .....
    '24.7.5 4:45 PM (119.149.xxx.248)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올해도 얼마안남았...ㅠ

  • 15. 근데
    '24.7.5 5:03 PM (114.204.xxx.203)

    노년은 길어서 더 문제에요

  • 16. 일장춘몽
    '24.7.5 5:08 PM (116.126.xxx.208)

    60초반인데 정말 인생이 한바탕 꿈인거 같아요.
    노년이 너무 길어서 문제라지만 늙어가고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행운인지도 모르겠어요2222

  • 17. . .
    '24.7.5 5:11 PM (182.210.xxx.210)

    인생이 언젠가는 끝이 있으니 다 부질 없는 건데
    그래도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게
    인간의 숙명이겠죠...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는 이순의 나이에 접어들었답니다^^

  • 18. 그쵸
    '24.7.5 6:24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육아할땐 하루가 그리 길더니
    다키우고 나니 세월이 화살처럼 지나간 느낌

  • 19. 헛되고
    '24.7.5 6:42 PM (223.39.xxx.58)

    헛되니 헛더고 헛되도다
    성경에도 나와있잖아요
    또 인생이 한낱 풀과 같다고도요

  • 20. 네..
    '24.7.5 7:14 PM (115.143.xxx.46)

    아이 키우고 나니 어느덧 늙음이 얼굴에 드리우네요.
    늙음도 감사하며 살자는 어느 님 말씀 고맙습니다.

  • 21. ㄱㄱ
    '24.7.5 9:47 PM (58.230.xxx.243)

    올라가는길도 보이지만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이정도면
    좀 인생무상..열정이 좀 사라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해요

    그 고찰이 지나면 좀 나아지긴하지만..
    인간이란 뭔가..
    좀 세상보는 관점이 달라지긴하더라구요

  • 22.
    '24.7.5 10:32 PM (118.32.xxx.104)

    맞아요
    근데 앞으로 10년은 얼마냐 더 빨리 지나갈까요 ㅠ
    인생 덧없다

  • 23.
    '24.7.6 12:33 AM (39.114.xxx.84)

    공감해요 10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올해도 절반 이상 가고 있고 … 인생무상입니다

  • 24. 22
    '24.7.6 2:51 AM (116.32.xxx.155)

    늙어갈 수 있다는 것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라지만
    늙음은 비참한 거죠. 사실.
    인생이 짧다는 건 공감

  • 25. nancygood
    '24.7.6 11:12 AM (223.39.xxx.93) - 삭제된댓글

    올해 63세인데요 이건뭐 30세
    어서 지금까지 그냥 순식간에
    어어 하다보니 지나 버렸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896 교복비 지원하면 교복판매가 올리고, 청년 전세대출 해주면 전세금.. 7 대책? 2024/08/07 1,127
1617895 요즈음 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드시나요? 9 커피 2024/08/07 1,906
1617894 임성근 전역반대 서명지 제출 "민원실 못 간다".. 2 !!!!! 2024/08/07 1,106
1617893 카톡 보고 댓글 대신 표정이모티콘 같은거 19 삭제 2024/08/07 3,329
1617892 이런 날 맥주 5 2024/08/07 1,523
1617891 아름다운 멜로디 3 ㄴㅅㄷ 2024/08/07 381
1617890 혜화역 근처 1 맛집 2024/08/07 854
1617889 한국여행와서 배탈났다는 일본인들 18 한혐 2024/08/07 6,090
1617888 코로나 재유행 이라는데요 9 꿀순이 2024/08/07 3,975
1617887 8/7(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07 704
1617886 라면 vs. 중국냉면 9 혼밥 2024/08/07 1,227
1617885 더운 여름 걷기할겸 실내 나들이 어디 좋은가요? 2 답답해 2024/08/07 1,374
1617884 강아지가 문득문득 그리운 순간 11 ..... 2024/08/07 1,960
1617883 남자 독신도 많나요? 26 ... 2024/08/07 4,147
1617882 약국에서 파는 생약제 감기약 효과가 일반 제약회사 약과 같나요?.. ㄴㄱㄷ 2024/08/07 354
1617881 중국어 해석 질문 드려요 8 ..... 2024/08/07 496
1617880 원형식탁쓰시는분들 9 123 2024/08/07 1,709
1617879 대학병원 간식 어떤 게 좋을까요 16 난나 2024/08/07 1,850
1617878 지원아재 당황하겠네요 25 ooooo 2024/08/07 5,582
1617877 세곡동, 상암동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11 .. 2024/08/07 2,205
1617876 아랄리아가 죽어가요. 33 식물 2024/08/07 6,099
1617875 우리나라. 문잡아 주는 거 진짜 안하네요. 48 2024/08/07 6,369
1617874 원래 인간관계에서 흔한 일인가요? 10 ... 2024/08/07 3,688
1617873 이번주 티쳐스 출연학생 8 부럽 2024/08/07 3,626
1617872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 무섭게 재확산 9 ㅇㅇ 2024/08/07 5,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