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악가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sde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24-07-05 13:18:40

지난 수요일 홍..혜.경씨 콘서트에 갔다왔어요

성량이 풍부하고 큰소리라 사실 이분 소리는 음반보다

라이브를 들어야 그 진가를 알수 있는데요

풍부한 공명이 너무 경이로와서 이분 콘서트는 서울에서 열릴때마다 갔어요.

 

근데 연세가 65세라는데요

몸매도 살도 안찌고 고난이도 노래들을

어마무시한 고음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부르시더라구요

 

약간 초반부에 불안한 느낌이 있었는데

장기간 비행과 여독때문인가 

아니면 진짜 나이때문에 체력이 딸리시나 했는데

워낙 자기 관리 철저한 분이라 자기 몸상태며 목소리 상태 알아서

콘서트 수락했을텐데 의아했는데

들어보니 한국에 오자마자 목감기 걸리셨다고..ㅠㅠ

 

아무튼 노래가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공간을 지배하는 아르다운 공명이 기억에 나요

아직도 우주 어디선가 그 울림이 지속되며 날아가고 있을거 같더라구요.

 

어렸을때도 그냥 노래도 잘 불렀다고 하시고

합창단 시절에는 주변에서 어리둥절할 저도로 고음이 잘올라가서 

솔로를 하고, 중학교때 성악 레슨 받고는

한국에서 더이상 배울것이 없을거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미국 유학.

그때 이미 선생님들이 나중에 큰 사람이 되라고 그런말 듣고 유학갔다는데요

미국 가서도 자기 목소리를 미국 선생님이 처음 듣고 너무 놀라워했다고

그리고 줄리어드도 풀장학금 받고 학생시절에 이미 스타였다고

 

자기 관리를 어느정도나 할지 궁금하더라구요

예전 유명한 권투선수가 방어전 실패하고 나서

주변 사람들이 한 말때문에 펑펑울었다는데요

이제 그만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고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하라고..

그말듣고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런 목소리를 저나이까지 유지하고 관리하려면

생활이 왠지 모를 금기로 가득차 있을꺼 같아요

찬 음료는 안먹기, 더워도 에어컨 안틀기

항상 목에 스카프 두르기, 집에 온도 습도계놓고 최적상태 유지하기 등등

 

나중에는 레전드 성악가로 오페라 역사에 이름남기지 않을까요

 

나이가 있다보니 내가 이분의 공연을 이제 몇번이나 볼수 있을까

그런생각도 들고 많이 아쉽더라구요

 

토요일에 세종시에서 공연이 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은

관람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IP : 61.101.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페라덕후
    '24.7.5 1:39 PM (211.234.xxx.241)

    저도 다녀왔답니다. 존경스런 분이죠.
    세종시 공연도 가려고 예매 해놨었는데 홍혜경쌤이 취소하셨어요. ㅠㅠ
    건강상 문제로 공연 취소 문자 받고 엉엉ㅠㅠ

  • 2. 서울
    '24.7.5 3:08 PM (223.39.xxx.202)

    만하나요?지방공연은없나요

  • 3. ㅇㅇ
    '24.7.5 3:28 P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조수미 공연도 한번보세요
    왜 수미 조가 세계적인 음악가 인가
    어렴풋 느낄수 있어요
    저 로마에 갔을때 그때 시즌인지
    오폐라 콘서트 광고가
    있더라고요
    여러 음악가 사이에 조수미 보이니 반가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203 거니는 윤대통이랑 재혼인건가요? 28 ㅇㅇ 2024/08/01 6,083
1593202 여름 휴양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옷차림은 16 ... 2024/08/01 6,355
1593201 해외인데 산후풍이 왔어요 ㅠㅠ 38 긴급 2024/08/01 4,201
1593200 쯔양과 별개로 업소녀들이 너무 양지로 나왔어요 26 .. 2024/08/01 9,439
1593199 만반의 준비 1 블루커피 2024/08/01 803
1593198 와이파이 잘 터지는 통신사요!! 3 kt.sk... 2024/08/01 1,241
1593197 고양이 목욕 몇년째 안했어요 33 ㅇㅇ 2024/08/01 5,692
1593196 엄마표영어 5년했는데 아직도 23 Aa 2024/08/01 4,834
1593195 우측운전석 운전 능숙하신 분 3 ㄱㄴ 2024/08/01 1,623
1593194 도서관 진상들 9 마음의 평화.. 2024/08/01 4,003
1593193 주변에 나르시시스트 유형이 왜이리 많죠? 3 그런데 2024/08/01 2,604
1593192 금메달 결정전보다 더 심장떨렸던게 신유빈 8강전이었네요 1 ..... 2024/08/01 2,747
1593191 랩그로운 다이아 이제 사도 될까요? 5 랩다이아 2024/08/01 2,871
1593190 또 구라치다 걸린 한동훈 5 ... 2024/08/01 2,631
1593189 열무김치로 만두 만들어도 맛있을까요 ? 4 카라멜 2024/08/01 1,975
1593188 8월 중순에 부산 갈 예정입니다 4 휴가 2024/08/01 1,500
1593187 오아시스 쿠폰이 거의 매일 와요 11 ㅇㅇ 2024/08/01 3,064
1593186 민주당에 ‘집값 폭등’ 지적받은 尹정부… 9 ... 2024/08/01 2,221
1593185 5킬로 빼고 치팅데이 했는데 2킬로 증가.. 6 멘붕 2024/08/01 2,336
1593184 유남규 해설 진짜 잘하지 않나요? 1 ㅇㅇ 2024/08/01 3,397
1593183 쯔양 녹취록 안 듣고는 글쓰지마세요. 45 ... 2024/08/01 14,491
1593182 다이아 5부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요? 8 2024/08/01 2,742
1593181 배성재아나 해설 7 배아나 2024/08/01 4,241
1593180 테라플루 감기약 수면제로 먹으면 안되겠죠..? 15 o감기약 2024/08/01 3,955
1593179 쯔양 영상 안볼 사람들은 이거라도 보세요 22 ㅇㅇ 2024/08/01 7,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