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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에게 카드 주시는 분들?

어쩐다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24-07-05 11:23:52

외동아이라 자산(집 30억, 현금 10억) 전부 아이 차지가 될거고, 아마도 결혼은 안하지 싶어요. 이제 조금씩 돈을 버는데 알바 수준이라 얼마 안됩니다.

다행히 본인도 소비욕구가 없어서 진짜 돈을 안써요 ㅜㅜ

저희 부부도 자산에 비해 소박하게 삽니다. 은퇴 후 연금은 4~5백인데 그거면 부부 둘 충분히 사는 라이프스타일이예요.

특히 남편은 골프도 안하고 국산차 10년째 타고요.

저도 마찬가지.

조만간 독립시키면 생활비며 돈이 들텐데 본인 월급은 모으라고 하고 저희 카드를 주는게 나을지 아니면 자기가 번 돈으로 이리저리 궁리하며 쓰고 저축하는 법을 배우게할지 고민입니다

IP : 211.104.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7.5 11:28 AM (121.185.xxx.105)

    아이를 위한다면 독립심을 키워 줘야죠. 그리고 노후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아끼셔야 해요.

  • 2. ....
    '24.7.5 11:29 AM (112.220.xxx.98)

    아들은 아들인생이고
    님부부 좀 쓰고 사세요
    차도 바꾸고 여행도 가고
    이재산 다 니꺼다 이런 말도 하지마세요

  • 3. 저희
    '24.7.5 11:32 AM (210.205.xxx.198)

    저희는 취업한 아이 두 명에게
    각각 월100씩 용돈 주고있어요.

    세테크 차원에서
    미리 지원해주는 집들 주변에 많아요.
    카드 주는 집도 많고요
    본인 월급은 모으게 하고요

  • 4. ....
    '24.7.5 11:33 AM (121.137.xxx.59)

    자녀한테 저축과 투자 방법 알려주시고
    본인 버는 건 저축, 생활비는 부모님 카드로 하게 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제일 낫지요.

    자녀분 성향이 돈을 안 쓰는 쪽이라니 다행이기는 한데
    돈을 좀 써야 누릴 수 있는 즐거움도 세상에 꽤 있잖아요.
    본인도 벌고 또 투자해서 누리면 좋잖아요.

  • 5. ㅇㅇ
    '24.7.5 11:35 AM (106.102.xxx.132)

    비공개 게시판에서 답변 다는 분들은요
    원글님네와 경제적 사정이 많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요
    주변의 비슷한 경제력인 분들을 참고 하시는게 낫습니다
    아마도 강남, 서초의 신축 국평 ~ 구축 40평대 정도 거주 하시는 중산층 이신거 같은데요
    제 주변 그 정도 분들은 미리 증여 생각해서 자녀한테 카드 줍니다

  • 6. ㅇㅇㅇ
    '24.7.5 11:40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독립이 어떤독립인지
    대학입학으로 그냥 알바정도인지
    아님사회생활하면서 전적으로 돈을버는지
    저라면 대학생이면 주고
    후자는 안줄듯요

  • 7. 주위에
    '24.7.5 12:11 PM (223.62.xxx.182)

    살만한 집들은 카드 주고 월급은 다 모으게해주는 이게 추세같긴 한데
    멀리보면 안좋은 선택 같아서 저라면 후자.
    그런데 단기적으로 바짝 모으는 게 좋다면 전자
    선택은 원글님 몫

  • 8. 근데
    '24.7.5 12:11 PM (59.15.xxx.53)

    왜 아이가 결혼은 안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이유가 있으세요? 아이가 아직 어린거같은데

  • 9. ...
    '24.7.5 12:26 PM (106.244.xxx.134)

    카드 주는 게 독립시키는 건가요?
    차라리 가끔 크게 도와주는 게 낫지 카드 줘서 매달 쓰게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10. ..
    '24.7.5 1:10 PM (211.208.xxx.199)

    본인 버는 건 저축, 생활비는 부모님 카드로 하게 하세요.
    미리 증여를 생각하세요. 222

  • 11. 제 주위에
    '24.7.5 1:23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도의 생활규모면 대부분 자식 생활비 월 얼마씩 보조해 줘요. 아껴봤자 나중에 다 증여세니 상속세니 세금으로 수억 나갈텐데 내 자식에게 인색하게 할 필요 뭐 있냐고요.

  • 12. 저도
    '24.7.5 2:29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아이들 경제관념 가르치는게 참 어려운 세상이에요.
    어차피 자식인데 마음 같으면 카드 주고 펑펑 쓰라고 하고 싶지만 또 그러면 안 되잖아요.
    적당히 쓰라고 해도 카드를 손에 쥐워주는 순간 애들 씀씀이가 점점 커지더라고요.
    그리고 무슨 도깨비 방망이 가진 양 돈에 대한 개념도 없어지고요.
    올바른 가치관 가지고 인간답게 제대로 살게 하려면 나중에 증여세 상속세 내더라도 경제적 독립을 시켜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아요.

  • 13.
    '24.7.6 6:22 AM (125.244.xxx.234)

    저희 시부모님은 저 살림하고 재테크하는거 5년쯤 지켜보시더니 믿을만하신지 지원해주시더라구요. 신혼 때 대출이 있을때는 진짜 졸라매고 살았는데 이제 결혼 10년차 집 두 채에 빚이 없으니 슬슬 씀씀이가 커지고 있어요. 그래도 헤프게 쓰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느슨해지네요.

    저도 10년 15년 뒤에 할 고민인데요
    그런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자녀 소득이 있다면 본인 명의로 요지에 아주 작은거라도 부동산 구입하고 대출 일으켜서 본인 월급으로 매달 상환하도록 하고 부모가 생활비를 보조해주겠어요

    돈은 쉽게 쓸 수 없게 묶어야 모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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