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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위기가구?로 등록되었다네요

흐음 조회수 : 8,204
작성일 : 2024-07-05 15:14:17

혼자 살구요

1년동안 실직상태

 

사는 곳은 작은 아파트 전세구요

각종 공과금 관리비 연체된적 없어요

 

두어달쯤?전에 의보 뭐가 바뀌면서

건보료가 확 내려갔어요

건보료 7,8만원쯤 냈어요 

 

얼마전 등기로 도움이 필요하면

동사무소로 연락하라고 하는 내용이었어요

 

근데 아직 돈이 조금 있고

밥먹는데 지장이 없어서 연락안했어요

 

오늘 누가 벨 누르고 문을 두드려서

누구냐하니 위기가정등록되어 찾아왔다고

젊은 아가씨 둘이 왔어요

 

아직 먹고 사는데 문제 없다고 했더니 가더라구요

웃긴게 제가 왜 연락도 없이 왔냐하니

전번을 모른다네요 

 

사기는 아닌게 등기받지 않았냐고 물어보는데

그래서 구청인지 주민센터에서 보낸 건 맞구나 싶더라구요

 

직장 구하는 중인데

오늘 기분 좀 이상하네요

챙겨주는 건 좋게 생각해야 하는데 

내가 나락인가? 싶어서요 

IP : 1.237.xxx.18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5 3:16 PM (116.42.xxx.47)

    연세가 있으신가요
    그래도 좋은 자치구 거주하시네요

  • 2. ..
    '24.7.5 3:17 PM (218.50.xxx.122)

    혼자 살면서 일정 기간 수입이 안 잡히면 방문하나 봐요
    지원해 주는게 뭐 있나 알아 보시지

  • 3.
    '24.7.5 3:18 PM (223.38.xxx.235)

    세금내서 받는 복지라고 생각하세요

  • 4. 나락은요
    '24.7.5 3:19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

    어느 구인가요? 일 잘하네요.
    저는 월세, 일은 없는 날이 90퍼센트, 공과금 밀린거 있고요,
    아무도 안 찾아와요. 독촉서만 가득..
    죽는 방법을 몰라 살고 있는데..

  • 5. 네에
    '24.7.5 3:19 PM (1.237.xxx.181)

    연세?는 만 45세예요
    근데 갑자기 와서 옷도 엉망이고
    머리도 엉망 ㅜㅜ 그래서 뭐 물어보기도 좀

    무서운게 방문연락을 사전에 안 받으니
    혼자사는 집에 혹시 사기나? 범죄일까 겁나요

    오늘은 아니었는데
    하여간 그렇다구요

  • 6. 다행
    '24.7.5 3:20 PM (116.87.xxx.207)

    사회복지 공무원들 정말 힘들다던데 일 열심히 하네요. 그게 바로 사회안전망 이죠. 내가 정말 힘들면 나라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 좋게 생각 하세요.

  • 7. 포르투
    '24.7.5 3:20 PM (14.32.xxx.34)

    지금까지 세금 잘 내고 사셨으니
    챙김 좀 받아도 괜찮아요
    좋은 직장 다시 구해지길 바랍니다

  • 8. ㅇㅇ
    '24.7.5 3:21 PM (223.39.xxx.44)

    나락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일정기간 소득이 없는 가정이니 관심을 가져주는거죠.

    원글님은 아직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자치구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도
    그걸 모르고 정말 여유없는 사람들이
    더욱 위험한 지경에 빠질수도 있잖아요.
    사실 인력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계실텐데
    원글님이 사는 지역은 일을 제대로 하는 곳이여서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 9. 어머
    '24.7.5 3:22 PM (39.7.xxx.217)

    구청장 일 잘하네요!
    칭찬합시다
    어느 구이신지?

  • 10. 좋은 지역
    '24.7.5 3:22 PM (112.167.xxx.92)

    사나보네요 구린 지역은 연락 조차도 없어요 무관심한걸

    1인가정을 지자체에서 관심주고 있다는게 좋죠 혹 어려울때 도움요청 할수있고 어느지역인가요 거기로 이사가고 싶네요 솔직히

  • 11. ..
    '24.7.5 3:22 PM (223.62.xxx.254)

    동갑이시네요
    챙김 받고 좋네 하고 웃으세요

  • 12. 감사합니다
    '24.7.5 3:22 PM (1.237.xxx.181)

    실직해서 좀 힘들었는데
    아직은 괜찮고 일 구하고 있어요

    열심히 해볼게요

  • 13. 신기
    '24.7.5 3:24 PM (61.105.xxx.11)

    오 그 지역 일 잘하네요
    구직 성공 하시고요

  • 14. .....
    '24.7.5 3:27 PM (180.69.xxx.152)

    저희 아빠도 엄마가 잠시 주소지를 옮겨서 독거였던적이 있었는데,
    동사무소 직원 두분이 찾아오셨더라구요.

    마침 제가 있어서, 저는 딸인데 같은 동네에 산다....내가 매일 들여다보니까
    걱정마시고 다른분들 신경 써 주시라...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안 오신대요.

    우리나라 복지가 많이 좋아졌구나....느꼈어요.

  • 15. 그러게요
    '24.7.5 3:28 PM (210.117.xxx.44)

    그지역 일도 잘하고 원글님도 뭔가 깔끔하신 분인듯.
    거짓으로 혜택 받으려는 양심불량들도 많은데.

  • 16. 미적미적
    '24.7.5 3:30 PM (39.7.xxx.138)

    어!이게 뭐지? 당연하고 건강한 반응이죠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시길 바래요
    너무 화가 나거나
    더 폐쇄적이 되거니 이런 반응이 비정상이니까요

  • 17. 고맙습니다
    '24.7.5 3:33 PM (1.237.xxx.181)

    사는 곳은 경기도 분당입니다
    등기까지는 그랬는데 오늘은 찾아오기까지 해서
    당황했던거 같아요

    너무 꼴이 그지꼴이라 ㅜㅜ

    다들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아볼게요

  • 18. ^^
    '24.7.5 3:36 PM (116.42.xxx.47)

    좋은곳 사시네요
    분당이 우리나라에서 살기 가장 좋은 동네로
    꼽힌 기사 얼마전에 봤어요

  • 19.
    '24.7.5 3:37 PM (39.7.xxx.244)

    나도 좀 찾아와 줬음 하는데
    안 오네요 ㅋㅋ

    나… 위기 가구 맞거든!

  • 20. ...
    '24.7.5 3:38 PM (112.154.xxx.66)

    좋은거죠...

    찾아가는 복지

  • 21. 와.
    '24.7.5 3:40 PM (151.177.xxx.53)

    우리나라 일 잘하네요.
    고독사가 말도못하게 늘어나기 직전일거에요.

  • 22. ..
    '24.7.5 3:42 PM (221.144.xxx.183)

    복지사각지대 떠서 아마 행정복지센터에서 나왔을것같아요
    먼저 우편발송도 하는걸로 알아요

    또 주변에 만약 휴대폰, 공과금,가스비등 연체3개월 이상 되시는분 계시면 긴급복지 신청해보세요

  • 23. ㅇㅇ
    '24.7.5 3:44 PM (175.196.xxx.92)

    좋은 동네에요.

    얼른 좋은 일자리 구하시길 바래요.

  • 24. ..
    '24.7.5 4:04 PM (118.235.xxx.144)

    분당구청장인지 성남시장인지 모르겠지만 일 잘하네요

  • 25.
    '24.7.5 4:09 PM (221.145.xxx.192)

    종로구 살다가 분당으로 이사 갔던 지인이, 행정 처리나 빠릿함이 종로구보다 낫더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분당이 예전부터 대민 대응이라거나 그런 부분에서 일을 잘 하는 것 같아요

  • 26. ...
    '24.7.5 4:24 PM (1.241.xxx.7)

    저보다 젊으시네요 창창하십니다 잘 되실거예요 힘내세요

  • 27.
    '24.7.5 5:01 PM (49.170.xxx.128)

    친구가 독신인데 오십대되니까 한달에 한번씩 주민자치센터 에서 확인한대요. 고독사라도 할까봐 체크한답니다

  • 28. 비옴집중
    '24.7.5 5:06 PM (1.216.xxx.18)

    혹시 지인이 주민센터에 신청했을 수도 있어요
    위기가구 알려달라고 홍보하거든요

  • 29. 좋죠
    '24.7.5 7:58 PM (61.76.xxx.186)

    일 잘 하는 곳네요.
    제 남편도 주말부부라 부산에 혼자 주소이전인데
    독거중년으로 등록되어 동사무소 직원한테 매일 전화온대요.
    모 지역구에서는 매번 자동응답기로 왔었고
    지금 옮긴 구에서는 담당직원이 직접..
    다들 고생 많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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